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 시작한지 반 년 조금 넘은 메린입니다.
그래서 8연 너프인지 7연 너프인지도 모르고 이번 너프가 얼마나 심각한건지도 잘 모릅니다.
그냥 계수가 얼마나 깎여서 기존 대비 몇 % 하향인지도 잘 모릅니다.
근데 구조적으로 불독한테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말도 안되는 패치인건 압니다.
저 같은 무지랭이도 아는 부분을 정말 게임 제작하고 개발하시는 측에서 모를까요?
이것부터 의심이 드네요.
비단 불독뿐만 아니라 대대적으로 많은 캐릭터들이 하향 조정을 받았는데 대격변이라고 스타포스 확장하면서
고래 유저분들이 대거 스펙업을 함에 따라 올린 별 값을 고스란히 내려치는 처사가 아닌가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유저를 위하는 양, 엔드스펙 급 보스 공략에 도움되는 척 스타포스 확장을 통해 과금을 유도해놓고
고스란히 원상 복구하는 방법입니다. 이거야 말로 조삼모사가 아니고 뭡니까?
불독의 경우 디렉터님께서 라이브 당시 밝힌 '조작감 개선'이라는 부분에서는 딜레이 감소는 와닿는 부분일지언정
그 외에 조정된 부분을 감수하면서까지 조치받아야할 점인가 의구심이 듭니다.
예를 들어 서서 일하는 사람이 불편해 보여서 다리를 박살내 놓고 휠체어를 주는 격이지 않습니까?
멀쩡한 걸 제 구실도 못하게 해놓고 선심 쓰듯이 업데이트(조정)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밸런스 패치 및 캐릭터 조정 시 넥슨 측에서는 어떤 부분을 중점에 두고 패치하는지, 방향성이 있는지,
누구의 의견을 반영하는지, 일명 O.P., 밸런스 파괴적인 캐릭터라면 어떤 점이 그렇게 테스트 결과 확인이 되었는지
이런 점을 고지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그냥 유저/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보여집니다.
(내부적으로 우리가 확인한 바 그렇다, 이런 말 할거면 저를 채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꿀빨게)
애초에 모법 3형제가 스토리 상 꼭 묶여있어야 되는게 아니라면
이 3모험가 법사를 묶어서 밸런스 패치하는 방향성부터 게임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손을 대는 것이라는게 확실합니다.
애초에 구조적으로 다른 3법사 캐릭터를 같은 목적성을 두고 구조 개선을 한다면
최소한 1캐릭터 이상이 소위 말해 '똥캐'취급을 받게되는 건 자명합니다.
2인 3각을 해야되는 상황에서 한 쪽에만 맞춰지는 패치는 누가 봐도 불만이 가득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앞으로 남은 2차 3차 패치가 나와봐야 하는 내용이겠지만 과연 구조 개선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유저가 패치 내용에 대해서 만족하고 납득할지 불독 유저가 아닌 메이플 유저로서
주시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