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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서폿구인난 해결 못하면 직장인 다 떠남

듀크아수카
댓글: 36 개
조회: 1641
추천: 3
2022-03-06 02:09:19
일단 어그로 끄는 자극적 제목 죄송합니다..

1월에 복귀해서 아브렐슈드 노말 1-4 하는 갓 15층 유저인데요

노말 들어온지 3주차인데 세번 전부다 랏폿 구하는 파티만 수십개고 기본 한시간 이상씩;

심할땐 만찬(두시간) 꺼질때까지 서포터 구합니다.

거기다가 트라이팟이니 몇번하다 각 안나오면 깨고 다시 구인해야하는 그 암담함은.. 


뿔독조건에 지원금도 걸어보지만 효과없네요.

트라이여서 안오는건가 해서 이번주는 반숙도 파보고 다른 

숙련팟을 검색해봐도 상황은 마찬가지더군요.

분명 지인이 꼬실 때 서폿 없어도 되는 갓겜이래서 했는데 

상황 보니 아닌것 같습니다.



15층 후반가면 상황나아지나요?

상식적으로 저도 서폿에 15층이상 투자할바에 딜러캐릭하나 더 그렇게 만들 것 같아요.

저부터 이런생각이고 주변도 마찬가지. 주변 친구 8명이 디코하면서하는데 15층 서포터는 한명도 없어요.

다들 사내새끼들이라 그런가 부캐에 부부캐까진 딜러로 갑니다.

이런상황에서 부부캐보다 뒷전인 서포터에 15층을 넘게 투자해준다는 건 어지간해선 힘들죠.


다같이 하는 트라이가 재밌어서 진짜 매력 느꼈는데  

황금같은 주말밤에 오매불망 몇시간씩 서폿만 기다리다 출발도 못해보니까 짜증-분노-진노 그라데이션이네요.

한명은 지쳐 안쓰럽게 자러가고,  한명은 분노, 한명은 이럴바에 쩔받겠다 선언..

쩔받아서 부수는 스펙으로 되돌아와서 깰거면 로아의 재미를 반절은 날리는거라고 봅니다.


각설하고,

 왜 서폿이 부족할까 제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는데


[서폿의 단점]
1. 캐릭 성장에 강화비용이 제일 중요한데 딜러랑 별차이 없음. 재미도 못 느끼겠는 서폿에 수십만원 or 몇달 투자해서 15층 올려주느니 딜러하나 더 키움. [날먹이 전혀 안됨]

2. 투자해도 6갈망까지나 성장의 재미가 있지 그담부턴 강화 오지게 힘들게 붙여봐야 입장권밖에 안됨. 1500 딜러랑 1600 딜러랑 눈에보이는 엄청난 차이가 나지만 1500서폿이랑 1600서폿이랑 랭킹용 딜딸할거아니면 엄청난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음 [투자해도 성장하는 맛이 없음]

3. 서폿은 쩔도 안 됨. 딜러 15층 후반분들은 시간당 몇천골씩 나오는 토벌/발탄/아르고스 쩔하는데 서폿은 못함.
[투자해도 이득이 안됨]

4. 주관적이지만 재미없음. 스킬구조나 타격감, 파티내의 역할등도 노잼이지만  레이드 첫클때나 흥분해서 겜하지 결국 숙제로 회귀할텐데, 숙제에서 잔혈 강투가지고 경쟁하는 그 재미가 서폿한텐 없음. 회복으로 mvp 먹는거 의미 1도없음. [노잼]


이 네가지 요소[날먹x + 성장체감x + 이득x + 재미x]가 비빔밥처럼 어우러져 개같은 서폿난을 만들어냄.




[서폿의 장점]
1. 대우받음 (파티 빨리 가입됨 + 고정팟 문의 많이옴) 

2. 딜러보다 각인 트포 보석 세팅비가 쌈

3. 레이드에 부담이 딜러보다 적음(중갑착용+자체회복+딜을 안해도 되니 자유로운 포지션)


이거 세개 밖에 모르겠는데 지금은 이마저도

1- 요즘 도화가 나오면서 1475까진 서폿이 오히려 넘쳐나서 랏딜구인팟이 많고 대우를 못받음. 여기서 대우 못받는데 굳이 뉴비들도 키우지 않을듯. 

