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부캐 없이 패파밖에 안했고
상시 최종뎀 0퍼 시절만 빼면
캐릭터에 불만이 1도 없었어요.
부캐를 하나도 안 키웠으니 패파가 뭐가 별론지 몰라 온거죠.
그리고 이번에 복귀하면서 처음으로 렌을 부캐로써 제대로 키우면서 느꼈습니다. 뭔가 이상하단걸.
아무리 렌이 쉽게 설계되었다곤 하지만
한달 플레이한 렌이 배율대로 뽑아먹는데 비해
패파는 배율에 비해 클탐이 조금씩 뒤쳐졌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제 직업에 화가 나면서
영양가 없는 불만글 좀 썼습니다.
같은 직업을 공유하는 유저끼리 팁을 공유해야 할 직업 게시판에.
이건 명백히 제 잘못 맞습니다.
그런데 음습하게 작성글 검색해가면서
‘얘 듄켈 잡는 스펙이네?’ 라고 밖에 안 느껴져요.
전 제가 여태껏 키운 캐릭터가 부정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 검밑솔 스펙은 캐릭터에 대한 평가도 못할 정도로
하층민으로 취급하는거 잘 알았습니다.
제가 카오스 칼로스 솔플 치는 스펙이라고 구라 쳤으면
반응이 어땠을지가 궁금해요.
평생 족쇄 차고 게임하세요.
+어차피 9월&10월 개선패치도 예정되어 있으니
앞으로 징징대는 글도 안 쓸 예정입니다.
비록 징징글뿐이었지만
똥캐인거 알아채고도 렌 버리고 패파 제네패스 긁어서 먼저 해방시켜줄만큼 전 정말 패파가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스틸러저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