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종말, 혹부 10레벨 관련 글을 썼더니 질문 쪽지가 몇 개 날라와서..
제가 감히 답변 드릴 정도의 실력자가 아니라서 답을 못 드렸습니다. (해당 글은 삭제했습니다!)
종말의 날 + 혹부 10레벨을 사용한 초기에는 쾌적하다고 느꼈고 2막, 3막 등 엔드 콘텐츠 즐로아 2400+ 딜찍 방에서도 잔혈을 몇 번 먹어서 기고만장(?) 해졌는데..
제 플레이 영상을 살펴본 결과로는.. 캐스팅 미스에 딜 사이클이 밀려버리는 현상이 꽤 존재했네요.
종말의 날 채용의 이유 보다는 환류의 체급이 올라와서 잔혈을 먹었던 것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계속 영상을 돌려본 바로는 제 실력 문제가 존재하는 것도 있지만.. 종말의 날 캐스팅 문제는 도저히 극복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종말의 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셨던 분들의 말씀이 거의 정확한 것 같아요.
그래도 얻어갈 게 없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간만에 떼바씨 영창 소리 들을 수 있어서 즐겁기도 했고, 보석 없이 사용하는 혹한의 부름 10레벨이 굉장히 좋고 쾌적하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저는 종말을 익스플로전으로 대체하는 극치 7딜 + 혹부 10렙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뭐 이건 혹부 10렙 빼면 다들 아시는 정통 클래식 7딜 빌드입니다.
근데 진짜 익스플로전 밀려나는 모션만 없어지면 정말 쾌적하고 좋을 것 같은데 이 밀려나는 모션 하나가 큰 불쾌감을 안겨 주네요.
밑 분께서 익스플로전의 밀려나는 모션을 없애 달라고 문의를 넣으셨던데 저도 문의 동참하려고 합니다.
헛소리가 길었는데, 아무튼 전 종말의 날을 다시는 들 일 없을 듯 합니다.
종말의 날을 채용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발언이 조금 조심스러운데,
아무리 생각해도 환류에게 종말의 날이 맞는 옷인가? 에 대해서 큰 의문점이 남습니다.
그래도 종말의 날을 채용하셔서 잔혈을 자주 드시는 고수들도 계시고 해서 제가 감히 종말의 날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를 할 자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러 빌드를 연구해주시는 환류 선생님들께 큰 감사 인사 올립니다.
특히 혹부 10레벨은 제가 환류 접을 때까지 가지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서 게시판 유저님들 덕에 많은 정보를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