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모든 직업군이 시너지를 가지게되고 같은 버프끼리 중첩이 안되는만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에서 원하는 방향성이 한방 폭딜메타보단 지속딜메타라는걸 알았습니다.
딜 약한거? 상관없습니다. 기공 충분히 재미있고 개성넘치는 직업이라 생각되기도하고
딜이 약하고 강한건 결국 밸런스패치마다 돌고도는 RPG게임의 전통적인 굴레일뿐입니다.
다만 모두가 시너지를 가지게된만큼 비슷한 버프만이라도 소소하게 바랄뿐입니다.
현재 메타상 아직도 바드 한자리는 필수라 생각되고, 고로 공뻥 버프는 바드가 책임지므로 나머지 시너지인
방깎, 피해증가, 치명타확률 이렇게 3개 자리가 있고 중첩되는 직업군보단 한 자리씩 채워가는게 좋습니다.
( 바드,워로드 공뻥 / 디트,서머너 방깎 / 호크,버서커,인파 피해증가 / 데헌,알카,배마 치명타확률 )
( 그 외 웃음시너지 = 기공사{소소한 공증}, 블래스터{소소한 방깎} )
자 공증버프가 있는 직업이라면 워로드, 바드, 기공사 입니다.
워로드는 40%의 공증을 가지고 있지만 쿨이 길고 지속이 짧습니다.
바드는 40% 공증 스킬2개와 60% 3버블 용맹버프가 있습니다.
기공사는 15% 공증을 상시유지 가능합니다.
일단 위 두직업과 수치부터가 엄청 차이나네요. 상시유지라는 점이 있지만 결국 바드,워로드가 버프쓰면 바로 지워짐.
바드+워로드는 현재 시너지로써 조금 밀린다는 평이 있지만 서로 합만 맞춰서
긴 쿨타임을 서로 매꿔주는 형식으로 잘 맞춰나가면 40% 이상의 공증을 오래동안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흑야의요호 기준 바드가 필수적인 느낌이므로 (반박시 흑야요호 안해봤거나 존나 금손이거나)
바드 + 워로드와 기공이 같이가는 파티는 시너지면으로 엄청난 손해를 보고들어가는 조합입니다.
물론 워바기+@ 해서 깨는 파티도 많이봤지만 깨는덴 모든 레이드는 문제가 없었고
단지 조합 효율성과 클리어타임을 봤을때 현저히 낮은 조합인건 분명합니다.
고로 바드+기공 / 바드+워로드 워로드와 기공이 찢어지는 방법이 있지만
애초에 이번 패치로 인해 워로드 기공은 둘 다 바드랑 가기 애매해졌고 나머지 시너지가 있는
딜러직업을 대려가는게 여러모로 도움이되고 현실성있죠.
결국 각자 맡은 시너지의 역할이란게 시너지별로 3가지 직업으로 나뉘어지게 됬는데
기공사는 그 어느곳에도 포함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왜냐? 위에도 계속 말했듯
대부분의 파티는 바드를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라했지 바드 없어도 된다는 소리좀 안하셨으면)
시너지면에서 이미 엄청나게 밀려버렸는데 딜이라도 쌔면 모르겠지만 기공사를 키우는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금강선공 3단계를 사용했을시 20초간 쿨감 25%, 공속 15%, 피해45%증가 라는 엄청난 버프효과가 있지만
특화0기준 금강선공3단이 끝나면 다음 금강선공을 사용할수있을때까지의 쿨타임이 무려 1분이나 됩니다.
특화를 올릴시 조금 줄어들긴하지만 현재 기공 특성상 특화보단 신속을 올리는게 효율이 높아서
랭커들도 그렇고 대부분의 유저가 치명에 올인하고 나머지는 신속에 투자하는편이죠.
