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대체 이 직업은 뭐가 개선된거죠?

제가 테섭에서 느낀 문제점과 그에 대한 저의 개선사항 의견입니다.

1. 극딜 주기 조정 필요
리마스터되면서 당연히 극딜 주기 120초로 통합 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좀 충격받았습니다 주기 조정 무조건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직업 컨셉과 맞지않는 스킬
이번에 새로 나온 스킬인 해파는 작은 원 형태로 일정 주기마다 사출되어 바닥에서 굴러가는 스킬인데요, 이게 스트라이커의 컨셉인 연계, 바다, 파도, 번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건가요? 차라리 번개 구슬이 일정 시간 혹은 일정 횟수 연계 시 사출되는 컨셉으로 만드는게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해파가 보스와 사냥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셨는데, 크기고 작고, 보스 타격 시 느려지는 것도 아니고, 한번 툭 치고 지나가버리는 스킬인데 이 스킬이 어느정도의 지분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지 또한 의아합니다.
새로운 컨셉은 불가능 하더라도 해파의 이펙트를 전류가 흐르는 번개 구슬 형태로 수정하여 은월의 여우령처럼 사출기 형태로 수정하여 보스에서도 유의미한 딜 지분률을 가지게 해주거나, 크기를 더 늘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 딜 관련 문제
스커는 그나마 극딜기라고 할 수 있는 스킬이 창뇌연격입니다.
하지만 창뇌연격의 딜은 처참하고, 추가타로 발생하는 번개는 왜 있는지 모르겠는 ‘서로 다른 곳에 발동’ 이라는 조건 때문에
딜 누수 또한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는 평딜 직업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였는데, 아마 대부분의 스트라이커 유저분들은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창뇌연격의 구조, 딜량을 개선받고, 태풍의 딜 상승을 통해 천지개벽 사용에 대한 이점을 늘리는 것을 원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마스터 내용에서는 이펙트 수정이 있었을 뿐, 창뇌연격 구조 개선은 없었고, 딜 상향 또한 딱히 없었습니다. 무지성으로 딜량 늘려달라고 찡찡거리는거 아닙니다. 스커는 약하고, 극딜이 애매하고, 평딜캐라고 인식 받으면서 평딜도 강하지 않은 직업입니다. 딜 상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유저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구조 개선
스트라이커는 ‘뇌전’이라는 스택을 쌓아 태풍, 교아탄을 사용한는데, 이 뇌전 버프는 최대 5스택까지, 1스택마다 방무 5%를 주는 매우 중요한 스킬입니다. 기존의 스커는 태풍, 교아탄을 사용할 때마다 뇌전 버프를 소모해야했는데, 이는 방무 손실로 이어졌고, 이는 딜량 누수를 의미하게됩니다. 많은 스커 유저들은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태풍까지는 아니여도 교아탄 사용 시 뇌전 버프 소모는 삭제를 원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공격’ 시 일정 확률로 뇌전 스택이 쌓였던 본섭과는 달리 리마스터된 스커는 ‘연계’ 시 일정 확률로 뇌전 스택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교아탄은 보스 뿐만 아니라 사냥에서도 매우 중요한 스킬이며, 사냥에서는 ‘연계’를 통해 뇌전 스택을 쌓기 힘든 구조입니다. 이 패치로 인해 사냥 시 뇌전 스택이 잘 쌓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교아탄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사냥 빌드와 마릿수에 큰 문제가 발생하게되었습니다. 2차 테섭에서는 뇌전 스택을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쌓이게 롤백해줘야하고, 교아탄 사용 시 뇌전 스택이 소모되는것을 삭제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들 외에도 더 말하고 싶은 개선사항이 있지만 가장 급하고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사항들로 적어보았습니다. 스트라이커는 분명히 매력있고 재미있는 직업입니다. 이번 리마스터로 인해 이펙트가 변경되면서 더욱 더 시원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어 이펙트 부분에서는 매우 만족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리마스터의 중요한 요소는 이펙트 뿐만 아니라 구조 개선과 딜 조정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모두 단합하여서 받아야 할 것들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테섭 리포트 적극적으로 해주시고, 저희가 노력을 해야 게임 측에서도 문제를 인식하고 바꿔 줄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