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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즌2 두달사이 벌어진 일 총정리

Langja
댓글: 38 개
조회: 6423
추천: 306
2020-10-24 13:35:29
[게임 시스템 관련]

- 시즌1에 사전공지한 품목 외에 전혀 생각치도 못한 품목들까지 전부 잡동사니로 변경됨.

- 시즌1의 몇몇 아이템들은 잡동사니조차 되지 않고 그대로 시즌2에 계승됐는데, 시즌2에서 해당아이템의 용도를 몰랐던 유저들은 함부로 해당 아이템들을 처분하지 못함. 이후 언급하지 않은 품목들이 추가 패치를 통해 잡동사니로 변경됨.

- 시즌1때 유료캐쉬템으로 1년 8개월가량 판매했던 '열쇠'를 일괄 삭제처리. 전설등급 열쇠는 가격도 꽤 나갔기 때문에 시즌2에 좋은 대체보상으로 바뀔거라 내심 기대했던 유저들은 큰 허탈함을 맛봄.

- 시즌1에 모아놨던 모험물을 전부 초기화(대체 보상품 없음)

- 시즌1에 모아놨던 카드를 전부 초기화(대체 보상품 랜덤 카드뽑기 구슬 제공)

- 시즌1에 모아놨던 거인의 심장 전부 초기화(대체 보상품 없음)

- 시즌1에 모아놨던 위대한 미술품 일부 초기화(대체 보상품 없음)

- 시즌1에 모아놨던 선원 전부 초기화(대체 보상품으로 소량의 해적주화 제공)

- 시즌1에 돌아놨던 타워 오브 쉐도우, 타워 오브 페이트 전부 초기화(대체 보상품 없음)

- 시즌2에 새로운 수집품으로 세계수의 잎을 추가했지만, 사실상 모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난이도로 출시. 1개 모으기도 힘든데, 이 수집품 보상내에 수십개 수집 보상품으로 위대한 미술품이 존재함.

- 카드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했는데, 수집 난이도는 물론 성장 난이도까지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게 책정되어 있음.



[재련&제작 관련]

- 아크라시움 성장 방식을 완전히 삭제하고, 모든티어(1~3티어)에 동일한 성장방식을 채택함.

- 하지만 1티어는 성장방식이 2~3티어와 완전히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성장하지 않음. 바로 수십골이면 사는 2티어 착귀템과 공짜로 제공되는 +3강화 물약 때문. 설계미스가 되어버린 1티어구간.

- 착귀템이면 수십~수백골로 2티어로 바로 진입 가능하지만, 직접 2티어로 가려면 엄청난 시간과 수십배에 해당하는 돈이 들어감. 착귀라는 점핑이 가능한 시스템을 모르는 뉴비들은 당할 수 밖에 없는 기형적인 구조 양산.

- 아르고스 적정레벨(1370)이 아닌 유저도 경매장에서 밀봉된 아르고스 드랍아이템을 산 후 분해하면 아르고스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치명적인 시스템상의 헛점 발생. 이로 인해 부당이득을 취한 유저들이 생겨났으며, 정상적인 방식으로 레벨을 올린 대다수의 유저들이 피해를 보거나 박탈감을 느낌.

- 장비를 재련할 때 경험치에 해당하는 '파편'의 수급량이 비상식적으로 적음. 반대로 말하면, 획득하는 파편의 양에 비해 요구하는 파편의 양이 지나치게 높음.



[게임 밸런스 관련]

- 2년간 한번밖에 건드리지 않고 방치해둔 데빌헌터의 체력과 방어 계수를 비슷한 체방계수를 가진 신캐인 리퍼가 출시되자 얼마 없어 같이 상향 조정해줌. 신캐가 몸이 약하니 체방패치를 해줘야하는데, 신캐만 하면 대놓고 편애하는게 보이니 같이 묶어서 해줬다는 비판여론이 당시에 일었음.



