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스트라이커] 7년차 스커 유저가 적어보는 스커의 입지 (上편)

Nanseni
댓글: 7 개
조회: 4138
추천: 16
2022-03-31 15:58:58

목차

1. 개요

2. 지금의 스트라이커, 좋은 직업인가?

3. 스커의 장점

4. 스커의 단점

5. 시그너스 직업군 리마스터에서 받아야 할 개선사항

이 글은 pc 버전에서 작성되어 모바일에서 읽으실 경우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1. 개요

안녕하세요. 15년도부터 스트라이커를 육성해온 유저입니다. 
이 글은 필자가 지금까지 스트라이커 직업을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글의 목적은 스트라이커의 좋은 점과 부족한 점을 서로 공유하며 초보 및 유입 유저의 도움이 되고자 함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개선 요구사항을 운영진에게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2장 지금의 스트라이커, 좋은 직업인가? 에서는 제가 본캐 및 보스돌이 육성 등을 위해 총합 2070레벨 정도의 
스트라이커 캐릭터들을 키워오며 느낀 점과 주관적인 직업 평가를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3장 스커의 장점,  4장 스커의 단점 에서는 타 직업군을 키우는 유저분들과 스트라이커에 유입하고자 하는 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스트라이커의 장단점을 적어보았습니다.

下편에서 다룰 5장 시그너스 직업군 리마스터에서 받아야 할 개선사항 에서는 리마스터 패치에서 스트라이커 직업이 육성과 운용에 있어서 명백하게 손해를 보고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점들을 중요도 上, 中, 下 로 나누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 스트라이커 유저분들의 의견 제시나 비판이 매우 중요한 장이라 생각되오니 좋은 의견이 있으시다면 공유해 주시면 감사히 수용하고 내용 첨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스커, 미하일, 메카닉, 캐슈 이 4 직업만 하드보스 이상 플레이 경험이 있기에 타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 직업과의 비교는 최소한으로 하며 글을 작성했습니다.
플레잉 스타일과 여러 차이 등으로 인해 필자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잘못된 정보를 
지적하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리마스터 패치 전까지 지속적으로 글을 갱신해 나가겠습니다.




2. 지금의 스트라이커, 좋은 직업인가?

스트라이커는 리셋 50% 시절 충섬으로 dpm 상위권이였던 때와 천지개벽 쿨이 없었을 때 태풍 공격 범위가 잠깐 상향되어 몇 주 정도 사냥이 편했던 때 빼고는 이후로 상대적 직업 성능이 단 한 번도 중위권 이상을 올라갔던 적이 없던 직업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밸패에서 주력기의 후딜 감소, 파도 캔슬 기능 등 보스전과 사냥 성능 모두 괄목상대를 이루었습니다. 

보스전에서의 스트라이커는 평딜 위주의 스킬셋을 가진 직업으로 평딜기인 섬멸, 벽력, 교아탄, 뇌신창격이 전투분석에서 대부분의 딜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월 패치 이전까지는 무호흡 딜링을 해도 간신히 1인분을 하는 약한 딜링 + 주력기의 후딜이 심해서 패턴을 보고도 대처를 할 수 없는 단점이 합쳐진 최하위권 직업이였지만, 지금은 짧은 후딜과 그 짧은 후딜을 또 캔슬할 수 있는 파도, 45초 쿨 무적기 해신강림까지 대동하고 있기에 보스 패턴에 유동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서 생존력이 좋은 직업입니다.

또한 잘 짜여진 빌드에서 나오는 준수한 마릿수와 로디드 다이스의 존재, 재미있는 사냥기 등 사냥에서도 장점이 많아 전 직업 중에서도 중상위권 정도의 레벨링 능력을 가진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스트라이커는 개인의 성능만 보고 평가했을 경우에는 좋은 상향을 받았지만, 
전 직업을 놓고 객관적으로 비교할 경우에는 여러 단점들이 건재하여 쉽게 추천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직업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4장 스커의 단점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개인평 : 본캐를 노말루시드 솔격 정도까지 즐기시는 분, 또는 광휘 돌려쓰는 주보캐로 쓰실 분께 추천함.
           그 이상은 아직은 성능이 애매하여 비추. 
           리마스터 나오는 것 보고 천천히 육성이나 투자를 결정하시길.




