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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러브라이브! 스쿨아이돌 무한방학 프로젝트 - 20

아이콘 Anyname
조회: 296
2015-08-25 22:44:30

젠카이노 러브라이브 (무한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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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노카가 곧바로 니코의 뒤를 따라 꽈르릉으로 진입했다.

“우, 우와왓!”

그리고 곧바로 균형을 잃고 넘어진다.

“아야야...”

“호노카쨩, 괜찮아?”

이어서 들어온 코토리가 바로 호노카를 부축한다.

니코는 이미 앞쪽에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일단 가까운 곳은 안전해.”

계속해서 들어오는 다른 멤버들에게, 안전하다는 사인.

마지막으로 마키가 들어오면서, 일단 전원이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 그런데...”

하나요가 갑자기 손을 들었다.

“내일 공연 의상을 입고 들어온 이유는 뭐야...?”

“일단 입으라고 해서 입긴 했는데요.”

“혹시 싸우다 망가지기라도 하면 어쩌지?”

우미와 코토리도 하나요의 의문에 동조했다.

“아, 그건 걱정할 필요 없을 거야.”

하지만 역으로 가는 하나요.

“A-Rise도 항상 꽈르릉에 들어갈 때는 아이돌 의상으로 들어갔거든.”

“정말...?”

“응. 그렇지만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걸...”

의문에 대한 답은 일단 니코가 했다.

“무한방학현상과 스쿨아이돌은 연관성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꼭 스쿨아이돌 의상을 입을 필요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이 옷을 입으면 방어력이 올라가는 것 같아.”

게임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니코가 간단하게 설명한다.

“지금까지 소소한테 공격을 당해 본 사람? 없지?”

“우린 전부 접근하기 전에 물리쳤어!”

“린은 스피리츄얼 파워를 모아서 전부 피해버렸다냐~”

“니코는 있어.”

“나도 가끔이지만 있었어.”

말을 듣고 생각해보면 그렇다.

동료와 함께 싸웠던 다른 멤버들과 달리, 니코와 마키는 μʹs에 들어오기 전엔 혼자 싸웠었다.

혼자 싸웠던 만큼, 소소에 의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았다.

특히 무기도 사정거리가 짧은 글로브인데다 컷인도 광역기가 아닌 니코는 더했다.

“모두 같이 싸우면 그럴 일이 별로 없겠지만... 아무튼 공격당하면 피해는 있다고.”

“다치는 거야?”

코토리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부상을 염려한다.

“글쎄. 소소 정도는 별로 타격이 아니었어.”

“하지만 다른 녀석들이라면, 혹은 수많은 소소에게 당한다면 어떻게 될지 몰라.”

“그리고 아이돌 의상이 그런 피해를 줄여준다 이 말이제?”

노조미가 상황을 정리.

현재의 아홉 명이라면, 소소 정도는 수백만이 몰려들지 않는 한 아무 피해도 없이 정리할 수 있다.

그래도 누군가가 다치는 것은 안 좋은 일이니까, 어디까지나 만약을 위해.

“이래 치렁치렁해 보여도, 아이돌 의상은 움직이기도 편한기라.”

한 가지 더 이유가 있었다.

“안 그러면 춤출 때 너무 불편하니까!”

“코토리쨩의 의상은 그런 점도 신경써서 만드는 게 너무 좋아!”

호노카의 칭찬에 코토리가 살짝 얼굴을 붉혔다.

모두의 공연 의상 겸 전투의상을 전담해 만드는 코토리의 부담은, 그 한 마디로 보상받았다.

“자자,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야지?”

에리의 말에 모두들 현실로 돌아왔다.

현실의 그녀들은, 미지의 이공간에서 싸울 채비를 갖추고 있었다.

“기본적은 진형은 지금까지 했던 그대로 가자.”

“뒤쪽에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제일 앞에 호노카가 니코쨩이랑 린쨩하고 설게!”

“중앙은 하나요쨩, 노조미쨩, 셋이서 힘내자!”

“뭐, 난 어디든 상관없지만 뒤쪽에 있으면 더 편하니까.”

전위에 글로브, 본진에 뮤라, 후방에 스피릿.

“만약 블레이드가 있었다면 어디에 섰을까...”

