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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아란에 대한 개발진의 생각에 대한 분석 (마코)

아이콘 앗씹
댓글: 11 개
조회: 1960
추천: 3
2024-09-12 13:32:24
이번 아란의 딜 버프폭을 보면 개발진이 아란의 현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는것으로 보이고

딜 늘려준건 시너지들 사라진거에 대한 어느정도의 보상패치의 느낌이라는거에 나도 동의하는 바임.

원래 김창섭 디렉터는 마스터리 코어로 밸페를 하겠다고 여러번 강조를 했고, 이번에 밸페는 비숍 문제로 인해

급하게 시너즈 너프하고 다른 직업들은 보상정도만 해준 정도라고 감안하면

사실 아란 자체의 체급에는 만족하고 있는거 같음. 

나는 여기에 라스하고 아드 마코가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함.

리마 직전의 아란이 물론 지금보다 굉장히 쎘는데, 솔직히 지금하고 비교해보면 미래가 없는 상태였음. 

왜냐하면 그때는 비욘더 헌터즈 이후로 더이상 받을 마스터리코어 남아있지 않았음. 사실상 직업의 이론상 고점을 찍은 상태였고

리마스터를 하면서 5차 코강에 아드하고 라스가 생김. 

내 생각에는 리마스터를 하면서 미래에 들어올 라스, 아드, 특히 라스의 마코를 고려해서 일부러 딜을 17%나 깠다고 생각함. 

물론, 이 방식에 대해 아란 유저로서 아니꼽고 동의하지는 않음. 너프된 시간을 버티는건 우리고, 굉장히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방식

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전말은 이렇게 되는거 같음. 

예정에 없던 큐브 삭제로 인해서 메포의 중요도가 급등하고, 이거 관련해서 경제를 안정화시키는게 1순위가 되어서 

마스터리코어가 1년이나 밀린게 아란한테는 정말 최악의 악재가 된거임.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럼 라스 마코 줄때 다시 헌터즈를 지금처럼 너프하면되는게 아니야? 하는게 맞는데

얘네는 뭐 나중에 라스 마코를 받을때의 기쁨을 배로 하고싶었나봄. 그게 1년을 굶기는 방안이더라도.

암튼 아란 이번 패치로 캔슬기도 들어왔고, 콤보 수급도 쉬워진건 굉장히 고무적인 일임.

다음 마코 나올때까지만 버텨봅시다. 라스 한번이라도 써본 사람들은 이게 마코까지 받으면 물건일거라는건 대충 알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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