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름엔 거의 못쓴다고 봐야된다
덥고, 땀나고, 땀나면 패드삭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은 곳이라면 모를까
대신 이런 이유로 여름이 되면 헤드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내려가고 중고매물도 많이 나옴
2. 오픈형 헤드폰은 밖에서 못쓴다
소리가 새어나가서 옆사람과 함께 러브라이브 노래를 들으며 덕밍아웃 할 수 있다
당연히 같은 이유로 독서실 같은 장소에서도 사용불가
오픈형은 애초에 집 안에서만 쓰라고 나온 제품이다
밀폐형 헤드폰은 에어덕트를 제외하고는 외부로 소리가 샐 공간이 없으므로 야외에서도 문제없음
3. 임피던스가 높은 헤드폰은 스마트폰(모바일기기) 에 물려서 들으면 제대로 된 소리가 안나온다
출력이 부족하므로 특정 음역대가 약해지거나 아예 죽어버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앰프, DAP 등이 필요하다
주로 거치형에 물려 사용하는걸 전제로 만들어진 고가의 오픈형 헤드폰들이 이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구입전에 제품스펙을 살펴 볼 필요성이 있음
4. 귀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어폰보단 확실히 낫다
스피커 > 오픈형 헤드폰 > 밀폐형 헤드폰 > 오픈형 이어폰 > 커널형 이어폰 순으로 귀에 부담이 적음
사실 뭘 써도 일정볼륨 이상, 일정시간 이상 사용하면 귀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5. 이어폰과는 태생이 틀리므로 같은 가격대라면 헤드폰이 더 좋은 소리가 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래서 어설프게 음감에 돈 투자할거면 헤드폰 사란 말이 나오는건데..
개인적으론 이어폰으로 아 정말좋다- 소리 나오려면 최소 30장은 꼽아야 하는데
이 정도의 가격대에서 받는 느낌을 헤드폰에서 받으려면 10만원대에서 충분히 해결이 된다
사람따라 다른 부분이라 가격대야 어느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같은 가격을 투자했을 때 스피커 > 헤드폰 > 이어폰인건 만고불변의 진리
6. 이어폰 비교해서 휴대성은 개판
안그런(덜한) 제품도 있지만.. 디자인 때문에 요다현상 생겨서 주위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건 덤
하지만 헤드폰도 얼굴이 곧 완성이다
자신있으면 쓰고다니자
7. 살거면 무조건 들어보고 사라
제일 중요한거
헤드폰을 제조하는 회사는 수없이 많고,
그 중에서 굵직한(이름있는) 몇몇회사들도 각자 자기들 회사가 추구하는 음색을 베이스로 깔고,
거기서 여러가지 튜닝을 가해 제품의 소리를 결정하는데
하물며 같은 회사에서 나온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이라도 소리가 천차만별인데
다른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끼린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을진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
가령 예를들자면 akg같은 회사는 고음을 중요시 하는 튜닝을 많이 하는데
여성보컬의 고음부에서 몸이 떨리고 소름이 돋는 전율을 느꼈지만
남성보컬의 저음부나 밴드음악의 베이스에선 어?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될지도 모른다
난 고음에 죽고 고음에 산다 라는 사람에겐 딱 맞는 제품이
단단한 저음과 밸런스 있는 음색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깡통소리를 내는 제품으로 치부되는게 이 바닥인지라
우선 자신의 취향을 정확하게 알고,
그걸 잘 살릴 수 있는 제품을 물색해서 직접 들어보고 난 뒤에 구매하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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