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트리시온 쳐보고서 그나마 가능은 한 세팅과 딜 사이클을 찾아냈습니다.
요약하면, 청룡진의 치명타 적중률 20%를 받지 않고
굉열파와 사두룡격의 치확을 120% 가까이 끌어올리는것이 핵심입니다.
다만 이 세팅은 실전성과 효용성에 대한 고려가 되지 않은 세팅임을 앞서 밝힙니다.
1. 아크패시브 세팅
<진화>
1티어: 치10, 특30
2티어: 예감1, 한돌2
3티어: 일격2
4티어: 뭉툭한 가시2
<깨달음>
연가심공2, 연가표식2
<도약>
초월적인힘5, 풀려난힘5
위와 같이 설정을 하게 되면, 이론상 저희가 뽑아낼 수 있는 기본 치명타 확률은 대략
10[백어택] + 20[일격] + 14(+6)[아드레날린] + 23[치명수치] + 1.55*2[치확반지] + 4[예감1] = 80.1% 입니다.
따라서 굉열파와 사두룡격의 스킬 자치적 40%까지 받으면 120.1%가 되고
청룡진 사이클 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스킬인 적룡포와 유성강천 또한 100.1%,
초각성 스킬인 적룡필살 또한 80.1%로, 청룡진 없이도 준수한 치확을 확보하게 됐죠.
여기까지 이론만 보면 되게 아름다운 수치가 보여지는데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2. 스킬 사이클
우리의 기존 사이클, 청적유굉사맹반을 사용하면서 적룡필살에 심공을 묻히려면
필연적으로 적룡포와 맹룡열파 둘 중 한 스킬의 심공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전 청적유 / 굉사 / 맹반을 분리하여 사이클을 3개로 쪼갠 후,
적룡필살을 굉사 파트에 할당하는 방식을 생각했습니다.
자세한 스킬 사이클은 아래와 같습니다.
난무 시작(아덴 2칸) -> 청 z [심공] 적 유 z [심공] 맹 반 z [심공] 필살 굉 사 선풍 풍진격
-> 청 z [심공] 적 유 z [심공] 맹 반 z [심공] 굉 사 선풍 풍진격 -> 반복
음... 바라만 보고 있어도 끔찍하죠?
하지만 이 사이클의 단 하나 장점이 있다면, 적룡필살이 쿨타임일 때
굉열파에 확정적으로 심공을 묻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보스가 움직이거나 순간이동해서 아덴 수급기가 적중하지 않았다면,
되도록이면 맹룡열파 심공을 포기하고 필살(굉열)과 적룡에만이라도 심공을 꼭 묻히셔야 합니다.
3. 스킬트리, 룬
당연하게도. 저딴 사이클을 정상적으로 굴리려면 스킬트리와 룬도 보통은 아니어야겠죠.
<난무>
철량추
청룡진 : 약점공략(1) - 집중공략(1) - 빠른준비(5) [풍요(희귀)]
반월섬 : 약점포착(1) - 급소타격(1) - 돌격베기(1) [풍요(전설)]
맹룡열파 : 급소타격(1) - 추가베기(1) - 각성(2) [풍요(희귀)]
풍진격 : 약점공략(1)
선풍참혼 : 화력조절(2) [풍요(영웅)]
연환섬 : 급습(2)
일섬각
<집중>
나선창
사두룡격 : 급소타격(3) - 난폭한찌르기(1) - 약점포착(2) [질풍(영웅)]
굉열파 : 화력조절(1) - 약점포착(2) - 공파섬(1) [질풍(전설)]
유성강천 : 약점포착(1) - 화력조절(2) - 지면폭발(2) [풍요(영웅)]
적룡포 : 반응속도(1) - 단호한 의지(1) - 약점포착(1) [질풍(전설)]
절룡세
5풍 3질입니다.
다른 룬이나 스킬트리는 다소 변경점이 있어도 괜찮습니다만,
굉열파 스킬은 저 그대로 세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4. 팁
1. 이 세팅은 말 그대로 온몸비틀기 그 자체인 세팅입니다. 따라하다가 투사뜨고 조리돌림당해도 필자의 책임은 없다는것을 유념하십시오.
2. 진짜 스킬을 쿨타임마다 쉴틈없이 다 박아야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극신절제세팅보다 손가락이 더 아팠습니다.
3. 트리시온에서 노만찬 정흡 최마증 기준, 딱 3분 치면 마나가 바닥납니다. 마나음식을 먹어도 마나가 부족하다면, 도약 탭의 즉각적인 주문 패시브를 한두개 찍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4. 도약탭의 잠재력 해방 패시브는 쓸모가 없습니다. 다찍어도 쿨감 5.5초인데, 보통 창술의 사이클이 18초 내외라는것을 생각해보면 적룡필살 쿨만 낭비하는 일이 됩니다.
5. 실전에서는 은근히 맹룡을 깡으로 박는 일이 잦습니다. 아까워하지 말고 포기할땐 확실하게 버리는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어차피 극특치 기준으로도 쿨타임 소화가 매우 어렵습니다.
6. 초각성스킬 키를 c로 하면 zxc를 따다닥 누르기만 하면 심공필살이 나가기 때문에 매우 편합니다.
7. 아드 유각이나 치적반지가 없으시다면, 이참에 치적 깐부를 만드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8. 건전한 피드백과 소통, 이 글을 베이스로 한 연구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9. 이 글에 사진이 없는건 제가 1레벨이라서 그렇습니다.. 2렙부터 된다네요
짧은 글이나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국 창술여러분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