[성장 시스템 관련]

- 시즌1부터 꾸준히 해온 유저들이 기존에 클리어한 컨텐츠들의 경험치를 전혀 지급받지 못하며, 시즌2에 새로 시작하거나 생성된 캐릭터들보다 오히려 레벨이 낮은 기현상이 발생.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보상이 지급되지 않고 있음.

- 또한 기존유저는 레벨손실은 물론 기존에 클리어한 컨텐츠들의 보상또한 지급받지 못해, 시즌2에 새로 시작하거나 생성된 캐릭터들이 받는 보상들을 얻을 수 없도록 설계함. 이로 인해 수십장에 해당하는 카드손해를 봄.

- 더 큰 문제는 현재 현금으로 파는 레벨 점핑권(패스)인데, 이 패스를 사용할 경우 위에 언급한 경험치와 보상 둘 다 아예 획득하지 못함. 현금을 주고 해당 구간을 건너뛸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했더니, 건너뛰는 구간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보상을 아예 받지 못하는 현상이 생겨버린 것.

- 캐릭터 성장 미션에 배치된 보상 품목들이 사실상 필요한 레벨에 얻을 수 없게 설계되어 있거나, 더 이상 필요 없는 하위 레벨 보상이 상위 레벨 보상에 있는 등 배열이 엉망으로 되어 있었음.

- 이후 거의 두달여에 걸쳐 조금씩 위의 비정상적인 구조를 천천히 뜯어고침.

- 시즌2에 두가지 커트라인 방식을 도입함. 하지만 이 커트라인 방식이 많은 문제점과 논란을 야기함.

- 공격력 커트라인. 어느 컨텐츠든 요구하는 적정 공격력 수치가 있는데,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적정레벨에 가더라도 딜 감소가 커지는 현상이 생김. 게임사는 이를 고지하지 않았고, 이후 유저들이 실험을 통해 알아냄. 이로 인해 실마엘 버프 등 특정 유저만 누릴 수 있는 혜택 및 새로 출시된 전설아바타 등이 과도한 성능을 내며 박탈감을 유도함.

- 레벨 커트라인. 어느 컨텐츠든 요구하는 적정 레벨에 해당하지 않으면 '막힘'이 뜨며 정상적으로 공격이 들어가지 않음. 이 시스템은 시스템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관련된 보상과 컨텐츠(달성미션, 필드보스 등)에서 이 현상으로 많은 문제들이 파생됨.

- 2티어 컨텐츠들의 공격력 커트라인과 체력계수가 비정상적으로 책정되어, 게임사에서 이벤트로 지급한 '위대한'악세서리가 없이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못하도록 설계함.

- '위대한'악세서리는 처음에는 기간제로 지급되었고 10월 21일 일괄 삭제 예정이었음. 대다수의 유저들은 저 기간내에 2티어 컨텐츠들의 밸런스 조정이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이후 게임사는 이 '위대한'악세를 기간제에서 무제한으로 바꿔버림. 사실상 시스템 개선을 하지 않고, 그냥 오버밸런스 악세를 무제한으로 바꾸는 결정을 내린 것.

- 위의 현상으로 인해 '위대한'악세서리의 사용이 강제되면서, 2티어의 성장의 재미나 파밍의 재미가 급속도로 감소함.

- 일정 공격력 커트라인이 생기면서, 해당 공격력만 넘긴다면 데미지가 잘 들어가는 점을 이용한 또 다른 편법이 생김. 바로 2티어 악세서리와 보석을 이용해서 3티어 구간에서 데미지 뻥튀기가 가능해진 것. 비싼 3티어 보석과 악세서리 대신, 2티어에 좋은 옵션인 악세서리와 고렙 보석을 끼게된 것. 이로 인해 3티어 장비를 껴야하는 3티어 유저들이 2티어 장비를 섞어서 착용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내부 시스템 관련]

- 룬과 관련해서 버그나 설계미스가 생겨나니, 계속 룬을 줬다 뻈었다를 반복하며 유저들에게 큰 불편함과 피로함을 유발시킴.

