얼마전에 하드3종 버스를 했습니다
독식 가격은 약 9천정도 였고요,
시작전에
분명히 파티모집창에서
스크롤-자유경매 / 장비상자-독식 / 각인서-기사몫
이라고 말했었고, 독식분 동의하고 진행했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도 미참이 보통 5천 하니
상자가 하나만 나와도 독식이 미참보다 이득일수 있으니 합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보통 하드3종 돌면 상자가 1개 , 운좋으면 2개 , 운없으면 0개 나옵니다.
불씨는 확정이고(불씨는 독식몫)
상자만 나온다면 장비가 급한 사람 입장에서는 독식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자가 2개가 나오면 엄청난 이득인것이고요.
그렇게 버스 진행을 했고,
아쉽게 장비 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스크롤은 자유경매였고,
마지막 성역에서 다른 미참분들은 그냥 다 탈출의노래로 나가셨고,
기사들과 그 독식분만 남았습니다.
기사들끼리 디코를 하는 상황에서
독식분 상자도 안나와서 안타까운 상황이니 그냥 스크롤 다 양보해주자고 이야기를 했고, 다들 동의해서
스크롤 2개를 그냥 양보해줬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무기 와 장갑or상의 스크롤이 나온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안정의 불씨도 드셨고요.
그것만으로는 아직도 아쉬울수도 있으실거고 안타까우실수도 있어서
저는 미스틱버스를 할때 무료로 태워드리겠다고 말씀드렸고 알겠다 하시더군요.
(이 상황에서 산술적으로 보면
스크롤 2개 꽁득에 안정의 불씨면 사실 상자가 안나온 손실은 어느정도는 상쇄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근데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어디서 듣고 알아오신건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상자가 안나오면 어느정도 환불을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상자가 안나오면 일부환불?
들어본적도 없었고, 다른 기사분들한테 물어봐도 일부 환불에 대해 모르는 바였습니다
그분은 어이없다는 듯이 이야기 했고,
전 그냥 그분께 아마 그렇게 이야기를 한분이 기사도 아닐거고,
잘모르거나 기사가 아닌데 그냥 혼자 생각해보고 이야기하는거 같다고 이야기 하였으나
엄청 찝찝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몇분께 더 물어보고, 또 제가 생각해봐도
계산이 맞지가 않는겁니다.
일부환불? 그건 독식하는 사람이 혼자 좋으려고 만들어 낸거 아닌가요?
만약 운이 좋아 상자가 2개 이상나오면
안정의불씨 (최소 경매 금액이 천골은 넘어가죠)
상자 2개 먹는건데 그럼 큰 이득을 얻게 되죠.
운이 없어 상자가 안나오면 손해를 보게되겠죠.
보통 상자가 1개가 나온다고 봐도 미참과 독식의 가격 차이를 고려하고
안정의 불씨 가격을 고려하면 이득입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건데
이걸 상자가 안나오면 일부 환불해준다?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