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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타직업 간의 아크그리드 밸런스.

KrislerKR
댓글: 1 개
조회: 2190
추천: 4
2025-09-30 13:29:37
애초에 타직업 비교자체를 많이 안하는 편이고, 타직업이랑 비교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투기장 열려서 잘 이야기 안하는 편이지만 제가 느끼는 바를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1. 지금 아크그리드 밸런스? 진짜 심각한 수준. 

애초에 타 직업간 비교가 불가능 할 정도로 아크그리드 밸런스 지금 심각한 수준일겁니다. 

애초에 9월 10일 패치 되기 전 인벤에서는 거의 인파이야기만 있었는데 10일 패치 까고보니까 되게 많은 코어가 칼질 당했죠??

그러면 9월 10일 조정있었으니까 지금은 어느정도 밸런스 맞을까요? 

또 시간이 흘러 몇몇 직업에서 인파급 코어가 나온다는 소문이 돌죠? 

심지어 소수 의견이긴 하지만, 인파는 인벤에서 불타서 너프됐다는 소리도 나옵니다. 

그럼 스마게는 아크그리드에 기준과 소신이 있어서 그 기준대로 패치할까요?

아니요 ㅋㅋㅋㅋ 절대 아닙니다. 



9월 10일에 있었던 코어 등급 간 쿨타임 동일화 패치. 당시에 인벤 자게에 올라왔었던 내용이죠. 

고대코어 자체가 운에 기대는 어떻게 보면 보너스 같은 느낌인데 어떻게 쿨타임 차이를 두어 고대코어 사용을 필수화 하냐는 글이었죠. 

그래서 바로 팔다리 자르고 0.5로 하향평준화 시켰습니다. 

같은 논리면, 등급에 따른 쿨타임 차이가 있는 다른 직업의 코어도 동일화 시켜야 하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출시하고 나서 여론 불타니까 불타는 거 몇 개 + 직게에서 알음알음 이야기 나오는 거 몇 개만 조정했다는 뜻입니다.

명확한 패치 기준은 없이, 그냥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사항 위주로 패치했다는거죠.

패치 기준이라는 게 진짜 존재했었다면, 등급 간 쿨타임 차이가 있는 다른 직업의 코어도 전부 조정해야 하는게 맞죠. 

하지만, 고대/유물 코어간 옵션차이가 쿨타임 감소 수치인 코어가 여전히 존재하는데도 수라만 패치했습니다.


당장, 디렉터 라이브만 봐도 추후 쌓일 데이터랑 여론 보면서 다듬겠다는 이야기를 대놓고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애초에 500개 가량의 개성적인 아크그리드 효과를 만드는게 목표였고. 

아크그리드 밸런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직업 간의 유불리는 애초에 고려도 하지 않았고 고려대상도 아니었습니다.

또 아크그리드 자체가 확률에 의존하는 파밍요소다 보니까 풀세트가 나올때까지 꽤 시간이 걸리는 구조라 그냥 일단 출시하고 밸런스는 뒤로 미루자는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밸런스 조정은 여론이 불타면 추후에 하겠죠.

9월 10일 패치가 그랬던 것처럼요.




2. 그렇다면 향후 빠른 템포로 아크그리드 조정이 이뤄질까? 

아크그리드 자체가 개성이 뛰어나고, 향후 로아의 경제, 성장 다방면을 책임질 요소인 만큼 밸런스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스마게는 절대 아크그리드 밸런스를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타 직업 또는 동일 직업 내에서도 아크그리드 세팅 별 유불리를 빠른 템포로 조정하고 데이터를 더 쌓고 싶었으면 어떻게든 트리시온 아크그리드 적용을 빠르게 해줬겠죠. 

근데 디렉터 피셜로 아크그리드 트리시온 적용은 겨울 로아온 이후입니다. 

당시에 UI 신규 제작을 이유로 아크그리드 트리시온 출시가 당장은 어렵다고 하는데, 과연 진짜 UI 때문일까요?

솔직히 다 알고 있잖아요, 지금 트리시온에 아크그리드 출시하면 파격적인 너프든 버프든 칼 대야 할 아크그리드가 한 두 개가 아니라는 거. 

그러니까 최대한 눈 가리고, 너희들이 모를 때 패치 하겠다는 거죠.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고, 게임 내에서 아크그리드가 가지는 중요성을 생각하면  아크그리드 패치는 2주에 한 번 정도는 조정을 해야 하는 사안이 맞습니다. (롤이나 롤체처럼요.) 

하지만, 9월 10일 이후로 2주가 지났는데도 아크그리드 조정은 지금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주요? 이번 주에도 없겠죠. 로스트아크 5년 하면서 연휴 전에 밸패 하는 꼴을 못 봤습니다. 지금보다 여론이 심각하게 불탈때도요.  

저는 아크그리드 패치 이번 주에 하면 스마게 정신 차렸다고 생각합니다. 


3. 그러면 다음 아크그리드 조정은 언제? 

아마 추석 끝나고 10월 말이나 한 번 할 것 같습니다. 

10월 안 짝으로 코어 2개가 정가가 가능하니, 이제 유물 3세트를 맞춰서 사용하는 유저가 늘어날 것이고 타 직업간 정보 교류도 어느 정도 이뤄지면서, 여론이 불 탈 거니까요. 


4. 아크그리드 조정 이후에 황금 밸런스 시기가 올까? 

당연히 절대 아닙니다, 아마 여론 불타면 그때 또 인벤 직게나 자게 돌아다니면서 여론 보고 지표 조금 참고해서 수박 겉 핥기 식 패치 할 겁니다. 

그냥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돌이켜 보세요, 디렉터가 밸패 자주하겠다는 공언을 했음에도 지켜졌나요? 

그렇다고 오래 기다려 밸패를 하면, 직업간 유불리가 해소되었나요? 

그냥 안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받아왔던 패치들을 생각해보면 알잖아요? 

그래서 잘 눕고 여론 잘 조성해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패치 받아내는게 최선입니다. 


"지금 당장 딜 상승시켜달라", "타직업 대비 딜 증량 대비 별로인거 같다" 같은 여론은 근거도 빈약하고 패치 받기 도 힘든 내용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그나마 실현가능한 개선안들은

  • 봄버슈트의 코어 옵션을 인정하고 자폭시퀀스 스킬 자체의 개선을 받아 봄버 슈트 세트의 옵션을 버리지 않는, 즉 사용가능한 코어 세트로 만들 수 있는 개선안. 

  • 카터슈트 착용시 버스트블로우 딜 조정 또는 쿨타임 조정을 받아 아스트라 슈트와 밸런스를 맞춰주는 개선안.

  • 버스트블로우 모션이나 판정을 개선하여 카터 슈트를 더 좋은 사용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개선안.


처럼 딜 증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세트자체를 더 쾌적하게 사용하거나, 유산 코어 간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어필하는 개선안들 입니다. 

수치 딸깍은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어렵지만.)

반면, 구조 개선이나 스킬 개편 같은 개선 패치는 인벤이 불탈 때 여론을 집중해서 받아 내는 게 아니면 힘듭니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구조 위주의 개선 사항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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