3. 스커의 장점

1. 간편한 저레벨 육성 난이도
2차 전직 이후부터 파도섬광 연계로 골드비치 같은 x축이 긴 사냥터는 순식간에 정리할 수 있고,
좋은 육성템이나 광휘가 있을 경우 200레벨까지 밥줄 사냥기로 쓸 수 있습니다. 
승천뇌성 연계는 스커의 상징과도 같은 스킬이자 뇌빼기 사냥기로, 종합 퍼뎀도 준수합니다.
원킬이 난다는 가정 하에, 메카닉과 함께 숨겨진 저레벨 사냥 깡패 직업입니다. 

2. 낮은 원킬컷
4차 스킬 벽력은 하이퍼 스킬 2개로 강화 + 축뢰의 70% 데미지의 추가타까지 더하면 전 직업 4차 주력기 중 가장 원킬컷이 낮습니다. 다른 사냥 주력기인 승천뇌성 연계와 교아탄 역시 퍼뎀이 매우 높은 스킬이여서 스펙이나 포스 부족으로 인한 원킬컷 부담감이 타 직업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이는 어센틱포스를 요구하는 고레벨 사냥터에서 더욱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3. 최상위권의 x축 기동성
후딜 패치 이전에도 파도섬광 연계의 기동력은 준수했지만, 후딜 패치 이후로는 땅에 붙어있는 상태에서의 x축 기동력은 전 직업 최상위권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파도 캔슬에 익숙해질 경우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원하는 거리에서 정지까지 가능해지기 때문에 보스 패턴 파훼와 사냥터에서의 이동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y축 기동성 역시 윗점+승천을 이용한 3단 점프, 윗점+승벽+승벽+블링크+승벽+승벽+승뇌 반복을 통한 장시간 체공 연계까지 가능해 준수한 편입니다.

4. 준수한 개인 유틸
전방 일정 거리 or 전방 적에게 텔포 판정으로 이동하는 섬광, 모든 스킬의 후딜을 캔슬하고 돌진하는 파도, 짧은 쿨 무적기 해신강림, 상술한 체공 루트 등 보스전에서 쓸만한 개인 유틸을 어느 정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5. 접근성
저레벨 육성이 쉽고 원킬컷이 낮은 것과 더불어 시그너스 직업군과 캐시 장비와 펫을 공유하며, 보조무기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장점 덕에 부캐로 육성하기 편하고, 직업의 100%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필수로 겸비해야 할 어빌리티가 없기 때문에 어빌리티에 드는 부담이 적습니다.
직업의 기본 스펙에서 흠잡을 부분은 크확이 약간 낮은 것 정도 뿐으로, 
다른 캐릭터를 키우는 것에 비해서 돈이나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많아서 접근성이 괜찮은 직업입니다. 


4. 스커의 단점

1. 높은 사냥 피로도
한계까지 짜내는 마릿수 자체는 준수한 편이지만, 빌드의 난이도와 키 입력 횟수, 손 피로도를 생각하면 실제 재획할 때 나오는 마릿수는 최댓값에 근처도 못 갑니다.
스커의 사냥 피로도를 높이는 스킬들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도 - 캔슬기 및 돌진기인데 2초가 넘는 긴 유예시간이 있어서 연속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파도 삑사리가 나면 시원시원하게 움직이던 스커가 그 자리에 떡하니 멈춰버리고 마릿수 손실과 스트레스를 가져옵니다. 

교아탄 - x축 판정은 준수하지만 y축 공격 판정이 위로는 캐릭터 키 2개 정도이고 캐릭터 밑으로는 판정이 아예 없습니다. 사냥터 빌드에서 교아탄은 점프 중에 사용하여 2개의 층의 몬스터를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조금이라도 사용이 빠르거나 느리면 한 층의 몹이 1젠마다 줄줄 새기 때문에 마릿수 손실이 심한 편입니다.

