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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러브라이브! 스쿨아이돌 무한방학 프로젝트 - 19

아이콘 Anyname
조회: 242
2015-08-15 01:12:54

젠카이노 러브라이브 (무한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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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ʹs가 9인의 멤버를 확정짓고, 곧바로 라이브를 하고 싶었지만...

“가사도 이미 완성되었고, 곡도 좋은 게 나왔는데...”

“의상도 9벌 다 만들었는데...”

“학교 대운동장도 특별히 시간을 받을 수 있었는데...”

왜 바로 라이브를 하지 못하고 있는가?

그 의문에 대한 답은 에리가 가지고 있었다.

“에리, 중요한 회의가 있다고 했지?”

니코는 사전에 이야기가 되어 있는 듯, 일부러 운을 띄웠다.

“응, 모두들 첫 번째 라이브를 하기 전에 이야기해두고 싶은 게 몇 개 있어서.”

“이야기할 거요...?”

호노카의 의문 가득한 물음에, 에리는 먼저 한 가지를 말했다.

“앞으로 우리가 μʹs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하기 위한 중요한 이야기야.”

“중요한 이야기...”

“스쿨아이돌 그룹으로, 소소를 비롯한 몬스터와 싸우는 동지로, 중요한 관문이 있어.”

3학년들의 진지한 표정에, 나머지 아이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기다린다.

“서로간의 호흡을 위해서, 앞으로 선배를 금지하는 거야.”

“선배...”

“금지요?”

생각지 못한 부분의 이야기에, 2학년들이 먼저 반응했다.

“아무래도 선후배라고 생각하고 서로를 대하면, 쉽게 가까워지기 힘들잖아?”

“평범하게 서로를 부르기만 해도, 많이 가까워질 수 있대이.”

니코와 노조미도 거들었다.

“저희는 상관없지만 선배들이...”

“호노카, 어떻게 생각해?”

하나요가 우물쭈물하자, 에리는 곧바로 호노카에게 의견을 물었다.

역시 에리도, 호노카를 μʹs의 리더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면 저도, 하나요쨩에게 선배 금지할게요!”

“후에?”

적응력이 빠른 호노카답게, 즉석에서 결정해버렸다.

“우미쨩, 코토리쨩, 괜찮지?”

“으, 으응...”

“상관은 없습니다만...”

박력에 눌려, 2학년들도 동의. 3학년들은 이미 이야기를 맞췄던 듯하다.

이렇게 되면 원래 후배가 없는 1학년들이 딱히 거절할 것도 없다.

“하, 하지만 갑자기 반말을 하라고 해도 곤란해요...”

“선배 금지라고 해도, 그냥 편하게 말하면 괜찮아.”

에리의 보충에, 우미가 안도한다.

“뭐, 좋잖아? 생각한 이야기가 있으면 망설임 없이 이야기할 수 있고.”

1학년 중에서는 마키가 빠르게 적응한 듯하다.

원래부터 선후배간 존대에 익숙하지 않았던 탓인지, 쉽게 말을 내릴 수 있어보였다.

“지금은 어색할지도 모르지만, 금방 익숙해질 거야.”

“그보다 이야기는 이걸로 끝인가요?”

“어허, 선배 금지!”

“호노카쨩은 존댓말이 뭔가 어색하데이.”

“아차차...”

머리를 멋쩍은 듯 긁는 호노카를 앞에 두고, 에리가 다음 이야기를 이었다.

“이야기할 건 하나 더 있어. ‘꽈르릉’에 대한 거야.”

꽈르릉이란 단어에, 다들 좀 더 진지해졌다.

“노조미가 이미 이야기한 것 같으니 꽈르릉이 뭔지에 관한 설명은 생략하고...”

에리는 지금껏 오토노키자카에서 자신만 알고 있던 내용을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꽈르릉의 안으로 들어가서 몬스터들과 싸우는 게 가능한 것 같아.”

“예?”

정말 의외의 이야기에, 노조미와 니코, 하나요를 제외한 전원이 깜짝 놀랐다.

“A-Rise의 홍보 영상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잖아.”

“이, 이름이 꽈르릉이란 건 몰랐지만 그 안에 들어가서 싸우는 장면이 나와요!”

학생회라서 알고 있었던 노조미를 제외하고, 다른 두 사람이 이야기를 보충.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가...거야?”

입에서 절로 나오는 존댓말을 평소의 어투로 바꾸면서, 호노카가 물었다.

“나도 아직 들어가 보지 않아서 거기까진 모르겠어.”

“꽈르릉의 안쪽은 전투장면만 단편적으로 몇 개 공개되었을 뿐, 그건 비공개 사항이야.”

“UTX와 A-Rise만이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역시 현재 최고의 스쿨아이돌이라는 거네...”

학교 차원에서 스쿨아이돌을 지원해주는 곳은 사실 UTX밖에 없다.

스쿨아이돌 활동만이라면 다른 학교의 스쿨아이돌도 어떻게든 비슷하게 따라잡을 수 있다.

하지만 학생회와 확실한 연계가 없기 때문에, 무한방학현상에 대한 조사는 진척이 어렵다.

그런 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UTX와 A-Rise도 무리해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혹여나 그런 정보 공개가, 무슨 부작용을 가져올지 예상할 수 없으니까.

“달리 말하문, 그쪽으로는 우리 μʹs가 유리할 수도 있대이.”

μʹs 또한 학생회장 자신이 멤버인 만큼, 학생회 쪽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꽈르릉의 안쪽을 탐색하는 것도, 우리들의 중요한 일이 될 거야.”

