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모든 코어에 대한 사용후기나, 정보가 점점 풀리고 있는 것 같아서.
유산 스카우터 아크그리드 개선 사항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유저들과 의견을 나눠볼까합니다.
아크패시브, 초각성기 출시 당시에도 스카우터 게시판에서 다뤄졌던 내용들이 꽤 많이 반영되어 수정되었습니다.
아크패시브 4티어 서브 노드 - 전략적 탈출 >> 자폭 시퀀스.
초각성기 2티어 노드 전면 수정. 오토파일럿 즉발기로 바뀌고 기존 노드는 콤비싱크에 통합됨.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만, 확실한 건 저희들의 의견이 꽤 높은 수준으로 반영되고 있고 그것이 더 나은 직업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시작으로 유산의 아크그리드의 사용감 측면에서 개선 사항을 이야기 하며, 향후 몇주간 있을 아크그리드 조정에서 저희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는, 아크그리드의 딜증량, 타직업간의 밸런스 비교를 다루지 않습니다.
단순히 편의성과 사용감만을 다룰 예정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유물 코어를 정가하는 방식으로 세트를 구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아스트라, 카터, 봄버 슈트 중 하나를 우리의 의지로 고를 수 있지만.
향후 파밍이 지속되고 나면, 고대 코어 유무에 따라 세트를 선택당하는 상황이 반드시 오게될 것입니다.
(포피셜 기준으로 유물의 경우 20% 딜증량, 고대의 경우 23% 딜증량입니다.)
이때 내가 습득한 특정 세트의 설계가 잘못되어 있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따라서 아크그리드 패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초반부에 편의성과 사용감 설계 위주로 건의 및 토론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1. 카터슈트 사용감 개선 건의 사항 - 스택이 보이지 않음.
이 부분이 아마 시급할텐데요, QE 스택을 3번쌓고 A를 사용해야 하는 해당 세트 특성상 가시성 패치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아래는 비슷한 류의 가시성 패치 입니다.
위 처럼 캐릭터 옆에 QE 스택이 보기 편하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봄버슈트 사용감 개선 건의 사항 - 자폭시퀀스 스킬의 리뉴얼.
이 자폭시퀀스의 리뉴얼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해 코어에서 유물과 고대의 차이는 자폭시퀀스 피해량 뿐입니다. (이는 해 뿐만 아니라 달코어에서도 동일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자폭시퀀스는 스킬이라고 보기보다는, 똥 깔기에 가깝습니다.
비슷한 지점 폭파 스킬인 EX-제로포인트, 포인트 익스클루젼의 경우 사용지점과, 사용 시기를 명확하게 결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자폭시퀀스는, 특정시간이 되면 (변신 해제 시) 발동하는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지점 지정 스킬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사용감은 사용자가 스킬을 통제하고 사용한다는 느낌을 주기 보다는.
모르둠이나, 카멘에서와 같은 똥깔기에 가까운 불편함을 제공합니다.
더욱이 봄버슈트는 변신 시간이 줄어들고, 변신횟수를 극대화 하는 만큼 이 불편함은 더 급증합니다. (종막 2관 기준 봄버슈트 착용시 65회 이상 변신, 기존 세트의 경우 50회)
이러한 불편함은 자폭시퀀스의 적중률과 직결되며 고대코어와 유물코어의 차이와 변별력을 없애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신 해제시 바라보는 방향으로 로봇을 발사하여 폭파시키거나, 자동 유도 폭파로봇이 나가는 등.
스킬 자체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유산이 받은 3가지 코어 모두, 기존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리거나, 새로운 스타일을 제공하는 등 괜찮게 출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후속패치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