애초에 기공사는 타직업에 비해 스킬의 깡딜이 조금 낮게 설정되있어서 금강선공이 없을시엔
매우 약한모습을 보입니다. 고로 금강선공2~3단계시 얼마나 딜로스없이 열심히 때리느냐에 딜이 좌지우지 되는데
이러한 매커니즘에도 불구하고 타직업과 짧은시간에 딜을하더라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명 금강선공 매커니즘을 생각하면 길면 1분 짧으면 20초동안이라도 (금강2단 40초, 금강3단 20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게 맞는데 여러가지 실험글, 수작업 딜미터기 등등 보면서
높은것도 아닌 낮은편에 속하는데 그 이후 현자타임이 1분이나 존재합니다.
내공이 총 1000이고 스킬 하나에 평균 내공300내외로 소모됩니다.
고로 현자타임때는 스킬을 3~4개정도밖에 쓸수없고
내공이 소진( 내공0이 되면 1000까지 회복될때까지 스킬사용을 못합니다)되면 내공이 가득찰때까지
약 7초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0으로 소진시키지 않고 내공을 바닥까지 쓰고
소진시키지는 않았다면 1000까지 약 10초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차는시간은 느리지만 중간중간 스킬사용 가능)
이는 현자타임때 바드보다도 딜을 훨씬 못하는 수준이고 금강선공이 있을때보다
거의 캐릭터가 반토막이상 난다고 보시면됩니다.
현재 패치내용을 보면 버서커도 폭주 탈진효과를 1분에서 30초로 줄여줬는데
다른 스킬의 딜상향이 없더라도 금강선공의 현자타임을 버서커처럼 반토막으로 줄여주던가
금강선공 자체에 추가적인 효과가 필요하다고봅니다. 예를들면 모든 기공유저가 원하는 치명버프.
(기공은 현재 자체 치명버프가 단 1도 없습니다. 트라이포드에도 전혀 없음 오로지 특성으로인한 치명뿐)
혹은 금강3단계를 사용했을시 스킬들의 쿨타임초기화 혹은 금강3단 쿨타임효과에 바로 적용되서
쿨타임이 3단에 맞춰 줄어들게끔. (금강2단에서 스킬을 사용하고 금강3단을키면 금강2단 쿨타임으로 유지되고있음)
등등 여러가지 소소하게나마 금강선공이라는 기공사만의 아이덴티티에 추가효과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한낱 일개 기공유저의 징징글처럼 보일수있겠고
분명 이런 댓글나올꺼라 예상합니다.
'여태 꿀빨아놓고 너프당하니까 징징거리는거보소 ㅋㅋㅋ'
'기공 지금도 좋은데?'
등등..
하지만 전 꿀빨려고 기공사를 키운것도 아닌 로스트아크 클베부터 오픈한 뒤 첫캐릭으로 기공사를 했고
한번도 접지않고 여태까지 쭈욱~ 꾸준히 플레이해온 골수 기공유저 현재 템렙 549.55이며
패치때마다 항상 스킬연구하며 트리시온에 반나절이상 박혀있던적도 많은
기공사에 애정이 가득한 유저입니다.
하지만 이번패치는 아무리 연구해도 좋아질수가 없는 구조가 되버렸네요.
그저 '시너지중첩'으로 인한 시너지직업들의 효과가 사기였던거지
기공사가 압도적으로 쌔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버프를 몰아넣은 원기옥? 물론 그 순간만큼은 어느직업보다도 쌨었지만
위에도 말했듯 원기옥을 제외하면 딜이 높은편도 아니였고 시너지 패치전 디트가 퍼스에 버프 몰아서
500만딜 꼳는 스샷처럼 단순히 과장된 인식뿐입니다. 전 그 디트스샷보고도 딱히 부럽지가 않았어요.
그런 스샷에 매혹되어 그저 개들마냥 이리뜯고 저리뜯고 하는거는 정말 무식한 행동이죠.
그저 쌔고 약함을 떠나서 파티에 들어갈수있는 구실이 생기기를 바랄뿐입니다.
결론으로 딜상향 바라지도않지만 모두가 시너지를 가지게된만큼
시너지만이라도 사람구실을 할수있게 해달라는.
소소한 바램일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