“잘 모르겠지만 흥분된다냐!”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충분히 살펴보면서...”

린과 우미는 각자의 성격대로 의견을 말한다.

“소소 정도는 크게 위험할 것 없잖아?”

마키의 가벼운 말에.

“꽈르릉 안쪽에는 더 이상한 녀석들도 있다고.”

니코가 한 가지를 지적했다.

“지금까진 꽈르릉 안쪽을 가득 채워서 튀어나온 소소들만 상대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더 이상한 몬스터들이 있어!”

A-Rise 영상 공부를 열심히 한 모범생들은 역시 달랐다.

“준비를 철저히 해서, 대운동장의 꽈르릉에 들어가 볼 생각이야.”

“대운동장?”

“맞아. 지난번 2학년들의 라이브 때처럼 되면 싫으니까.”

“아...!”

생각났다.

강당에서 했던 START:DASH의 라이브.

소소가 관객석을 가득 채워버렸던 그 날의 기억.

“소소들은 꽈르릉이 가득 차면 쏟아져 나오잖아.”

“먼저 꽈르릉의 안쪽을 정리하면, 소소들이 객석을 점령할 일도 없는 거지!”

“만사 OK인기라.”

3학년들의 이야기에, 호노카가 무릎을 탁 쳤다.

“좋은 생각이에요...이야!”

반말이 익숙해지기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지만.

“서로 호흡을 맞추는 데도, 소소랑 싸우는 거만치 좋은 거이 없것제?”

계속 함께 있다 보면, 결국 다 좋아질 것이 틀림없었다.

“일단 학교 안에서 돌아다니는 소소를 정리하죠.”

“그게 좋을 것 같아. 소소들이야 많이 상대해봤지만, 아무래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우미와 마키는 조금 더 안정적인 생각을 갖고 말했다. 그런데...

“일단, 라이브 연습을 하자!”

호노카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았다.

“무한방학현상도 중요하지만, 이번만큼은 라이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어!”

열변을 토하는 호노카의 목소리에, 멤버들은 자신도 모르게 귀를 기울였다.

“μʹs의 첫 번째 라이브니까, 절대 완벽하게 성공하고 싶으니까!”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지금은 연습을 하자!”

리더의 의견에 모두가 동의해서, 방침은 그렇게 정해졌다.



시간은 흘러, μʹs의 First Live 전날.

“의욕이 너무 과했어요, 호노카.”

“에헤헤... 하지만 느낌 좋았잖아?”

“그렇다고 해도 라이브 전날에 소소와 싸우다니...”

오늘도 우미에게 한 소리를 듣게 되는 호노카였다.

원인은 간단.

연습 내내 의욕에 넘쳤던 호노카 때문에, 계속 연습을 하다 꽈르릉에 돌입할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혹시라도 누군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하나요.”

“괘, 괜찮을 거야 우미쨩... 코토리가 치료하면...”

“라이브 전날은, 모두의 컨디션을 만전으로 맞춰야 한다고요!”

모두의 연습 스케쥴과 컨디션을 관리하는 우미로서는, 걱정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었다.

“뭐, 소소 정도가 상대라면 가볍게 몸풀기로 오히려 좋잖아?”

반면 마키가 평소답지 않게 태평했다.

“위험하면 다시 나오기로 했으니까 괜찮을 거야...”

하나요의 경우는 다소 미지의 체험에 두려워하는 모습.

“카요찡이 위험하면 린이 구해줄 거니까 괜찮다냐!”

“고, 고마워 린쨩...”

떠들썩한 가운데, 드디어 에리가 꽈르릉의 위치를 특정했다.

“다들, 준비는 어때?”

“완벽해!”

손에 낀 글로브를 다시 한 번 들어보이며, 호노카가 자신만만하게 외쳤다.

“그럼 선두에는...”

“내가 들어갈게.”

평소와 조금 다르게, 니코의 목소리가 진중했다.

“비록 영상뿐이지만, 저 안쪽에 대해서는 그나마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

“니코쨩, 그거라면 나도...”

“하나요, 그리고 에리나 노조미도 안쪽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겠지만...”

글로브를 흔들어보이는 니코.

“역시 뮤라나 스피릿은, 근접전에 취약하니까.”

“그게 무슨 문제라도...?”

“혹시라도 들어가자마자 공격당할지도 모르잖아.”

정론이었다.

“하지만 니코쨩 혼자 들어가게 둘 순 없어!”

호노카는 그런 니코의 말에, 열을 올렸다.

“하아?”

“나도 같이...”

“무슨 소리야, 내가 들어가자마자 바로 다들 따라 들어와야지!”

역시 호노카였다.

“아, 아하하... 그렇구나.”

“설마 내가 들어가서, 안전한지 확인한 다음 나오면 그 때 들어갈 생각이었어?”

“영화라든가 그런 데서 많이 나온 장면이라... 에헤헤.”

그렇게 전략이 정해졌다.

“나머지는, 들어가서 안에 있는 몬스터들과 조우하면 정하기로 하죠.”

“최대한 안전을 우선해야 하는기라.”

“뭐, 소소가 내일 갑자기 튀어나와 무대를 점령하지 못할 정도면 일단은 충분하니까.”

의견 교환이 끝나고, 제일 먼저 들어가기로 한 니코가...

“그러면 니코니, 갑니다!”

하고 최대한 귀여운 표정과 포즈로 꽈르릉의 안쪽을 향했던 것이다.

“...설마 제일 먼저 들어간다고 한 게 저거 때문은 아니겠지?”

마키의 독백과도 같은 의문을 뒤로 한 채.

Lv88 An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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