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봐도 대만쪽 분같던데 한글 닉넴까지
쓰면서 이번 나카요시에서 제 닉넴까지 쓰던분이
친구신청을 했습니다. ㅋ
사실 제 아이디가 개인적인 사연이 있는
아이디입니다. 어렸을때 제가 한글을 겨우
말할 수 있던 시절 저희 부모님께서 재미로
' XX야~ 니 이름이 뭐지?'하고 물으시면 제가
대답을 하는데 어린애라 혀가 짧으니 제대로 답을
하지못하고 항상 '도다!' 이렇게 말했다고 부모님이
자주 말씀하시더라구여. 그게 재밌으셨는지
성인이 된 지금도 한번씩 절 부르실때 이름말고
도다라 부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ㅎㅎㅎ
어떻게 보면 저를 표현하는 또다른 이름이자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제 첫 별명이라 나름 소중히
생각하고 심지어 아이디로까지 만들게됬습니다.
과정이 어떻든 이 아이디가 조금이나마 널리
알려지는건 좋은 일이라고 보기에 고마운 마음에
수락했네요. 누군가 제 이름을 알려준다는건
좋은 일인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