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마나 vs 마나 중독에대한 고찰입니다. (PC로 작성되었습니다.)
결론은 이러합니다. 항상 끝없는 마나가 좋다 , 마나 중독이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주어지는 딜타임에 따라서 즉, 상황 혹은 조건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끝없는 마나 or 마나 중독이 반대의 경우와 다르게 왜 좋은가?' 라는 질문에 답변을 내려보자면
1.끝없는 마나 : 결국 데미지는 DPS에 수렴되기 때문에 스킬 쿨감으로 데미지를 크게 증가시켜주는 끝없는 마나가 좋다.
2.마나 중독 : 허수아비와 달리 딜 타임은 한정되어 있기에 버프로 딜을 몰아 강하게 때리는 마나 중독이 좋다
라는것인데 무엇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위 답변은 정답이기도 하며 오답이 됩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맹점인 부분들 중 한 부분만 집어서 보시겠습니다.
1.'끝없는 마나'는 스킬 쿨감을 받은 스킬이 [재적중]이 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2. '마나 중독'은 딜타임이 항상 [1사이클 - 기믹]의 반복으로 기믹간 딜링이 불가함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답변의 견해는 맞출 수 있는가 없는 가에 대한 차이입니다.
왜 이러한 견해가 나오는지에 대해서 영상과 부가 설명입니다
(사실 실전에서는 영상내의 1사이클 조차 쉽게 맞아주지는 않을 것 입니다.)
https://youtu.be/_dWGrjd2c5E
[1사이클 기준] 제 영상 기준 1딜 사이클 = 약 20초로 고정해보겠습니다.
끝없는 마나
= 90,315,955 (마지막 6틱 들어간 마탄을 제외하고 보시겠습니다.)
마나 중독
= 115,003,024 (마지막 만찬은 안들어갔습니다.)
최악의 경우로 끝없는 마나를 터트리고 1사이클-기믹-1사이클이 나올 경우
혹은, 각 스킬의 재사용이 마나중독의 쿨타임 감소시간으로 사용되었을때
(첫 사이클은 끝없는 마나, 마지막 사이클은 마나 중독으로 딜링 될 수 밖에 없음.)
솔플의 경우 이론상 마나 중독 24,687,069 (약 27.3퍼센트 우세)
[2사이클 기준] 2딜 사이클을 40초로 가정하여 늘려보겠습니다.
끝없는 마나 (중간에 끝없는 마나로 진입합니다)
= 225,894,715
마나중독
= 195,087,710
최상의 경우로 프리딜링 패턴이 확정됨을 알았을 때 (1사이클 사용시 무력화)으로 2사이클(40초) 가용시
솔플의 경우 이론상 끝없는 마나 30,807,005 (약 15.7퍼센트 우세)
보시다시피 조건으로서 제한된 시간이 존재 할 때 적중의 여부는
(각 20초와 40초에서 최악과 최상의 차이) 약 1스킬 차이로 나타납니다.
이 결과들로 알 수 있는 것은
'끝없는 마나' 시간 동안 많은 스킬을 사용하면 할 수록 [리스크] 값이 상승합니다
사용된 스킬들이 '마나 중독'의 쿨타임 시간 전에 스킬들을 최대한 많이 빠르게 적중 시킬 수록
[리턴] 값이 상승합니다.
즉, '끝없는 마나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컨트롤에 따라서 '하이 리스크 - 하이 리턴'이 될지
'로우 리스크 - 로우 리턴'이 되는 것입니다.
끝없는 마나를 사용 하지 않고 마나 중독만으로 유지를 한다면 일정한 DPS 즉, 저점이 높아집니다.
끝없는 마나를 이용하여 2사이클 돌리기가 스킬쿨 밀림없이 계속해서 성공한다면 고점이 높아집니다
혹은 믹스하여 일부분만 끝없는 마나 채용하여 재사용이 될 시 믹스한 만큼만 리스크 - 리턴 값을 갖을것입니다.
