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스트 서버에서 스텟뚝 쿨뚝 골고루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초당 게이지 증가, 롱기누스 창 사용시 게이지 증가 설계가 무슨 똥꾸멍같은 설곈가 했더니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설계 되어 있다고 생각함.
기본적으로 이번 패치의 지조대로 저점과 고점의 차이를 좁힌다가 일리움도 해당 됨.
기존 2분 빌드 사용시, 파일럿 컨트롤에 따라 딜차이가 상당히 났으며
심지어 3분 3변신 빌드를 사용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하의 유저들은 보스에 따라 게이지가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음.
이번 패치 이후, 2분 3변신을 강요하는 느낌이 강함.
2분 4변신(중도 변신해제) 빌드도 사용이 가능하나, 딜 상승폭이 미미하고
스텟뚝 기준 롱기누스를 칼처럼 사용하면 게이지가 풀이되고 극딜이 돌아올때까지 대략 2~3초 정도의 여유 시간이 주어짐.
이는 롱기누스가 간혹 1~2초씩 사용이 늦어지더라도 극딜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임.
쿨뚝을 사용하더라도, 롱기누스 사용 횟수 증가 및 변신 횟수 증가의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기본적으로 땅 롱기누스 창은 자벨린보다는 강하지만, 짧쿨 스킬로써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스킬은 아님.
고로, 쿨뚝 사용시 다른 기대값 없이 극딜 주기가 해당 초만큼 당겨지는 효과를 보임.
그럼 결론은 무엇이냐?
딜 고점은 스텟뚝이 맞음.
하지만 쿨뚝 사용시
더 자주돌아오는 무적기,
쿨뚝 사용하는 파티원과 함께할 시, 주기 맞추기
30분 꽉 치는 보스의 경우 막극딜에 긴도핑 묻히기 용이 등의 장점이 있음.
근데 이 장점들은 일리움 뿐만 아니라 모든 스텟뚝 직업이 쿨뚝을 사용했을때의 장점임.
예를 들어, 하드 발드릭스 선착순 이벤트때 글자님께서 쿨뚝을 구입하셨던 것 처럼
본인 파티와 플레이 스타일에 맞추어 구입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내가 파티격시 극딜을 xx분xx초에 극딜할게요 라고 플레이 하는지,
극딜 얼마나 남으셨어요? 5초뒤 올릴게요 하고 플레이하는지.
빌드를 최대한 깎아서 29분 xx초에 돌아오는 극딜의 긴도핑 유무가 중요한 사람인지.
스텟뚝이 좋다. 쿨뚝이 좋다. 를 결정해줄 수 있는건 아닌데,
본인이 판단해서 구입하기 바람.
결론적으로, 이러한 쿨뚝의 장점은 다른 스텟뚝을 쓰는 모든 직업에 해당되는 만큼
일리움은 스텟뚝 직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음.
p.s. 현재까지 테스트 된 결과로 작성된 글이며, 신규 빌드 발견시 혹은 스킬등의 데이터 변동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잘 쓰던 스텟뚝을 팔고 쿨뚝을 급하게 준비해야하나 고민되는 분들을 위한 글.
본섭 넘어오고 다시 생각해봐도 늦지 않으니 참고만 하고 본섭을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