- 초창기에는 업적과 관련된 카드 보상을 시즌2에 제공하지 않았지만, 여론이 좋아지지 않자 뒤늦게 대체 보상으로 지급해 줌.

- 생활을 개편한 후, 섬에서 비정상적으로 높게 소비되는 생활의 기운을 꽤 오랜시간 방치함. 추후 패치를 통해 개선.

- 항해를 개편했지만 말도 안되는 경쟁 컨텐츠로 출시되어 대부분의 유저들이 시간만 날리고 보상을 획득하지 못함. 추후 패치를 통해 개선.

- 항해를 조별과제 식으로 변경해서, 특정 유저들은 놀고 먹어도 같거나 비슷한 보상을 획득 가능한 기형적인 구조로 만들어 놓음.



[컨텐츠 관련]

- 그 어떤 유저도 섬의 마음을 먹은 적이 없는 쿵덕쿵 아일랜드. 미구현이란 말이 많았지만 후에 패치를 통해 섬마가 드랍되게 바뀜. 게임사 측은 패치 내용을 '섬의 마음 구현'이 아닌 '드랍율 상향'이라고 적어놓음.

- 비탄의 섬 등장 초기, 당일 해당 던전을 클리어한 유저들은 100%확률로 모두 수집품 '오르페우스의 별'을 획득함. 이후 패치를 통해 이 수집품이 확률로 바뀌었는데, 게임사측은 이 수집품이 '원래 확률 드랍이었다'라고 말함.

- 3티어가 구현된지 두달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3티어 유령선이 존재하지 않음. 3티어에 진입한 유저들은 필요하지도 않은 하위 티어 재료를 먹으며 컨텐츠를 참여하는 기현상이 유지되고 있음.

- 3티어 필드보스가 구현됐지만, 사실상 3티어 중후반 레벨대까지 올리지 않으면 잡지 못하는 레벨로 보스를 모델링함(모아케). 이로 인해 유저들간의 갈등(한입충, 고렙파티 등)을 야기시킴.

- 시즌1의 레이드 보스들을 그대로 시즌2에 다시 재활용했으며, 레벨구간만 재배치 함. 시즌2에 신규로 추가된 레이드 보스는 없음.

- 도전 어비스 던전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이후 패치를 통해 해당 던전의 보상수량을 대폭 줄임으로서 사실상 죽어버린 컨텐츠로 만들어버림(해당 던전과 동일한 보상품목이 카던이나 레이드 등에서도 나오기 때문)

- 모든 던전에서 해당 레벨보다 하위 레벨도 파티를 맺고 입장하면 보상을 획득 할 수 있게 만들어서, 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함. 이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파생됨.



[캐시 아이템 관련]

- 전설 아바타를 출시. 처음에는 별 반발이 없었지만, 위에서 언급한 시스템의 공격력 커트라인 때문에 큰 논란이 됨. 초창기 전설 아바타를 끼지 않으면 적정 레벨에도 제대로 된 데미지를 줄 수 없었기 때문.

- 시즌1의 아바타들은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했음. 하지만 시즌2부터 출시되는 아바타들은 밀봉 시스템을 도입해서 거래에 한계를 둠.



[운영 및 버그 관련]

- 신규 어비스 던전 아이라의 눈에서 2네임드 보스 '길을 잃은 세토'가 2페이즈에 패턴으로 소환하는 공을 파괴 시 경험치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들어오는 오류가 있었음. 이러한 점을 특정 유저가 반복적으로 악용해서 부득이한 경험치를 획득하고 비정상적인 레벨업을 함. 이후 경험치 패치와 함께 해당 유저는 이용제재를 당함(30일)

- 다수가 입장하는 컨텐츠에서 캐릭터들이 '캐선(로그아웃)'을 하면, 그 유저들의 경험치까지 한 유저가 몰아서 받는 현상이 발생함. 이를 악용해서 반복적으로 이 헛점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유저들이 발생. 특히 특정길드들에서 이 시스템을 많은 길드원들이 과도하게 사용한 정황이 포착됨.

