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55/202310
안녕하세요, 위 저격글에 언급된 두.따 본인입니다.
위 글만 읽었을 때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입장문과, 인게임 내에서 벌어진 사건의 전말 채팅을 정리해 첨부해 드리니,
판단 전에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우선 공대는 저를 포함한 길드4인(창창소블) + 공팟4인(워건바바)으로 구성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건쓰링님이 말한대로 제목에는 길드팟을 따로 공지하지 않았고
출발할때는 공팟 인원분들이 4명은 같은 길드원이라는 것을 인지하신 상태셨습니다.
저격글에 요점(건쓰링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1. 본인은 공대에서 리트를 낸 적이 없고 길드원인 2명이 계속 실수를 함.
2. 길드원 2명이 죽어 4-3 광폭을 봤는데 길드원이 죽은걸 커버를 치고 살아있는 사람들도 잘한것 없다고 함.
3. 길드원들 실수할 때 집중좀요 한마디에 역으로 팀탓하지 말라고 커버를 침.
4. 4-1 지파구간에서 카멘이 잡고 무력을 하는 패턴에 바드가 들어가서 잡힌걸 피드백 했다가 남탓하지 말라고 함
위 4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위 내용의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총 5회 트라이를 했습니다.
1트) 315줄 11시에 저랑 건슬이 무력을 함 > 3줄이 나와 무력이 끝나기 전 건슬이 1시로 백업을 감
(저도 될 줄 알았지만 무력이 부족해서 리트가 남)
2트) 공팟 워로드 4-2 첫 영전에서 죽음, 공팟 바드 4-2 210줄 무력실패 지파 이후 메시에 낙사
3트) 길드원 블레이드 4-1 지파구간에서 죽음(본인 영상에서는 내부플레이중이라 뭐에 죽었는지 확인이 어려움)
4트) 길드원 블레이드 87줄 카운터 이슈로 죽음, 길드원 창술사 210줄 무력실패 지파 이후 유성강천에 낙사
5트) 4-1 지파구간에서 카멘 잡고 무력하는 패턴에 바드가 일부로 잡힘
무력 실패로 건슬, 길드팟 창술, 공팟 바드가 낙사함 (나머지는 피면을 썼는지 생존상태)
해당 트라이 내용을 보면 리트 원인에 본인 실수가 한 번도 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길드원이 조금 더 실수를 했다고해도 이내 모두 사과를 드렸습니다.
2. 우선 길드원이 죽은거? 커버 칠 생각도 없고 치지도 않았습니다.
광폭화 봤던 판은 길드원이 죽어서 못깬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2명이 죽었다고 아예 깰 수 없는 판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소서리스님과 더퍼스트 2관문 4-3을 창/소/바, 워/인/바 나머지 2명은 죽은상태로 들어가 클리어한 경험이 있습니다.
창술, 소서 제외한 나머지 모두 성불자였고 210줄 무력을 하는 파티라 워로드는 급타세팅, 4-2 암수 2개, 상재도 한참 부족했습니다.
상재, 무기초월 등등 공대원들의 전체 스펙업과 세팅, 암수 갯수를 생각하면 (소서 1개, 창술 빛암수 3개)
이번 4-3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좋은 상황이였고 대격돌도 더 빠르게 안정권에 들어갔습니다.
1파티인 창술, 소서, 건슬이 모두 살아 저번보다 좋은 상황이라 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도 잘한건 아니라고 했던 발언은 이런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죽은 사람은 당연히 잘못한거고, 그거와 별개로 살아있던분들도 딜각이 조금 더 잘 깎였으면 깼을것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광폭화판이 끝나고 소서님이랑 얼마나 쳤는지 물어봤을때 서로 딜로스 없이 깔끔하게 쳤다고 이야기를 나눴고
더 안좋았던 환경에서 5명, 6명으로도 충분히 깼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공대원들이 죽더라도 못깰거라는 불안함에 휩싸여 동요하지말고 본인 플레이에만 집중하라고 요청드렸던 겁니다.
3. 길드원이 실수할 때 나오는 집중좀요 건슬 한마디에 팀탓하지 말라고 한적 절대 없습니다.
채팅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건슬이 말이 정말 많았습니다.
공대 모집창에서부터 본인이 몇시간 박았는데 원숭이가 너무 많다느니 혐오발언을 하셨을때부터 좀 불안했었는데
공대원들이 죽거나 많이 맞을때마다 사기를 꺾는 불필요한 피드백을 자주 하셨습니다.
2트에 공팟 바드님한테 포션 많이 빠진거같다고 뭐라 할 때부터 거슬려서 콕 찝어서 조용하라고 할까 하다가
기분 나빠하실까봐 브리핑은 저만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대 분위기를 고려해서 최대한 애둘러 말했습니다.)
3트째에 길드원 블레가 죽자 바로 "블레님..." 눈치를 주기 시작하죠.
4.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트, 2트에 실수한(죽은) 공대원 눈치를 주지도 않았고
남탓 하지말라는건 뒤에 나오는 공팟 바드님에게 책임을 전가하길래 말을 꺼냈던 거고 바드님은 길드원도 아닙니다.
저는 길드원이던 공팟이던 평등하게 대우해줬다고 생각합니다.
280 지파구간에서 바드가 카멘 잡고 무력패턴에 뛰어가서 여럿이 아닌 혼자 잡혔습니다.
정산 게이지가 조금 더 차더라도 지파구간을 더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는 바드의 센스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로드도 있었고 공대 무력이 말도안되게 약한것도 아니고 그 무력을 실패한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슬의 발언은 "바드 너가 잡혀서 무력을 실패했으니 다음부터 들어가지마" 라는 뉘앙스로 피드백처럼 보이는 남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력이 실패했더라도 본인이 다른 유저들 처럼 스페 등 피면기를 썼더라면 낙사를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이상으로 박제된 내용에 대한 제 입장입니다.
제가 길드원 성불 도와주면서 최소한의 헬퍼 인원과 간절한 공팟분들 껴서 지난 2달간 4번의 성불팟을 진행했습니다.
단지 간절한 성불자들 클리어하고 좋아하는 모습보면 꼭 내가 성불한것같아 남은기간 열심히 도와줬는데..
뭐 제가 이클이나 헬칭호 끼고 꺼드럭거린것도 아니고,
저도 빛정가 빛암수 빛성부 다 쓰면서 내 성불팟처럼 열심히 도와준 노력이 산산조각 나는 기분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하면서 있었던 채팅 내용을(처음 12시 정하기 내부 공지 등 브리핑 제외) 모두 담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사진 최대 5장으로 짤무 실패한 1트사진 제외 올리겠습니다.)
2트

3트

4트

5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