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 10월 3일 하늘이 열린다는 개천절은 제 러브라이버 인생에서 중요한 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 구글 플레이 추천게임을 통해서 토스트 한쿠페스를 설치했습니다.(얼마전 전철역 광고에서 니코에 첫눈에 반해 기억해두고 있었음)
그때는 스마트폰을 갤럭시S2에서 노트3로 바꾼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2014년 하반기는 갑자기 늘어난 용량에 게임을 이것저것 설치했습니다.
(기억나는 게임은 식물대좀비 롤러코스터타이쿤 경마게임 스타프로젝트 등등..)
첫 슈레는 니코였고(티켓으로 얻은걸로 기억합니다),
첫 노멀은 시즈쿠로 기억합니다.(얼마전 스샷 본거 같은데 어디있더라...)
닉은 본명→야자와야근니코→앞뒤가똑같은니코니코 로 했습니다.
(닉에 야근이 있어서인지 야근이 잦아져 바꿈..;;)
그리고 1년 후 2015년 10월 3일은 시사회 말고 처음으로 럽장판을 본 날이고요.. (메박 강남으로 기억함)
9년후인 2024년 10월 3일은 아마 3년?4년?만에 극장에서 럽장판을 다시 보는 날입니다. (상영 개시일 : 10.02)
올해 일본에서 럽장판 4DX 상영해서 우리나라는 안해주려나 걱정했는데 CGV에서 상영하더군요. (아직 다른 영화관은 안알아봄)
유튜브 알고리즘에 CGV상영 소식이 잡혀서 뒤도 안보고 예매했습니다.
럽장판은 제게 나름 재밌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영화 시작 후 최단시간 눈물을 흘림 ㅋㅋ (2016년에 코토호노(+우미) 어릴적 씬..)
2. 영화를 보면서 승천하는 기분을 느낀 유일한 경험 (2015년 본상영때 엔젤릭엔젤에서 니코가 하트를 그리는 장면)
3. 유일한 심야영화 경험 (그것도 무려 2015.10.16 25:25 = 2015.10.17 01:25에 시작하는) ...집에 가는 길이 험난(?)했던 기억은 덤;;
내일은 어떤 기분으로 볼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