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길사길'의 저주...

소울이터 초기부터 말이 많이 언급되었던 

딜몰이 타이밍에 '길로틴 - 사신화 - 길로틴'을 사용해서

첫 길로틴에 (특화를 받는 강화 길로틴은 아니지만) 치적 + 이속 버프를 

받으며 사용하자, 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일반 사이클로는 사신화 전의 스킬은 길로틴이 아니라 베스티지겠지만,

기믹 후 딜몰 타이밍에는 길로틴이 돌아오니까 길로틴 - 사신화 하는건 맞는데,

처음에 길사길이라는 말이 정형화 되고 계속 사용하다보니까

사신화 켜고 첫 스킬은 길로틴으로 많이 사용해 왔고, 저도 사용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길사길이 아니라 '길사베' 입니다.

사신화 후에 길로틴 소울시너스 베스티지를 사용하는데, 이 때 사용한 베스티지

기준으로 세번째 베스티지 쿨이 돌아오기 때문에 베스티지를 먼저 쓰는게

사이클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허수아비를 칠 때 사신화 이후에 무조건 길소베 순서로 사용해 보시고,

반대로 베길소 순서로 사용해 보시면, 길소베가 베길소보다 매 사이클이 1~2초씩

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말은 사이클 25~30초 기준으로 한 사이클 dps 5% 가량을 길소베는 손해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자, 그러면 사신화 후 첫 스킬은 베스티지. 

그리고 길로틴을 마지막 스킬로 넣으면 치적+이속 버프를 못받는 경우가 생기므로

길로틴은 마지막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 이상적인 사신화 스킬 사용 순서는 베길소. 

베길소 베길소 시험에 나옵니다.

사용감이 백어택 위치따라 길소베 or 길베소 하던 것보다 별로라서

좀 불편하긴 한데 열심히 적응해 봅시다.

근데 길로틴이 시전 시간이 긴 편은 아니라 길베소 까지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