스킬 이펙트와 몬스터가 확실히 겹치는데도 공격이 들어가지 않는 모습입니다.  상어 지느러미 부분만큼이라도 공격 범위가 확장되면 좋겠습니다...

뇌신창격 - 연계 공격 후에 캐릭터의 위치에 소환되어 2초가 안 되는 시간 내에 공격하고 사라지는 설치기인데, 
이 설치기가 사냥에서 사용하기에 어려운 3개의 문제가 있습니다.
1. 연계 공격을 한 이후에 소환되는데 이미 몬스터들은 처치되어 있는 위치에서 소환되니 때릴 몬스터가 없음.
2. 설치기라는 녀석이 지속 시간이 너무 짧음.
3. 뇌신창격을 사냥에서 사용하려면 
  (1) 연계 8스택을 맞춰 놓은 상태에서 
  (2) 설치기가 유의미한 마릿수를 챙겨줄 위치에 먼저 가 있어야 하고
  (3) 몹 젠이 되기 최소 1초 전을 계산한 상태에서
  (4) 연계 공격으로 몬스터를 타격해야 함.
이 4개의 조건을 1젠마다 오차 없이 충족하며 사냥해야 하는데 손 뿐만 아니라 머리까지 피곤해서 사실상 사냥에서 다른 설치기들처럼 쓰기는 어렵습니다.

창뇌연격 - 전방을 공격하고, 이 공격이 성공할 경우 주변에 번개가 발생하여 몬스터들을 공격하는 기술이지만, 번개가 발동되는 위치가 랜덤이기에 캐릭터 1픽셀 뒤의 몬스터도 못 맞추는 경우가 태반이며, 캐릭터의 진행 방향에 번개가 발생할 경우 창뇌연격의 주 활용도인 새는 몹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2. 낮은 극딜 비중


스트라이커의 극딜기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허수아비를 공격한 전투분석표입니다.
모든 극딜 버프를 올리고 1타까지 연쇄 스킬의 최종 데미지를 받기 위해 섬멸+창뇌 연계를 사용한 결과 창뇌연격의 순수 딜링은 제 기준으로 2.5조 정도가 나왔습니다. 창뇌연격은 1타에서 막타까지 전부 공격하는 데에 거의 3초~ 3초 30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3초에 끊은 스커의 평딜 중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한 가장 강한 연계인 파섬캔슬의 딜량이 약 1.8조 정도 나왔습니다. 측정할 때마다 +- 편차가 조금씩 있었긴 했으나 평딜기와 극딜기의 데미지 차이가 대충 이 정도라는 것만 알려드리고 싶어서 자료를 올렸습니다. 아무리 스커가 평딜러 컨셉의 직업이라고는 하지만 보스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극딜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사실은 dpm표를 한번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상위 보스로 올라갈수록 극딜 성능이 중요해지는 현 메타에서 스트라이커가 고평가를 받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극딜 능력 부족입니다.

3. 전무한 파티 유틸

전 직업의 바인드 보급과 공속 평준화 패치가 진행된 지금, 스트라이커는 조금이라도 유의미한 보스 약화, 아군 강화 등의 고유 유틸이 단 하나도 없는 몇 안 되는 직업입니다. 

4. 최하위권의 파티 선호도

평딜러+2분주기+파티유틸 전무라는 환장할 조건이 모두 갖추어진 직업인 스트라이커는 최근 밸패를 잘 받았음에도 실성능과 인식 모두 영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보스 파티를 구하는 것이 어렵고, 입문자들에게 스트라이커를 추천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파티에서의 낮은 기여도입니다.
 
5. 생각보다 필요한 직업 숙련도

카룻돌이 수준으로 키울 정도라면 숙련도가 거의 필요하지 않고 보스와 사냥 모두 기본적인 입문 난이도는 쉬운 편이지만 직업의 성능을 100% 끌어내기 위한 잡기술이나 테크닉을 모두 익히기는 약간 까다로운 편입니다. 



글이 길어져 5장의 직업군 리마스터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은 다음 글 下편에 올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메이플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