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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충모닉의 문제점에 대해 글은 써보고 싶지만...

마용
댓글: 8 개
조회: 1237
추천: 4
2025-10-06 18:14:35
제가 뭐 시답잖은 뻘글을 쓰는 사람도 아니고...
충모닉의 유틸적 부분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난 이후에 문제점을 따지기 위해서
내실 없는 타 서버에 캐릭터 하나하나 생성해서 녹화해가며 전직업 스페 성능 정리도 했었고

충모닉 하멘 3관 말멘 1인분 못하는 건데기라고 거절 존나 당하다가
겨우겨우 출발해서 직접 박아 보고 태산만한 벽에 제대로 꺾였는데,
당시에만 해도 데게는 할만충이 드글드글하던 때라 과연 충모닉 클리어 자는 얼마나 있나 궁금해서
출시 이후 2주차까지의 하멘 3관 클리어 전체 520명도 하나하나 확인했었고 충모닉 단 2명 ㅋㅋ
심지어 그 2명도 간신히 1인분 16% 딱강투 또는 투사 나왔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로 시누마탄이며 카멘더퍼며 거진 8개월을 정말 고통 속에서 지냈었습니다.
그나마 에키베히는 쉬워서 다행이었죠. 그리고 뭐.. 시즌 3 에기르?
그 당시 25강 계승하고 4t 18강에서 방에 신청이라도 넣어보려면 무 20 해야해서
한 번 클릭에 족발 중 자 인 무기강화 장기백 봐가며 올렸고 스펙 짱짱한데도 거절 존나게 당하며
첫주는 7일 내내 구인구직해서 1주차 화요일 오전에 겨우 1관 출발했고 파티 2번 갈아치우며 클리어
당연히 2관은 진행도 못 했고, 2주차에 겨우겨우 2관에 입성했는데 진짜 딜이 택도 없어보여서
당시 떡작 악세 부위당 20~30만골인가 주고 사서 겨우겨우 클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앜패가 열리고 잠깐은 블피 덕에 반짝 날아오르나? 싶었는데...
채 한 달도 안 되어서 거품이 싹 빠졌지만 말이죠 ㅋㅋ


암튼 뭐.. 그 동안 여러 글들을 자게, 팁게, 데게 에 써왔는데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사람이 지성체가 아니라는 겁니다. 짐승같은 놈들이 너무 많아요.
당장 현재 30추에서 인파가 알고보니 DPS 배율 1.1은 나오는앤데 1.3~1.4 오밸과 비교하며 약코징징하는데
해당 글이 체술임에도 불구 이전 충단인파 코어문제로 초반엔 나름 좋은 반응을 받았었고
사실상 DPS배율 0.7~0.8 나오는 최하층 쌉버러지 딜러들은 글 쓸 기운도 없이 죽어가고 있다는 거죠.

결국 커뮤니티는 여론이고 정치이며 어그로가 전부입니다.
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힘들게 얻은 정보 정리해서 올려도 아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자게쪽으로 가면 오히려 표본개수가 부족하니 모수가 어떠니 본인 얄팍한 지식 뽐내면서
힘들게 작성한 내용을 어떻게든 까내리려고 하는 놈들 우르르 달려듭니다.

밸런스라는게 결국 상대적으로 약한 놈이 있어야 강한 놈이 꿀을 빨기 때문에,
어느 RPG를 가나 약한 놈은 무시당하고 여론전에 희생되며 계속해서 고통받는데
로스트아크도 똑같습니다. 특히나 툭하면 데게와서 분탕치는 알카, 스카 등 몇 명 있는데
이새기들은 그냥 30추글만 봐도 개잡소리 댓글 달아서 때로는 추천폭탄 떄로는 비추폭탄 받고
작성한 게시글 찾아보면 하루종일 어그로성 잡뻘글이나 싸재끼는 놈들인데

이런 놈들이 그냥 '눼궤 키웨뷌눈뒈~' 하면서 물타기 여론전 존나게 합니다.

이걸 이겨내려면 결국 더욱 센 화력으로 '우리 직업 병신 맞거든?' 동네방네 광고 해야 하는데
아무리 구려도 자기 직업 구리다고 나서서 홍보해봤자 그 이후에 찾아올 후폭풍이 있기에
이미 몇 번 데여본 사람들은 나설 생각도 없고 나선다고 해도 전체 인구 최하위라 화력이 턱없이 부족하죠.

게다가 결국 중요한 건 '여론'
내가 충모닉이 병신이다! 상향이 필요하다! 라고 주장할 때
누군가 나타나서 맞아맞아 나도 키워봤는데 진짜 ㅈㄴ 약하더라 상향해야할 듯?
또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서 내가 1730+ 종막 가는 캐릭이 몇 갠데 그 중에 하나가 충모닉이다
근데 충모닉이 다른 직업에 비해 구조가 어떻고 딜이 어떻고 뭐 장황하게 풀어줘야
사람들이 '오 저 사람 말하는거봐.. 신빙성있어... 충모닉이 진짜 ㅈ구린가봐...
난 안 해봐서 모르지만 암튼 불쌍해보이니까 추천 눌러주자' 정도의 반응이 나와야하는데

당장 자게에 충모닉 관련 글 가끔 올라오면
그냥 매번 충게에서 보던 닉네임들만 나타나서 서로 얼싸안고 즙짜고 있는데
지난번처럼 뭐 데게 좌표찍어서 화력몰렸네 주작이네 이딴 반응만 나오지 뭐가 나오겠어요.


뭐 이러저러한 이유로 저도 꽤 예전부터... 그냥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 빛을 보는 날이 오겠지 마음 속에 희망 한 줌 품고서
'시발시발 병신캐릭 언제까지 이렇게 겜해야하는거야 시발시발' 하면서 겜 하는 거에요 그냥

제가 워낙 똥믈리에라 어느 겜을 가나 최애픽을 고르고 보면 항상 최하위권 쓰레기 캐릭인데
그래도 뭐 겜을 못 하는 정도까진 아니니까... 당장 종막 더퍼 못 깬다고 죽는 거 아니니까... 하면서
자기최면 걸고 겜 하고 있습니다. 너무 지치고 피곤해요.

그냥 병신 같은 취향을 가진 나의 업보거니 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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