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섭에서 2분주기화로 주기 통일화 해준거까지는 OK인데
리마때부터 트랜스 폼 (현 라이트닝 폼) 최종데미지나 지속시간같은걸 전혀 안건드리고
구조 그대로 계속 밀어붙인 결과
원래 쿨뚝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던 직업이라 무조건 스텟뚝이 강요됐었는데
이번 라폼 2분주기와 55초지속은 바이퍼 유저들의 쿨감세팅을 전면 바꿔야하는 최악의 패치가 될지도 모름
그 이유는 메르 250레벨 기준 쿨타임 감소 효과 6%를 받게되면
120초 쿨 기준 7.2초, 60초 기준 3.6초의 쿨타임 감소 효과를 받게되는데
그러한 이유로 라폼은 120초쿨 55초지속이 아닌 112.8초쿨, 55초 지속 효과를 보고있고
하울링 피스트는 60초가 아닌 56.4초의 쿨타임을 가지고 있음.
근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라이트닝 폼의 112.8초 쿨타임은 아니고 "55초 지속" 과
55초에 근접하는 하울링 피스트 쿨타임이라는건데
최종뎀26%는 딜량적으로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라는건 다 아는 사실일거임
그리고 극딜 버프를 키자마자 (씨 서펜트 디버프는 당연히 묻혀놨을거니까 패스) 하울링 피스트를 박는게
이론상 가장 완벽한 극딜로 알려져있고 실제로 그렇게 많이들 사용하는 딜사이클인데
2초 이상의 쿨뚝을 쓰게되면 라이트닝 폼(+메용2, 에픽은 덤) 최종뎀 효과 안에 2하울링 피스트가 가능해짐.
물론 2초는 현실성이 없는게 라폼은 극딜기 이기도 하지만 "버프기"라서
극딜버프를 미리 시전하고 극딜이 들어가기까지의 시간차 때문에 2초로는 사실상 불가능해보이고
극 고점을 위해선 최소 4초 이상의 쿨뚝과 빡빡한 극딜이 강요된다는게 문제임
기존에도 쿨뚝 효율이 좋거나 적용되는 스킬이 있었던 직업이라면 납득이 가겠지만
오직 "라이트닝 폼 버프 안에 2하울링 피스트를 넣기 위해" 3~4초 이상의 쿨뚝이 강요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함
이는 3분주기일때 하울링 피스트 85초화를 반대했던 이유였기도 한데
이걸 2분주기화 하면서 그대로 실행해버리는게 참 이해가 안감
차라리 최종데미지 자체를 소폭 상향하고 지속을 조금 줄이던가 (딜압축)
지속시간을 줄이고 현재 테섭의 평딜쪽 상향폭을 높이던가 하는 방향성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운영진은 내부 데이터 엄청 많이보고 신중하게 패치하는걸 좋아하면서
전섭 바이퍼 유저중에 3~5초 쿨뚝 유저가 열 손가락 안에 꼽는건 알고 이런식으로 패치하는건가 싶음
애시당초 라이트닝폼이라는 스킬은 리마때 아예 갈아 엎었어야 하는 스킬인데
굳이 컨셉에도 어울리지도 않는 스킬을 수치나 성능 그대로 가져와서 이꼴을 만드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