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 황혼의 실마엘 사용에 대한 당위성

우선 이 글은 카제로스와 안타레스가 동일인물이라는
가정하에 쓴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카제로스와 안타레스가 동인인물이고
그것을 황혼의 고위사제들이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빌헬름과 안토니오가 사용한
실마엘 = 카제로스의 힘 = 안타레스의 힘 = 신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일곱신은 루페온에 의해 만들어졌으므로
"실마엘은 루페온이 내려준 힘"이라는
억지 당위성 부여가 가능하게 됩니다.

루페온이 이러라고 안타레스(카제로스)를
탄생시켰던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실마엘의 힘을 갖기 위한 명분 맞추기인거죠.

얘네가 슬슬 "빛" 대신에
"우리"는 질서이니 의심하지 말지어다~라고 하는 걸 보니
빛 대신 어둠을 기반으로 질서(루페온)를 섬기는
그런 종파로 갈라지려고 하는 것 같네요.

카마인이 말한 루페온이 빛과 어둠을 모두 소유하려 한다는
이야기와도 연관이 있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