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제로를 플레이하며 느꼈던 휠 윈드 이펙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려 합니다. 특히 지난 DREAMER 업데이트에서 등장했던 '휠 윈드 VI' 이펙트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이펙트가 처음 공개된 직후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고, 이후 한 차례 변경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수정된 이펙트조차 여전히 완성도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휠 윈드 VI는 기존의 아쉬움을 남긴 채로 최종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6차 전 휠 윈드와 휠 윈드 VI 이펙트 간의 차이점, 그리고 이번에 출시한 마스터리 코어들과 대비하여 아쉬웠던 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려 합니다.
1. 6차 전 어드벤스드 휠 윈드
6차 전 휠 윈드 이펙트를 논할 때, "어드벤스드"라는 이름에 걸맞은 보라색과 검정색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컬러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시절 제로 유저들은 스킬 이펙트가 주는 시각적 쾌감을 하나의 동력으로 삼아, 암흑기라고 불리던 시기를 견뎌냈던 만큼, 어드벤스드 휠 윈드 이펙트는 상당한 제로 유저분들에게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으로 휠 윈드VI를 살펴보겠습니다.
2. 휠 윈드VI
"아... 말이 안나옵니다."
이미 한 차례 변경된 이펙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과거에 비해 강렬한 이펙트 요소가 상당 부분 사라져 버렸으며, 디테일 면에서도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어드벤스드' 이펙트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었던 보라색과 검정색의 독특한 정체성이 희미해졌다는 점은 큰 아쉬움을 남깁니다. 이는 단순히 생김새의 퇴보에 그치지 않고, '어드벤스드'의 정체성과 매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3. 스로윙 웨폰 VI에 대비한 휠 윈드 VI에 대한 평가
"와... 말이 안나옵니다.(좋은 의미로)"
스로윙 웨폰 VI는 제로의 시그니처 스킬로서, 6차 스킬로의 변화에서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강렬한 이미지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기존의 스킬에서 강화된 디테일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이펙트의 변화가 스킬의 정체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특히 '어드벤스드'만의 개성을 잘 살린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반면, 휠 윈드 VI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스로윙 웨폰 VI에서 보여준 섬세함과 정체성 강화가 휠 윈드 VI에서는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어드벤스드'의 도특한 색감과 개성의 매력을 잃어버린 채, 비교적 평범하고 임팩트가 약해진 휠 윈드VI 이펙트는 스로윙 웨폰 VI와는 대조적으로 발전보다는 퇴보처럼 보였습니다.
두 스킬이 동일한 6차 스킬로 업그레이드 되었음에도, 휠 윈드 VI는 완성도와 유저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수준에서는 큰 격차가 느껴졌습니다.
4. 결론
검기 이펙트와 관련하여 아쉬움이 있어 건의하고 계신 글을 여럿 보았습니다. 마스터리 코어의 업데이트가 긴 기간에 걸쳐서 따로 이루어진 만큼 많은 스킬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구조인 제로는 지속적으로 괴리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로의 특성 상 마스터리 코어는 하나의 정체성과 통일성을 갖추어져야 합니다.
휠 윈드VI는 제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스킬 중 하나인 만큼, 기존의 '어드벤스드'가 가진 매력을 되살리고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경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건의가 제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빅스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