- 게임사측은 이에 대해 유저들이 문의나 항의를 해도 명확한 답변을 주지않고 애매하게 돌려 말하는 등 시간을 끌다가 최근에서야 패치를 진행함.

-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김. 악용한 유저들의 경험치 회수와 레벨 하락은 있었지만 그 어떠한 제재도 없었던 것. 이용약관에 따르면 해당유저들은 최소 30일에서 영구정지까지 해야 정상인 상태. 이후 여론이 급속도로 안좋아지자 추가 공지를 통해 해당 유저들을 전수조사하고 제재할 것이라는 발표를 함.

- 이후 해당 유저들의 제재공지가 나왔지만, 그 누구도 영구정지를 당한 악용자가 없음(모두 30일 정지). 반복적인 컨텐츠 사용은 엄연히 영구정지에 해당하지만 모두가 기간제 정지를 당한 것에 대해 유저들은 내부 커넥션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더욱 더 크게 반발함.

- 악용자들의 모든 스킬을 초기화했다고 했지만, 유독 버그가 많았던 룬이 껴져있던 스킬들은 초기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11레벨로 사용이 가능한 현상이 생김.

- 위에서 언급한 아르고스 장비관련 오류가 이슈화되자, 해당 NPC를 점검이나 패치없이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놀라운 현상을 보여줌. 하지만 이런 사례는 이전에도 한 번 있었음(왕의 무덤 사건 때 실시간으로 실링을 드랍하는 오브젝트를 삭제한 전적이 있음). 이로서 언제든지 게임내부에서 시스템들을 실시간으로 만지고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상기시켜줌.

- 아르고스 장비, 전투 특성이 적용돼서 딜이 과도하게 들어가는 출혈룬 등은 이슈화 되었을 때 긴급점검 혹은 차주 패치로 빠르게 대응함. 유저들이 이득을 보는 헛점이나 버그들은 재빠르게 대응해서 수정하는 것.

- 반면에 유저들이 손해보는 헛점이나 버그들은(출혈룬이 한 대상에게만 적용되는 버그 등) 몇주간 방치하는 등 매우 편파적이고 유저 적대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어나고 있는 중.

- 고칠 능력이 되지 않는거면 이해하지만, 유저들이 이득을 보는 것에 대해서는 귀신같이 빠른 대응이 해버렸기 때문에 일부러 게임사가 불리해지는 것들만 골라서 패치하고 있는거라는 비판여론이 매우 크게 일어남.

- 로스트아크의 여론이 급속도로 안좋아지기 시작한 날짜는 2020년 10월 21일 수요일 패치 당일날. 하지만 그 다음날인 22일 목요일 언론에 로스트아크를 칭찬하는 기사가 올라옴. 내부는 불타고 있는데 외부에서는 언플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노가 유저들 사이에서 일어나게 됨.


[그 외]

- 몇 주 전, 최종 어비스 레이드인 '아르고스' 2페이즈의 패턴이 내부유출됐다는 의혹과 정황이 포착됨. 트위치의 특정 방송인이 아르고스 2페이즈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멤버 중 한명이 '개발자가 알려주는 패턴'이라는 늬앙스로 2페이즈 기믹을 설명해줌.

- 이 당시 아르고스 2페이즈의 정공법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한 상태였음. 그런데 이 방송이 퍼져나간 후, 수 많은 유저들이 이 방송에서 나온 방식을 검증하기 시작. 이후 이 방식이 '정식 공략법'이 맞았다는 것이 밝혀짐.

- 해당 의혹영상의 링크(https://youtu.be/0uZTvx84DP8 / https://youtu.be/psSFJqQJ3QA)

- 9월 12일 경 출석체크 이벤트가 로스트아크 오픈 초창기 출석체크로 바뀌는 버그가 발생함. 이후 점검을 통해 출석이벤트를 2020년 9월기준으로 되돌렸고, 이 과정에서 잘못지급된 물품들을 회수처리함. 하지만 아직까지 일부 유저들에게서 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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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생각나는게 이정도네요. 더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Lv0 Lang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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