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호영 -> 블레스터 본캐로 하다가 여러 사건사고에 지쳐 탈메 후 3년만에 여자친구 권유로 복귀.
카벨부터 이루윌까지는 너무 단조로워서 정말 재미 없었음.
데벤이 몸이 약한 개복치라고 들었지만 애초에 짤패턴이 타직업들은 쳐맞딜 할 정도로 크게 아프지 않아 데벤한테도 위협적이진 않았음.
6차 이후 하드 스우를 트라이하며 재미를 느끼기 시작. 여기서부터는 짤패턴이 상태 이상도 많고 꽤 아프다보니 무지성 공격이 아닌 움직임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특히 글라이딩을 활용한 세밀한 조작이 꽤 재밌었음(이전에는 글라이딩이 왜 1티어 유틸이라고 하는지 이해 못했는데 이제는 알 것 같음).
그리고 블피를 블레스터의 차징가드나 미하일의 로얄가드처럼 쁘띠 가드로 활용하게 되는데 이게 뎀감 지속시간이 너무 짧아서 쉽지 않았음. 특히 루시드 폭탄이 서버렉에 밀려 블피 뎀감을 못받아버리면 루포쉴 때문에 안전 지대에 있어도 즉사...
덤으로 체력 코스트 때문에 딸피에 안써지는 것도 불편했음(+극딜 버프도 왜 안써지지? 하면서 얼 탈 때 많았음ㅋㅋ)
노말 윌부터는 데벤이 왜 개복치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음. 특히 2페 때 콩알탄 맞고 너무 많이 죽어서 접기 전에는 개 패던 노말 윌을 4~5번 정도 리트함.
어찌저찌 노루윌 노듄더까지 솔플하고 메생 처음으로 노말 진힐라 트라이 시작.
뉴비 입장 데벤저의 최전성기는 노말 진힐라인 것 같음. 파바 맞아도 글라이딩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단조로운 딜싸이클, 특히 강제 이동이 없어 실 피하기 너무나도 편했음.
심지어 자체적으로 회복도 가능하니 진힐라는 전직업 탑급인 것 같음.
이렇게 노말 진힐라까지 솔플하며 첫 주를 마무리하고 이번주부터는 검밑솔 하드를 트라이 중인데...
너무 아픔(특히 윌이랑 듄켈)
깐부가 뎀감 링크 있는 렌인데 같은걸 맞아도 깐부는 반피 정도 다는데 나는 죽음ㅋㅋㅋ
특히 윌 3페 독 받았을 때가 재앙임. 풀피(16만)에서 거미다리 한 대 + 콩알탄 맞으니 죽어있음
너무 아파서 29프는 커녕 블피로 상시 풀피 가까이 유지하고 있는데 29 루포실 유저들은 진짜 존경함ㅋㅋ 30분 내내 풀집중하며 짤패 다 피하고 이지선다 상황에서 최대한 안아픈걸 맞는 판단력.. 뉴비용 캐릭이라고 무시했었는데 얘가 메이플에서 제일 어려운 캐릭 같음.
확실한건, 얘가 익숙해지면 타직업으로 딜은 못넣어도 데카아웃은 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