“블레이드라문 측면이 어울릴기라.”

μʹs에는 없지만, A-Rise의 독문병기로 유명한 블레이드.

순발력은 글로브보다 떨어지고, 사정거리로는 뮤라나 스피릿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다루기 어려운 만큼 그 파괴력만큼은 무기들 중에서도 최강.

“글로브가 앞에서 상대의 기세를 죽였을 때, 옆에서 공격력을 발휘하는 게 좋겠지.”

“재밌겠다! 언젠가 A-Rise랑도 팀을 짜보고 싶어!”

호노카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그런 말을 했다.

아직은 먼 이야기... 혹은 불가능한 이야기일지도 몰랐지만.

“그러네.”

멤버들 모두, 호노카의 말에 가볍게 웃으며 긍정했다.

“앞에 소소들이 있어!”

“많아보이지는 않다냐.”

“이제 초입이니까 방심하지 말고 가자.”

소수의 소소들이 보였지만, 이 정도는 멤버들 중 누구라도 혼자 처리할 수준이었다.

이동하면서 계속 적은 수의 소소들을 만났지만, 전혀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자, 길이 점점 좁아지더니 마치 방처럼 된 곳이 보였다.

“안쪽을 확인해볼게.”

니코가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안쪽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질색한 표정으로 고개를 홱 뺐다.

“...라츠레츠가 있어.”

파리한 표정에, 다들 걱정할 지경이었다.

“괜찮아 니코쨩?”

“...난 라츠레츠가 싫어.”

라츠레츠가 뭔지 모르는 다른 멤버들은 어리둥절한다.

“자, 잘 보면 귀여울지도...?”

“저게 뭐가!”

하나요는 어떻게든 니코의 기분을 만회해보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상해?”

“들어가서 우리도 보면 안 될까?”

“상관없어. 다 멀찍이 떨어져 있으니까.”

멤버들 모두 들어가서 라츠레츠를 보고...

“귀여워~!”

“......저게?”

오직 코토리만이 반응을 보였다.

“깜찍한 생쥐같이 생겼잖아!”

“외형만 보면 쥐 같기도 하지만...”

라츠레츠는 이름부터가 쥐처럼 생기긴 했다.

하지만 작고 귀여운 생쥐와는 다르다.

빨갛고 찢어진 눈을 날카롭게 뜨고, 험한 표정으로 앞니를 세우고 있다.

“차라리 소소 쪽이 귀엽다고 생각한다냐...”

“어쨌든 저 녀석이랑 싸워야 하는 거지?”

호노카는 벌써 전투의욕 만만이었다.

“싸우기 전에, 저 녀석은 아무래도 소소처럼 허약하진 않은 것 같아.”

비록 4~5마리에 불과한 라츠레츠지만, 소소를 상대하듯 가볍게 싸울 것은 아닌 것 같아보였다.

“그라문 여기까지만 하구 나갈기가?”

“벌써 포기하기도 이르니까, 다들 이걸 하나씩 받아둬.”

니코가 뭔가를 하나씩 멤버들에게 건넸다.

“이건...?”

“우유야. A-Rise는 라츠레츠나 더 강한 몬스터와 싸울 때 마시곤 했어.”

“아... 그게 우유였구나!”

하나요가 몰랐던 사실을 깨닫고 탄성을 냈다.

“어쩐지 가방을 메고 있더라니, 이런 걸 준비하고 있었나보네.”

“니코쨩 최고다냐!”

“이게 우유인가요? 포장이 독특하네요.”

삼각김밥 모양으로, 비닐에 포장된 흰 액체.

“흔히 삼각우유라고 불러. 싸우고 나서 마시는 것 같아. 포션이랄까?”

“포션...?”

“몰라도 돼. 아무튼 싸우고 나서 힘들면 마셔.”

게임에는 니코를 제외한 전원이 문외한에 가까웠기에, 니코는 설명을 포기했다.

“그럼 작전을 설명할게.”

아직은 이런 싸움에 익숙하지 못한 호노카를 대신해, 니코가 사전 브리핑을 한다.

“안쪽에 6마리니까, 너희들이 제일 오른쪽의 하나를 우선 맡아서 상대해 봐.”

