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푸르기스섬의 떡밥
총 4관문으로 예상되는 카멘레이드의 중간보스로 발푸르기스섬의 '라사키엘'이 등장할 것으로 추측합니다.
오래된 섬이라 기억이 잘 안나실분들을 위해서 발푸르기스섬 스토리를 대략 요약하자면,
'발푸르기스'는 엘조윈에서 추방당한 영혼들을 가둬두는 감옥입니다. 이 영혼들은 실린의 영혼전승에서 배제됩니다.
영혼이 결코 빠져나올 수 없도록 설계되어있는 이 발푸르기스에서 '검은구체'를 사용하여 결계를 약화시킨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한때 촉망받던 마법사이자, 제나일의 파괴자 '라사키엘' 입니다.
라사키엘이 어떻게 검은구체를 사용하였는지, 누구의 도움을 받았는지는 스토리에서 밝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악마세력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던전 컷신에서 라사키엘은 떡밥을 남기며 퇴장합니다.
"아직 끝난게 아니다. 이 힘이 있는한 우리는 다시 돌아올것이다."
* < 카멘과 발푸르기스의 연관성 >
a. 발푸르기스의 밤
발푸르기스의 밤은 독일지방의 전통적인 축제로, '악마의 축제' 라고도 불립니다. 이 축제는 악마와 마녀의 난교 축제라는 인식이 퍼져, 많은 여성들이 발푸르기스의 밤에 악마와 관계를 맺은 마녀라는 죄목으로 고발당하기도 했고,
당시 사람들은 이 날이 되면 온갖 마녀들이 모여 연회를 벌인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발푸르기스' 라는 어원이 이미 '악마'와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발푸르기스섬의 라사키엘이 다시 돌아올것이라는 떡밥은 마지막 악마 군단장인 '카멘' 에서 회수 될것으로 추측합니다.
b. 카멘의 색
카멘의 상징색이 '발푸르기스 섬' 에서 그대로 등장하고있습니다.
어떤 배경을 설정할때 그냥 아무색이나 썼을리는 없고, 큰 계획을 잘그리는 로아라면 충분히 카멘의 흔적을 배경에 떡밥으로 남겨놓았다고 추측합니다.
c. 어둠군단의흔적
발푸르기스밤 던전에 등장하는 카오스게이트는 어둠군단장 카오스게이트 마크입니다.
또, 발푸르기스 섬의마음은 라사키엘의 '어둠'에 가려져있다고 소개됩니다.
이렇듯 카멘레이드 1~2관문에 제나일의 파괴자 '라사키엘'이 다시 등장할 것으로 추측합니다.
2. 이클립스(Eclipse) 와 어둠의 바라트론.
2020로아온 윈터에서 상세하게 공개된 군단장레이드 컨텐츠는 모두 그 '콘셉트' 까지 같이 공개되었습니다.
발탄 : 파괴 (Destruction)
비아키스 : 욕구 (Desire)
쿠크세이튼 : 종이 (Paper)
아브렐슈드 : 악몽 (Nightmare)
일리아칸 : 전염병 (Plague)
카멘: 식(蝕) (Eclipse)
사전 설명 : 식 (蝕, eclipse, 문화어: 가림)은 천문학 에서 한 천체 가 다른 천체를 가리거나 그 그림자에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들어 개기 (皆旣) 또는 개기식 (皆旣蝕)이라고도 한다.
이클립스는 월식, 일식 등에서 말하는 그 '식'입니다.
'한 천체'가 '다른 천체'를 가린다. = '붉은 달'이 아크라시아의 태양을 가린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어둠의 힘이 루페온이 아크로 빚어낸 최초의 빛을 가린다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아브렐슈드, 일리아칸 레이드에서 악마들은 '붉은달 계획'의 시행을 위해 재료를 모으는 등,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는 끝났고 저는 아마 붉은달 계획의 최종 리허설 장소를 '어둠의 바라트론'으로 추측합니다.
* '바라트론'
바라트론(Baratron) -반도체 장비에서 흔히 사용되는 파츠 중 하나. 가스의 압력을 확인하기위해 사용. 프라즈마에 강하기 때문에 고진공에 자주 사용. (Baratron Gauge)
어원 그자체로 바라트론이란 장치는 가스의 압력을 확인하기위해 시험, 테스트 해보는 장치입니다.
즉 카멘의 영역 '어둠의 바라트론'은 붉은달의 힘을 미리 시험해 보는 무대가 될 것으로 추측합니다.
다시 '식(Eclipse)' 으로 돌아와, 조금더 추측해 보자면
카멘레이드는 빛과 어둠을 주제로 동시다발적인 전투로 전개되는 형식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아마 3.4관문 쯤에서 모험가들은 아크라시아에서 일어나는, 어둠이 빛을 가리는, 절망적인 일식의 연출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빛이 어둠을 가리는 희망적인 연출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떡밥도 많이있고, 많은 분들이 추측하신 부분인데, 에스더 '샨디'가 이때 희생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샨디의 생명을 건 폭발적인 각성과 함께, 다시 빛이 어둠을 걷어내는, 일식이 끝나는 연출과 함께 말이죠.
로스트아크에는 공개된 BGM중 공식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지 않은 BGM이 있습니다.
바로 파푸니카의 '샤나' 호감도 최종 마지막 컷신에 삽입된 BGM 입니다.
웬지 이 BGM이 샨디가 희생될때 재생될 것 같기도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 검색하여 찾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