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스카의 경우 이번 패치 이전에도 아드레날린을 빼고 저받이나 안상 등 다른 딜각인을 채용한 분들 소수 계실겁니다. 이런 경우
혼강2예감2 + 달인 엘릭서
조합으로 치적 110% 이상을 확보하여 뭉가 효율을 뽑고, 치적 시너지 여부에 따라서 예감레벨 및 달인-회심 스왑하며 운영합니다.
어빌리티 스톤 조합에 따라 다소의 편차는 있으나 아드레날린 사용한 뭉가 빌드와 고점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요.
근데 보통 다른 직업들은 노아드 빌드를 사용하는 경우 아예 뭉가를 마용이나 입타를 쓰면서 회심과 예둔의 효율을 최대한도로 뽑아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술스카의 경우에도 실제로 예둔 유각까지 읽은 것 기준으로는 달인뭉가 vs 회심입타 비교하면 회심입타가 미세하게 더 셉니다.
저받달인뭉가 vs 저받회심입타
근데 왜 회심입타를 안 썼냐? 하면 결국 입타의 실전 유지가 생각보다 빡빡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킹론상 안 맞고 때리면 풀스택이지만 경직은 그렇다 치고 다운계열 패턴 가운데 1타가 아니라 다단으로 띄우는 스킬 한번 맞으면 바로 0스택행이라....
입타와 비교할 때 음돌은 이론상 기동타격 버프를 풀유지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효율이 얼추 나오기는 했습니다.
저받회심입타 vs 저받회심음돌(before)
다만 기동타격 버프를 상시 유지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을 뿐더러 상승률이 미미하고 합작만 이득일 뿐 드론스킬은 더 약해지는 수준이라 쓰는 사람이 없었죠.
근데 이번 패치가 들어오면서 음돌 효율이 상당히 올라왔습니다. 기술스카의 경우 기동타격 버프를 유지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는
- [스탯] 신속: 657 +0.11284569
- [버프] 날렵함 이속증가 +0.192
- [도핑] 만찬 공이속 +0.05
- [버프] 전투 축복 III +0.09
- [깨달음] 아르데타인의 기술: 이속 증가 +0.1
- [버프] 재장전 5중첩: 이속 +0.05
1.59의 이속
- [스탯] 신속: 657 +0.11284569
- [각인] 질량 증가 (유물 4레벨) 공격속도 감소 -0.1
- [버프] 날렵함 공속증가 +0.192
- [도핑] 만찬 공이속 +0.05
- [버프] 묵법 : 해그리기 +0.08
- [버프] 전투 축복 III +0.09
- [버프] 재장전 5중첩: 공속 +0.05
1.474의 공속(물론 천상/해그/천축 등 서포터 버프 있을 때 기준)이 확보됩니다.
이 둘의 최대공이속 초과값을 합쳐봐도 이미 0.264이며 이러면 0.264*0.3 = 0.0792로 음돌 풀효율인 진피 24%를 얼추 뽑아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될 경우 패치 이전 기준인 로스트빌드 계산값에서 진피 2% 정도가 추가되므로 합작스킬 기준 기존 음돌 빌드 대비 약 1.1% 정도의 추가적인 고점 상승이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블레이드 등 공이속 버프를 제공하는 파티원과 함께하거나 팔찌 무공 + 공이속 옵션이 있다면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죠.
물론 실전에서 기동타격 버프와 모든 스킬을 다 맞추는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요즘처럼 기동타격 홍염이 거의 국룰이 되어가는 상황에서는 실전성이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위의 회심음돌 빌드의 경우 공팟에서 굴릴 때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는데, "치적 시너지가 들어오면 효율 급감"이라는 점입니다. 오버치적이 발생해버리기 때문에... 따라서 달인뭉가와 회심음돌을 치적 시너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스왑하며 사용하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