“니코쨩은...?”

“내 컷인을 쓰면, 몬스터들은 다 나를 쳐다보고 덤벼들잖아?”

“혼자 싸우려고? 그건 안 돼!”

“싸우는 게 아니야. 난 도망치면서 시간을 끌 거야.”

“니콧치가 다른 녀석들을 몰고 다니는 동안, 우리가 하나를 상대하는 거구마.”

“그래서 충분히 여러 마리를 동시에 상대할만하다 싶으면 그 때부턴 사양않고 공격하고.”

“한 마리도 힘들면, 후퇴하면 되겠네!”

“바로 그거야.”

평소에는 맹한 호노카도, 어쩐지 이런 상황에서는 이해가 빠르다.

‘그런 점 때문에 우리들의 리더를 하고 있는 거겠지.’

내심 납득하면서 작전을 수행한다.

“좋~아! 그러면 간다! 니코니코니!”

컷인이 발동하고, 왼쪽으로 돌아들어간 니코를 라츠레츠들이 쳐다본다.

“넌 이쪽이야!”

“이쪽이다냐~”

반대쪽에서 호노카와 린을 선두로 해서 한 마리에게 기습적인 침공.

8인의 맹공에, 반격조차 해 보지 못하고 라츠레츠 하나가 그대로 쓰러진다.

“...어라?”

“벌써... 끝?”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허무하게 쓰러져버리는 생쥐.

“거~기~ 끝났으면 빨리 도와주라고!”

니코가 5~6마리의 라츠레츠에게서 도망치며 소리쳤다.

“그치만 니코쨩, 이건 한 마리면 혼자서도 충분하겠는걸?”

“헤?”

갑자기 달리는 걸 멈추고 허무한 표정을 짓는 니코였다.

“작전 같은 거... 그럼 괜히 짠 거잖아.”

“니코쨩, 앞!”

“쓸데없이 모양 빠지게 뛰어다니고, 아~ 짜증나!”

라츠레츠들과의 거리가 그러는 사이 급속히 가까워졌다.

호노카가 그런 니코에게 주의를 주려고 소리를 치는데...

“이걸로 끝이야!”

마키가 거기에 컷인을 발동시켰다.

니코에게 덤벼들던 라츠레츠들은, 순식간에 얼어붙어 발이 묶였다.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라츠레츠가 거의 팔을 뻗으면 닿을 위치인데도 아무렇지 않은 니코.

“안에 다른 게 없으면, 그냥 다 쓸어버리고 나가자.”

이미 서로간에 그 정도의 신뢰가 쌓여 있었다.

한 시간 정도, 꽈르릉의 안쪽을 돌았다.

소소와 라츠레츠들은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뭔가 더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후아... 어쩐지 피곤하다냐...”

“아까 나눠준 우유를 먹으면 되지 않을까?”

멤버들 모두, 니코가 나눠준 우유를 꺼낸다.

“자, 그럼 정리도 끝났으니까 마시고 오늘은 돌아가자.”

누군가 말하지 않았지만, 9인이 원을 그려서 건배를 하듯 모였다.

“호노카, 한 마디.”

“나, 나?”

니코의 지적에 호노카는 놀랐지만, 정작 다른 일곱 사람도 호노카를 보고 있었다.

“에, 그, 그러면...”

당황해하던 호노카는, 급한 김에 생각나는 대로 외쳤다.

“내, 내일 라이브가 성공하기 위하여!”

“위하여!”

그리고 모두가 제창하였다.

오늘의 꽈르릉 탐사가 성공했듯이, 내일의 라이브도 성공하기를...



날이 밝았다.

운동장에는 μʹs의 라이브를 보기 위해,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무대 위, 어제 전투를 치른 복장 그대로 그녀들이 있다.

그 모습은 최고로 아름다웠고...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토노키자카의 스쿨아이돌 μʹs입니다!”

모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 곡은, 저희 멤버가 아홉 명이 되고 처음으로 하는 라이브입니다!”

무대에 선 멤버들의 얼굴에도.

“그러니까, 저희들의 시작의 곡인 거예요!”

보러 온 학생들의 얼굴에도.

“들어주세요, 우리들의 Live 너와의 Life!”

Lv88 An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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