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 스킬 자체의 랜덤성과 깔끔한 몹처리가 안 되는 등의 단점은 여전히 존재함.
이펙트 자체가 '대충 급하게 임시로 일단 해놓은 것 같은' 어색한 느낌은 들지 않음.
그대로인 걸 보면서 정말 이대로 쓰게 될까봐 슬슬 불안해 짐.
썬더 브레이크 / 아이스오라
지난 밸패에서 초반 딜비중을 늘려준 것과 상반되는 후반 딜비중 버프 패치는
그 의도를 수년간 썬브 정지화를 외쳐왔던 유저들이 쉽게 납득할 수 있는
개선 방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발자 코멘트조차 없는 것이 아쉬움
최소한 개발자 코멘트라도 있었으면 썬브 정지를 하든, 다른 방향으로 개선을 하든,
아니면 현상 유지를 하든 미련이라도 안 남고 마음이라도 편할 텐데,
최소한 썬브 정지가 과도하다 판단한 것인지, 아니면 로직상 개선이 어려운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벽썬브 리스크와 리턴이 존재하는 현 구조를 재미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인지
알 길이 없어 답답한 게 제일 아쉬운 상황.
벽썬브를 정말 죽어도 주기 싫었다면,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추가된 아이스오라 설치기에 썬브를 사용할 경우
아이스오라 범위 안에서는 썬브가 오브처럼 느려지는 효과라도 추가하여
최소한 극딜때만이라도 3, 4타 정도까지만이라도 노려볼 수 있게 하였으면 어땠을까 싶음.
어차피 쿨이 다르기 때문에 매 썬브마다 오라 설치기를 사용할 수도 없으니
극딜 때 역할 부여와 함께 평딜 때도 2타 썬브 2번(쿨40초) or 설치기 썬브 1번(쿨60초)라는
선택지라도 줄 수 있게끔, 사실상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기껏 만들어놓고 쓰이지도 않을
아이스오라 설치기에게 이렇게라도 역할과 메리트를 부여해보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
아이스 에이지
이번에 유틸, 보스딜, 사냥 세 가지를 중점으로 고려하여 상향 평준화를 한다고 밝혔듯이,
썬콜은 사냥 부분에서 사냥 피로도, 마릿수, 편의성 (지형을 잘 안 타는) 세 가지 부분 중
어느 하나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냥 부분에서의 개선이 다소 아쉬운 편
아이스 에이지는 이전 '좁은 맵 메타'이던 시절 아르카나 동굴 아랫길 등에서 전 맵을 뒤덮고
30초 동안 잠수타는 모습 등의 임팩트로 인하여 제한되었던 성능이
왜 모라스 이후부터 수년간 지속된 '넓은 맵 메타'에 다다른 지금까지도 제한된 채로 유지되고 있는지가
가장 이해하기 힘들고 아쉬운 점.
현재의 아이스 에이지는 사냥에서 이렇다하게 특출나게 영향을 주는 스킬도 아니며
그렇다고 보스에서 딜적인 부분 또한 개편 전 썬더스톰에도 못미치는 처참한 수준이고
그렇다고 유틸이 있느냐 전무한데다가 그나마 있는 '빙결스택 충전용' 역할마저
아이스 에이지 없으면 극딜 때 빙결스택 유지가 아예 안 되는 것도 아님.
심지어 아이스오라 설치기까지 만들어 준 마당에서 도대체 아이스 에이지 스킬로 기대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가 궁금한 수준.
적어도 사냥, 보스, 유틸 세 부분 중 하나만이라도 쓰임새가 있게끔 변경되었으면 하였고
이번에 가장 개편 가능성이 높은 스킬 중 하나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아무런 변화가 있지 않았음.
개인적으로는 사냥 부분에서 30초 지속을 다시 롤백을 하든가,
※15초 지속일 경우 장판 원킬에 한정하여 간신히 3젠 처리라도 되지만, 몬스터 체력이 높은
세르니움 이후부터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 되어 기껏해야 2젠 처리에 불과한
사냥에서조차 상당히 애매한 스킬이 되었음.
보스 부분에서 카르마 퓨리처럼 연타로 나가 유의미한 딜링이라도 나오게 하든가,
유틸 부분에서 캡틴 데드 아이처럼 시전시 무적이라도 (데폴,데아와 마찬가지로 화면 가리기에 해당)
생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존재함. (사냥, 보스, 유틸 셋 중 하나라는 뜻)
황천의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