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 스포)루테란이 카제로스를 봉인에 그친 이유

마지막 컷씬 오백년전 루테란이 마지막 대사로 이제 미래는 이어질것이다 하며 모험가의 이름을 부르는데

루테란이 미래를 보았다, 큐브를 보았다 라고 보는 의견도 많은데 좀 다르게 해석해봄

유명한 타임루프썰에 관한걸 엮어보면 생각보다 재밌게 흘러감

대표적으로 샨디를 만났을때 구면이라는 대사가 있었음

루테란이 큐브를 통해 미래를 보고 왔다면 샨디까지 데자뷰를 겪는다는건 새로운 떡밥이 필요하거나

그저 재미를 위해 넣은 대사일 수 밖에 없음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해볼 경우는 오히려 모험가가 타임루프로 과거를 갔다는게 더 신빙성이 있음

후에 카제로스와의 전쟁을 하며 모험가는 과거로 갈 모종의 이유가 생겼고 해결하는 과정중에

과거에 모험가는 무언가를 이루었고 그로인해 사슬전쟁의 승리가 가까워졌다면?

또는 누군가에게 반드시 일어났어야 할 희생이라는 운명을 막아내는 개척을 이루었다면?

루테란에게는 모험가라는 존재가 그때 알려지며 결국 신뢰를 위해 미래에서 온 아크의 계승자라는걸 밝혀야

했거나 아크의 계승자끼리 알아보았다면 또한 그 과정중에 어렴풋이 샨디와도 마주쳤다면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선생님께서는 스쳐지나간 과거 500년전의 모험가는 정말 가물가물하신거지

그렇게 과거에서 정해진 운명으로부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 모험가는 사실 카제로스가 봉인이 아닌 소멸이 되고

아크가 필요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면 미래에는 모험가가 아크를 모을 이유도, 계승자의 역할도, 과거로 올 이유

조차도 없어져 버리는 즉 타임루프물에서 흔히 다루어지는 타임패러독스가 발생해버림

그래서 루테란이 더 큰 희생을 막기위해 카제로스를 봉인에 그치고 미래를 이어지게 만들었고

마지막에 모험가의 이름을 부른거지

정리하자면

후에 모험가는 모종의 이유로 과거로 루프하게 되면서 어떤 사건을 막아내면서 루테란과 접촉을 하게됨

아크의 계승자로서 서로 알아보았거나 신뢰를 위해 어쩔수없이 미래에서 온 아크의 계승자임을 밝히고 

그로인해 사슬전쟁이 승리에 가까워지거나 소중한 동료가 죽음을 면하게 되었고

어떤 이유로 과거에 갔을지는 모르지만 카제로스를 완전하게 이기기 위한 서로의 필요로 인해 모험가가 존재하는 

미래가 이어지도록 루테란은 카제로스를 소멸이 아닌 봉인에 그쳤다 로 볼 수 도 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