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최후의 빌런은 할이 될것 같습니다

혼돈의 마녀의 예언에는 1부2부3부의 메인 빌런들이 나오죠

각각 떨어진 자, 그림자, 완성되지 못한 자

에브니가 길러냈다는 혼돈의 마녀의 예언을 길잡이 삼아 카제로스는 혼돈을 먹어치울 질서로써 아크를 개방하고 세계를 죽음의 질서로 다시 쓰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건 거짓이었죠

혼돈의 마녀의 예언은 이미 카제로스 이후의 미래까지도 관측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 예언에서 이그하람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완성되지 못한 자라고 언급하죠

라우리엘 또한 큐브를 통해 카마인이 혼돈을 불러오는 미래까지 시뮬레이션 했는데

큐브의 창조주인 할이 그 너머를 계산하지 못했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카단을 나히니르와 함께 재의 큐브에 넣어 봉인하면서 그에게 남긴건

아비를 벨 여린 자

여기서 아비는 질서 모두의 어버이, 루페온을 지칭하는 것일테고

할은 정해진 질서의 운명을 부수기 위해 아크를 훔쳐 전쟁을 시작했죠

안타레스 또한 할이 아크를 가져가는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둘이 뭔가 꾸민게 아니라면

에브니가 루페온을 베기 위해 준비해둔 카단을 카제로스가 안타레스의 검이라고 말할 이유가 없어요

카마인 또한 안타레스가 옳았을지도 모른다는 대사를 한 바 있죠

이그하람과 안타레스는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할은 카마인이 불러올 혼돈 너머의 세계가지도 관측하고 계획에 들어간거죠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인과가 작동할 모든 변수를 이끌어 운명을 조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그하람이 불러올 혼돈으로 하여금 운명이 붕괴할때 소멸한 할이 돌아온다

할은 이그하람을 완성되지 못한 자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이그하람 역시 모험가 혹은 할에게 패퇴한다.

결국 로스트아크 최후의 빌런은 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