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막 첫주부터 깨온거 + 이번주에 종막깬거까지 해서 전부 전설코어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와중에 신기하게도 라볼 해달별 3형제가 전설이라도 다 모였네요...
그래서 궁금한걸 못참고 젬 사다가 깎아서 응축+와류+청뢰 3콤보 모두 14포 강제로 찍었고
새로운 세팅 맛 보면서 원래 세팅이랑도 비교해봤습니다.
--------------------------------------------------------------------------------------------------------------------------
먼저 라볼 세팅입니다.
스킬 세팅은 [블리리아해라혹돌] 이고,
사이클은 아애 2번 예열해놓고 [블레 라볼 아애해일 러닝혹부 리버스리액트] 으로 오프닝해서
굴리다보니 사이클이 [아해 리리 라볼 - 아해 러닝 리리 - 아해리리 라볼] 이런식으로 순환되네요.
*블레와 혹부는 사이사이 여유시간마다 섞어주고
러닝은 쿨오면 아해 or 리리 로 2개씩 묶어둔거 전후로 사용.
사이클을 위와 같이 한 이유는 리버스 리액트가 러닝급으로 중요한 스킬이긴 맞기는 한데,
항상 아애를 먼저 써야만 라볼 쓰기 전에 운명이 안켜지는
대참사가 생기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되서 아애를 먼저 써봤고,
해일은 아애랑 단심콤보라 바로 이어서 써주는 방식으로 하다보니
리버스 리액트를 사이클의 가장 마지막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당장 드는 생각으로는,
1.딜지분이 높기는 하지만 실전에서의 적중률과 아덴 수급이 애매한 리액트
or 2.냉기스킬 강화를 받았음에도 딜이 애매한 해일
둘중에 하나를 빼고 인페를 넣어보면 어떨까 싶기는 합니다.
--------------------------------------------------------------------------------------------------------------------------
아래는 이번 종막 더퍼트라이 및 하드클리어 까지 사용했던 세팅의 DPS와 딜지분표 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기존세팅에서는 무결 14포인트를 사용해서 리버스 데미지가 10% 올라갔다는 점 입니다.
그 외에는 인페를 라볼로 바꾼거 외에 나머지 진,깨,도 세팅은 모두 동일하게 비교했습니다.
그랬을때 기존세팅은 2분동안 총딜 304.19억 / DPS 2.53억 이였고
라볼세팅은 총딜 363.82억 / DPS 3.03억 이 나오며
라볼세팅이 약 19.60% 더 쎈걸로 나오네요.
여기서 만약 저한테 편향 코어가 있었다면
기존 세팅을 편향+와류+무결로 맞췄을 것 이고
그렇다면 딜이 대충 7.5~8% 정도 오를 것 같은데,
그러한 가정 하에서는 두 세팅의 딜 차이가 약 12% +- 정도로 좁혀지겠습니다.
근데 아마 라볼을 쓰려면 예전에 극치종말이나 고치천벌때와 유사하게
치명비율을 좀더 높히고 끝마를 빼서 사이클에 여유를 갖는 식으로
라볼을 사용할 시간 여유를 갖추는 최적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최적화를 하고 나면 라볼 dps가 조금은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허수아비에서 조차 사이클 소화하기가 너무 바쁘네요.. 물론 기존 세팅도 비슷은 하지만요...)
아니면, 쿨감을 더 땡겨서 라볼,러닝의 가동률을 더 확 올리고
스킬 모션이 구린 스킬들을 빼서 모션이 가벼운 스킬을 채용하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
만약 코어와 젬이 전부 있어서 빌드 선택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어지간하면 라볼빌드로 세팅하는게 좋겠습니다. DPS 10%차이는 엄청난 차이거든요.
다만 코어와 젬을 수급하는 중간 과정이시라면 굳이 억지로 맞출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응축(라볼)은 해달별 3종을 모두 14포 이상으로 갖춰져야 밥값을 하는 세팅이고
편향(즉발)쪽은 편향14 + 달 3종 중에 아무거나 14만 찍고 + 심지어 별은 안껴도 밥값이 됩니다.
젬이야 지금 미리 깎아둔 것들을 나중에도 재활용해서 쓰긴 한다지만
지금 시기에 3종 14포를 찍으려면 전부 사서 깎는 수 밖에 없는데 지금 젬 가격이 너무 비싸요...
또, 어차피 라볼 세팅의 진가는 해달별 코어 3종을 모두 유물17P로 맞춰서
라볼 딜지분이 더 확 오르게 됐을때 발휘 될 것 같습니다.
(애초에 17p에서 라볼 코어의 딜 상승값이 더 높음)
그렇게 세팅한다면 대충 허공에 아애 2번 날려주면서
딜탐 마다 라볼만 잘 박아줘도 dps가 유지되는 실전성의 우위가 예상됩니다.
기존 환류의 문제점이던, 6~8초 마다 스킬들을 바쁘게 굴려주지 않으면
DPS가 실시간으로 떨어지던 문제점과 딜몰이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함께 해결되는 것이죠.
그래서 유물코어 이상에서는 라볼이 가장 쓸만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결론
1. 라볼 쎈 거 맞다.
2. 전설단계에서는 억지로 쓸 필요는 없다. (+쎄긴한데 코어,젬 조건 갖추기도 어렵고 라볼 은근 불편함)
3. 하지만 유물 이상은 라볼코어의 딜증 효율이 더 좋고 실전성도 훨씬 더 좋아져서 어지간하면 써야 할 듯...?
Lightkn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