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22년 1월, 모험가가 리마스터를 받았음.
썬콜은 사실 리마스터 때 썬콜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받지 못했음. 썬브 고정, 라스피 키다운 등등
그러나 언스 구조와 윗점 체공, 모법이 공통으로 받은 구조 개선을 받았고, 기존에도 나썬팬이라고 뒷짐 직업이라 평가 받았기에 다들 만족 했음
그런데 몇 달 뒤, 그렇게 리마스터 때 받은 두 가지 중 한가지, 언스 "구조"를 바로 너프 시켜 버림.
그때 썬콜들은 말했음, "딜이 쌔면 수치를 깎아라, 어짜피 니들이 기준 잡는 고스펙들은 큰 차이 없으니 이후 딜까지 너프 시킬게 뻔하다."
그러나 결국 패치는 그대로 들어왔고, 언스는 벞지가 200대가 되지 않는 이상, 리마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결국 가끔 뚝뚝 끊기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게 되었음
하지만 썬콜들은, "그래... 농장까지 다 끌어 모으면 인피 얼마 안 비니까... 리마 이전보단 나으니까..." 라며 참고 넘겼음
그리고 여름, 결국 썬콜들의 예상대로, 인피의 딜까지 너프 시켜버림.
상한선 추가, 기본 최종데미지 10% 감소
그런데 이 과정에서 썬콜 유저들이 굉장히 분노한 이유는, 특히 기본 최종데미지 10%였음.
왜냐? 불독은 리마스터 과정에서 최종데미지가 40%에서 50%로 올랐던 직업인지라, 결국 리마 이전으로 돌아가는 수준이었음.
그러나 썬콜은 리마 이전부터 50%였던 직업이, 순식간에 최종뎀이 10%가 날라가버림. 즉, 리마스터 이전보다 딜이 약해져버림. 남들 다 상향 평준화 될 동안 오히려 딜이 너프를 먹음
심지어 인피 상한선은 평딜 직업인 불독보다 극딜 직업인 썬콜에 더욱 치명적이었음.
근데 그래도 썬콜 유저들은 참았음. "그래 인피 너프 예상한거니까... 이젠 진짜 너프 없겠지..."
그리고 그 예상은 불과 몇달만에 개박살 나버림.
이번엔 오버로드 마나에서 또 최종데미지 3퍼센트를 까버리는 패치를 진행함.
물론, 이땐 너프만 있던게 아님. 썬스, 스오스 등의 스킬도 오버로드 마나가 적용되게 바뀌었고, 무엇보다 메용2 스택화, 해방 최뎀 패시브화가 진행됨.
근데 잘 생각해보자, 메용2, 해방 최뎀은 상향이라기 보단, 불합리한 2분주기 차별을 해결해준 것이다.
당연히 받아야할걸 못받고 있다 겨우 받게 된건데
또 썬콜 유저들은 "그래, 그래도 상쇄될만한걸 받았으니까..."
하고 또 참았음.
그리고 대망의 6차 전직
박살난 구조, 기존 스킬(쥬썬)과의 불협화음, 폐급 딜량, 구린 이펙트
그리고 극딜기 라스피의 유기
정말 총체적 난국의 스킬을 받았음.
근데 그럼에도 썬콜 유저들은 참았음. "그래, 처음 공개때보단 낫잖아, 겨울에 라스피 나오겠지."
그러다 결국 일주일 동안 그 ㅈ같음을 직접 체험하고서야 비로소 터진거임.
진짜 몇번을 참았냐?
언스 구조 너프, 인피 상한선 너프, 최종데미지 너프, 오버로드 마나 너프
싹 다 구조 너프 아님 최종데미지임
너프 할땐 한결 같이 최종뎀으로 팍팍 칼질하는 놈들이, 상향할 땐, "점진적 밸패" 이러면서 극딜 직업한테 평딜기 꼴랑 한게 퍼뎀 조금씩 올려주고 있음.
뭐 도대체 얼마나 더 참아야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