2- 도화가 나오면서 오히려 세팅비가 비싸짐; 신속에 유효옵 2개 붙으면 가격이 어마어마함; 초반 투자비라도 싸면 키우다가 정드는걸로 더 키울수도 있는데 시작자체가 힘듦..

3- 레이드 해도 졸림.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본 해결책들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비판적으로 접근해주시되 공격적인 스탠스는 지양해주세요.



[해결책1] 서포터만 강화확률 상향조정 + 보석 트포 효율 조정
근본적으로 날먹이 가능해야 서폿난이 사라집니다. 각인, 트포, 보석에서 아껴봐야 얼마 아껴지지도 않지만 이마저도 보석을 두개로 통합하고[지원스킬 효율증가] 트포도 핵심 두세개만 해야한다고 봅니다.[유산/충모닉처럼]
중요한건 강화비입니다. 강화비를 아낄 수 있게 서포터는 강화가 더 쉽게 해줘야겠죠. 강화확률에 서포터전용 추가확률을 적용하는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두배도 부족하다고봅니다. 
단, 이미 투자를 많이해 강화한 서포터분들의 불만과, 딜러형 서포터들의 강화확률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해결책2] 서포터의 성장체감 확대
딜러처럼, 성장하면 달라져야합니다. 1500위로 높이는 이유가 겨우 레이드 입장권한을 얻기 위해서라면 투자할 동기가 크지 않겠죠. 그렇다고 현재의 밸런스 체계를 무너트릴 정도의 버프능력은 안될겁니다. 투자한 버퍼를 데려갈 때 체감될만한 영역, 하지만 밸런스에 심각한 붕괴를 가져오지 않는 범위에서  
아브렐장비 부위당 = 파티원 공이속 1% +치명타적중 0.5% / 방어력 1% 증가  
고대장비 부위당 = 파티원 공격력or 뎀증 1%
이래야 겨우 파티원 뎀증 6%에 속도 조금일텐데 이거도 솔직히 투자에 맞는 성장체감이라고 볼 수 있을지..
그리고 서포터들이 이용할만한 각인도 확대하여 기본 투척물을 빛나는 투척물로 바꿔준다든지 스페이스를 저장하여 연속 두번까지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등 성장했을 때, 투자했을 때, 저렙구간과 다른모습이 보여야 성장의 재미를 느낄 것 같습니다. rpg에서 가장 기본은 성장의 재미죠.
  


[해결책3] 서포터 육성 유도 이벤트
서포터 익스프레스 - 서포터캐릭터만 14xx까지 성장지원 + 기본적인 던전 갈 정도의 세팅을 도와주는 이벤트
던파에서 버퍼난이 심해지면 이를 통해 해결 했었는데 효과가 체감될만큼 좋았던걸로 기억해요. 
이런 이벤트 한번하면 진성 퓨딜충들도 버퍼 한마리쯤 키워두고 거기서 나오는 버퍼난의 해소가 모든 유저가 체감할 정도가 됩니다. 헬스장에 데려만가면 어떤 운동이든 할것이고 그중에 헬창도 나오는거죠. 



[해결책4] 서포터만 던전 입장제한 완화
서포터 캐릭터는 레이드 입장제한 레벨을 30 낮춰 적용하는 겁니다. 어차피 딜서폿들은 장비컷 안되니 자연스레 걸러질것이고, 중갑착용이 있으니 딱렙 체방따리들보다 할만하죠. 이렇게 하면 강화확률을 건드리지 않아도 되니 기존의 고강화 서포터분들에게도 불만이 적겠죠. 






여러분들과 토의하여 그것을 토대로 건의를 해 볼 생각입니다.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로아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유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게 느껴진다는 점이거든요.
아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12 듀크아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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