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단과 카멘의 정체에 관한 유추썰은 큰 줄기로 두가지썰이 있었음
첫째가 이그하람의 찢겨진 두조각 (카단,카멘)이고
둘째가 카단 = 현재의 카단
카멘 = 미래의 카단
난 엘가시아 전까지는 이그하람의 조각썰 지지자중 한명이었음.
이유는 이 두명의 존재가 아니고서는 현재로선 이그하람의
두조각떡밥을 회수해줄 임팩트의 존재가 없고
예전 카멘카드떡밥에서 나온 비슷한 체형과 은발은
이둘이 동일인물이 아니더라도 같은 이그하람에서 찢겨진
존재라는점에서 얼마든지 비슷한 외형을 지니는게 개연성으로
가능한 문제이기에 설득되지않았음.
그럼 엘가시아를 플레이한뒤 나의 생각이 바뀐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분들이 화려한 컷씬의 연출에 몰입하시느라
놓치신 부분이 있는것같음
바로 카단의 전투씬인데 카단의 트레이드마크는
순백색의 투기임.
이건 과거부터 나왔던 부분이고 전력을 다한
카멘과의 맞다이에서도 카멘의 파란투기와
카단의 백색투기가 엉켜붇는 전투씬은 두명의 투기의 색이
대조되어 백미였음.
그런데 엘가시아 카단씬을 자세히 보시면
카단의 투기에 파란투기가 섞여나오기 시작함.
카단이 일정이상의 힘을 뽑아낼때 계속해서 반복되서
연출됨. 사실 전 스토리충이다 보니 이점이 처음으로 스토리
밀때부터 눈에 띄었음. 파란색의 투기가 섞여낳오는걸
넘어서 라우리엘 도넛후 무너지는 카양겔을 파괴하는
장면에선 대놓고 카멘특유의 파란갈래투기가 나오기도함.
단순한 파란파장뿐이 아닌 카양겔파편깰때 나온 갈래형 파랑투기는
카멘의 트레이드마크...
난 이점으로 미루어보아 현재 루페온의 비밀이 벗겨져
나갈수록 카단의 가치관이 약간씩 변해감에 따라
달라져가는 심리상태가 투기로 표현되는건 아닐까함.
지금은 아직 백색투기와 파란투기가 혼합형이지만
종래에 이르러 카단이 가치관이 완벽히 변모했을때
백색투기가 사라진 파란투기만 남는것같음.
카멘이 되는것이지.
그럼 카멘이 미래의 카단이라 치면 지금 그 둘이
어떻게 같은 시간의차원에 존재할수있는가에 대한
답은 카마인 또는 카마인의 종족인 할족 쥐고있을것
시간과 차원에 간섭할수있는 할종족.
루페온의 공고한 질서를 무너뜨리기위한
신에 대적할수있을정도의 힘이어야하는 카마인의
장기말로 카단이 낙점이었을것이며 결국 그의 계획
과 사상에 온전히 합류하게된 카단이 곧 카멘이며
할족의 힘으로 현재차원의 변수로 작용시키는것 아닐까함
엘가시아만하더라도 스토리상 카마인을 잡아죽일듯하던
카단이 어느새 카마인의 뜻에 어느정도 동의하는길을
걷고있지않은가.
개인적 추측으로 페이튼에 강림했던 카멘이 찾았던것은
아크가 아닌 로스트아크(열쇠)가 아니었을까 함.
이 추측이 틀릴수도있고 맞을수도있지만
스토리 충으로서 너무 흥미진진한 진행에 기부니가 좋았던
엘가시아대륙임 ㅎㅎ
첨부사진은 파란투기가 나오는 컷신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