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니온 챔피언 6배럭 방향성이 현실적으로 너무 부담됨
회사다니면서 자격증 따고 남는 시간에 열심히 해서 부주없이 290에 9만 찍었는데, 여기서 부캐까지 키워라?
6배럭이든 뭐든 내가 하고 싶은 캐릭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강제로 부캐 육성을 권장하는게 싫네요
현실적으로 지금 290찍어서 발드릭스 얼굴이라도 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일지...
본캐 레벨링, 헥사, 교불템 등등 한 캐릭에 매몰되는게 메이플 구존데
이걸 라이트하게 2배럭이든 3배럭이든 하기가 싫습니다.. 시간도 없고 재미도 못 느끼겠고
이전에 부캐 만들어서 해본 경험이 있는데,
본캐+부캐 일퀘/보스/주간숙제 이거만 해도 본캐 사냥할 시간도 적고 부캐 노블 돌리는 것도 귀찮고
너무 부담돼서 잘 못하겠네요.. 아티팩트처럼 스펙에 따라 최종 레벨 도달 시간에 차등을 두는 방식이면 괜찮을텐데
굳이 굳이 6배럭을...?
2. 몇년째 ㅈ박은 밸패로 어머쇼하면서 겜하니까 하기 싫어짐
상위권이나 인기 직업들은 밸패든, 편의성 패치든 기가막히게 들어주는데
이놈의 팬텀은 운영팀에서도 인식이 하늘에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 비밀의 딜 사이클이 있는건지
엔버, 배메는 익스트림 패치쯤에 주력기 하자있는거 리메이크 해주고 그런 기조를 유지한다면서
마코로 밸패를 한다느니, 어쩌니 하더니 결국은 하자있는 스킬 그나마 사람으로 만들어주는걸 6차 마코로 받고 있으니 남들보다 시간, 재화를 더 소모해서 더 적은 리턴을 받는거라 열 받았습니다.
특히 사냥기에 엄청 인색해서 패파 나오기전에는 탤팬 3, 4만 코강했었는데, 그 당시 코젬이 똥값도 아니였고..
패파 나오니까 코강이 바뀌고, 6차하니까 패파 코강은 쓸모 없어지는 모순된 성장루트..
캐릭 요구 내실은 크확/벞지/쿨뚝/재사용으로 모든 캐릭 통틀어서 1등인데 성능은 뒤에서 세는게 더 빠르니..
인간적으로 캐릭터의 성능을 순위매긴다면
1. 컨트롤 어려운 평딜
2. 컨트롤 쉬운 평딜
3. 컨트롤 어려운 극딜
4. 컨트롤 쉬운 극딜
이런 형태로 가야한다고 보고 적어도 중위권에는 들어가야 한다고 보는데,
5차 이후로 보스 첫 격도 솔직히 유틸이 좋아서 보스 숙련도를 빠르게 쌓거나 맵 패턴을 막아줄 수 있다 정도지
팬텀 자체의 체급이 사기여서 매번 퍼클팟에 있었는가? 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퍼클팟에 중점을 둘게 아니라 타임어택을 기준으로 봐야하는데 타임어택으로 보면 당연히 팬텀이 있는 파티가 뒤에서 놀겠죠
림보 출시했을 때도 적정스펙임에도 팬텀이라 여기저기서 뺀찌맞아서 스트레스받았는데 여전히 체급 늘려줄 생각은 없어보이고..
다른 직업들 마코 변경점을 보니 각종 편의성 개선에 패시브에 주력기 %증가나 신규 스킬이 패시브라 딜 사이클이 복잡해지지 않음에도 향상된 전투 경험을 주는 직업이 있는 반면,
저희처럼 개선 받아야할 점이 많은 직업들이 대체로 새로운 족쇄가 생기고, 상향폭도 적은거 같아서 이젠 정말 지치네요
물론 아직 1차고 2차, 본섭에 들어올 때 바뀔 수야 있겠지만
이걸 몇년째 하고 있으니... 솔직히 별 기대도 안됩니다 기대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있는것도 스트레스네요
팬텀만의 오류도 안고쳐주고, 남들이랑 같이 생긴 오류도 안고쳐주고, 유틸 컨셉의 캐릭인데 각종 유틸에 족쇄가 달려있어서 순수 유틸이 있는 타 직업이 오히려 유틸, 체급이 더 좋고
9만에서 계속 스펙업은 하고 있지만.. 내가 이 템을 사서 뭘 할까?
수로는 나보다 1만 낮은 직업보다 낮은 경우도 허다하고,
사냥은 6차해서 내 돈쓰고 시간써서 코어 열어야 그나마 후딜있는 사냥기 패시브%증가도 없이 받고
보스는 타 직업이 성능이 더 좋아서 내가 30분동안 팰 때 누군 27분, 24분에 깨고..
그나마 자위하던게 무릉딸인데 무릉도 이미 캐슈가 1황에 타직업들이랑 비슷해졌고..
여러모로 내가 이걸 왜 사냥하고 있고 왜 템 맞추고 있는지 현타가 참 쎄게 왔네요..
솔직히 그냥 징징글이긴 한데 어짜피 접을거 같아서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끄적여 봅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공감해달라고 쓴 글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