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록 캔슬을 익히기에는 이미 너무나도 멀리까지 와버렸지만...(이제 익혀보려해도 하는게 더 어색함ㅋㅋㅋ), 캔슬을 못하더라도 슈퍼 캔슬러 분들 발 끝 정도까지는 따라가기 위해서 이악물고 나만의 컨트롤을 익히고, 이악물고 스펙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리부트 서버라는 특성상, 일단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의 위주에서 강화를 끝내면 무릉도장 마지막 기록인 56층(리레3없었음, 17성 무기 상태였음)에서 잘 하면 58, 59층까지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고 있네요.
현재 다음 스펙 단계 목표는.
1.아케인 신발을 22성 다는 것에 성공할것(현재 6펑째)
2.아케인 신발 22성+레전 유효 2줄 이상 성공시, 곧바로 망토의 스타포스 강화를 시도.
성공시->망토 레전 보내고 둘둘 성공. 높은 스펙업 상승
실패시->원래 쓰던 매몰비용 17성 12퍼 앱솔 망토 착용. 신발으로 (+)되는 부분이 크기에 아마 현행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예측.
3.100~150억 메소가 모일 때 마다, 21퍼 템들 30퍼 저격.
4.칠흑/여명 셋 나오면 22성 도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제 예측에서는 (2)단계 성공시 약 58층, (3)단계 성공시 59~60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솔플은 하드 스데미까지 가능한데, (2)를 성공한다면 한번 하드 루시드 솔플도 마음을 다잡고 도전해볼까 싶습니다.
제가 진짜, 무식하고 멍청하게 블래스터를 키우고 있기는 하지만..., 블래 출시 첫날부터 블래스터의 묵직함에 반해서 제 본 캐릭터로 삼았었고, 265까지 달려오면서 힘들다고는 생각해도 포기하자, 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키워온 너무나도 소중하고 멋진 직업이 블래스터라고 생각합니다. 메이플의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블래스터만큼 우직하고, 든든하게 버틸 수 있는 직업은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 우직하고 단단한거에서 끝나면 안되는 거긴 하지만 말이죠ㅎㅎㅎ.
개인적인 바람이 조금 있다면, 솔직히 노-캔슬 빌런이라는 입장을 쓰는 시점에서 보스전에서 뭔가를 확! 말할수는 없을 것 같고, 진짜로 사냥이 조금만 더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원킬컷이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구조 자체가 너무 힘든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사냥기인 쇼크 웨이브를 주력으로 사냥하면 광역기인 릴파벙을 쓸 수 없다는 점이 사냥 피로도를 높이고, 빌드를 지나치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애로사항인 것 같습니다. 사냥 시에 한해서라도 릴파벙만 쇼크와 연동되게 해준다면 진짜로 배 이상은 편해질 것 같은데 말이죠...
여하튼, 블래스터는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직업중에서 유일하게, 슈퍼 스탠스와 뎀감기를 언제나 든든하게 확보도 가능하고, 멋지게 한방을 터트리는 릴리즈 파일 벙커, 묵직한 이펙트와 효과음까지 너무나도 로망있는 직업이에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말하듯 극딜 주기라던가, 사냥 피로도 문제를 조금만 더 보완해주면 더더욱 멋진 직업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 이번 여름방학에 살짝쿵 기대해보겠습니다. 혹시 누가 알아요, 블래도 여름에 개떡상해서 유입 많아질지ㅋㅋㅋ.
마무리로 블래스터 생성 날짜 한번 올려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노-캔슬 블래스터 빌런은 해방하는 그날까지 절대로 블래를 접지 않을겁니다! 블래스터 최고다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