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직접 내용 작성 귀찮으신 분 있으실까 내용 공유합니다.
하루 한번씩 문의 넣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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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테스트 서버 패치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오래된 요소를 개선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스킬 개선 패치와 관련해 많은 직업 유저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으며, 제가 주로 플레이하는 아크메이지(썬, 콜)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패치 방향성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1. 테스트서버 아크메이지(썬, 콜)의 문제점
(1) 지나치게 낮은 헥사스킬 강화 효율
썬콜의 6차 헥사코어 강화 효율은 심각하게 낮습니다. 과거 유저들의 분석에서도 전체 직업 중 최하위권(3위)에 머물렀으며, 이후 일부 조정이 있었음에도 근본적인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헥사코어 강화를 완료하지 않은 유저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위 구간의 효율만 보고 밸런스를 판단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헥사 코어 강화를 완료한 구간에서의 밸런스에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썬콜에 대한 납득하기 어려운 패치 방향은 어느정도 해당 이유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2) 패치로 인한 급격한 변화
이번 패치를 통해 모든 직업의 극딜 주기가 2분으로 통일되면서, 특수 스킬 반지(시드링)의 성능도 80%로 하향되고 쿨타임이 3분에서 2분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2분 주기를 중심으로 운용되며 웨폰퍼프링을 통해 딜의 균형을 맞추던 직업들에게 손해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딜 보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썬콜의 경우 버프된 스킬(스피릿 오브 스노우, 프로즌 오브, 크라이오 쇼크)의 상승폭은 합산해도 전체 딜량의 약 2% 내외에 불과하며,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일부 세팅을 통해 웨폰퍼프링과 리스트레인트링을 1분 주기로 교체 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여지는 있으나, 이는 운영 난이도 상승과 장비 가치 변화(쿨타임 감소 모자의 중요성 상승)를 초래하므로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필요합니다.
(3) 낮은 딜량
현재의 유저 계산 기준 DPM 지표에서 썬콜은 분명히 하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실측된 보스컷 결과와도 일치합니다.
이번 패치로 인해 직업 운용 난이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이므로, 현재처럼 낮은 딜량이 유지되어야 할 이유는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2. 개선 제안
(1) 헥사스킬 강화 효율 개선
효율 개선을 위한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특정 마스터리 코어의 레벨당 상승폭을 조정하거나, 다른 직업들처럼 특정 매커니즘을 딜 비중이 낮은 스킬에 추가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성능 대비 투자 효율이 낮은 아이스 에이지 스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중첩된 지형에서만 데미지가 크게 증가하는 제약을 완화하거나, 스킬 레벨에 비례해 빙결 스택 제한수치가 해제되는 등의 매커니즘이 추가된다면, 강화 효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2) 직업 스킬 구조 개선
대부분의 직업들의 스킬 쿨타임을 맞춰주는 추세인 현 시점에 썬더브레이크의 40초 쿨타임은 너무 구시대적인 구조입니다. 쿨타임을 60초로 늘리고 딜량을 늘려 60초주기 준극딜의 가치를 올려주거나, 쿨타임을 30초로 조정해 극딜주기를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대놓고 불독 동일스킬의 하위호환(불독은 10회, 썬콜은 7회)으로 개편된 엘리멘탈 어뎁팅 스킬 또한 개선이 필요하며, 쓸데없이 귀찮음만 유발하는 썬더스피어 소환 유지 문제도 시퀀스에 넣을 수 있도록 개선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3) 딜량 개선
스킬 구조 개선만으로 충분한 딜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직접적인 수치 조정을 통한 딜량 상향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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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플레이해온 썬콜이라는 직업이 앞으로도 매력적인 직업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위 개선안 중 합리적이라고 판단하신 부분이 있다면, 정식 서버 업데이트 시 반영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게임 개발과 운영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리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rze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