위 실험 내용을 제 기준으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제 마나중독 약 10초대 최고점 DPS는 760만인데 약30초대는 약 400후반입니다
끝없는 마나는 10초대 690만에 약 30초대에선 약 500중후반을 기록합니다
극단적으로 레이드에서 DPS상으로 보나 총 가한 피해량으로 보나 일정 시간마다
30초의 딜 타임을 갖을 수 있다면 항상 끝없는마나 30초 딜사이클을 유지하는게 쎌거고
10초의 딜타임 밖에 못 갖는 다면 항상 10초 최고점인 마나중독이 쎌 겁니다.
그러나 레이드는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끝없는 마나와 마나 중독을 유동적으로
적절히 사용하는 경우가 제일 좋습니다
10초 타임엔 10초 딜사이클을 30초 타임엔 30초 딜 사이클을 사용하는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가?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한 극단적 예시입니다.)
종합 하자면 이렇습니다.
끝없는 마나를 사용할 경우 얼마나 많은 스킬을 사용하여 얼마나 빠르게 재적중 시킬 수 있는가?
끝없는 마나로 쿨타임 감소한 만큼 사용 할 수만 있다면 이득입니다.
그러나 항상 이득일 수는 없습니다. 위의 실험 결과로 특정 상황들이 존재할 때
때론 마나중독이, 때론 끝없는마나가 이득이며 결과는 바뀝니다.
끝없는 마나가 좋은 경우는 쿨감된 스킬이 밀리지 않고 재적중 되는 경우이며
마나 중독이 좋은 경우는 패턴과 기믹으로 인하여 스킬쿨을 못돌리는 경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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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로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쿨감을 받으실때 메인 딜링기는 쿨이 자주 밀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밀리는 만큼 쿨타임 감소 효과가 떨어집니다.
가장 좋은건 본인 플레이 영상을 찍으셔서 해당 레이드에서 스킬들의 DPS가 노는지 안노는지 보셔야 합니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이게 진짜 매우 중요합니다
질풍룬이 채용된 공속 33.6 기준 스킬 시작부터 종료까지 마탄 2.46초 절멸 1.43초 포커스 2.2초
(공속 20 기준) 타겟 2.03초 입니다
이때 만약 스킬 창에서 위 스킬 중 두칸이 동시 점멸되어 있을때 하나의 스킬은 온전한 DPS가 아닌
약 +2초가 추가된 DPS가 됩니다.
제 기준 단순 DPS로 따지면 마나중독보다 끝없는 마나의 DPS가 약 26퍼센트나 더 높습니다
134 / 106 =1.264
그러나 영상 기준 마나 중독 2초가 밀리는 경우
2550/24 106.25만 -> 98만으로 8.25만의 DPS 하락이지만 (약 8%, 이 또한 낮은 수치는 아님.)
끝없는 마나에서는 약 14초인 포커스샷 1880 /14 = 134만 이
16초가 되는 경우 DPS는 117만이되며 이는17만 DPS (14.5%)의 하락입니다.
18초째 사용 되는 순간 DPS는 104만(기존 대비 22.4%하락)이 됩니다.
쿨타임 감소로 크게 늘어난 DPS가 쿨이 밀리는 대로 크게 하락하는 것입니다.
레이드 특성상 스킬쿨이 밀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점+ 공속의 한계치가 존재해서
스킬 쿨감 DPS를 온전히 받기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끝없는 마나를 적용 받는 경우 스킬을 재사용 하실 때에는
최대한 쿨이 밀리지 않도록 해주셔야 손해가 아닌 이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세트는 착용과 동시에 일관적으로 최고효율을 내는 방법을 유저에게 강요하지만
플레이 도중 유저에게 방법에 따라서
손해가 될 수도 이득이 될 수도 있는 선택권을 준다는게 아주 재밌는 세트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