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스트라이커는 둘중에 하나는 있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스카니아에서 스트라이커를 육성중인 한 유저입니다.

길진 않지만 육성한지 약 4년정도 되어가는데 그동안 스트라이커에 애정을 가지고 키운 만큼 느낀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키우면서 느낀게 다른 불편한것들도 많지만 제일 큰 문제가 후딜로 인한 보스 패턴때의 무력함 + 스킬 구조상 할 수 있는게 없는 노잼이었습니다

솔직히 보스를 돌면서 재미를 느끼려면

1. 극딜 타임때 버프를 몰아서 써서 딜을 한방에 쫘악 넣으면서 느끼는 타격감

2. 기동성이 좋아서 보스 패턴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딜을 우겨넣는 아크로바틱함

둘중에 하나는 있어야하는데 극딜도 없는데다가 요리조리 피하기는커녕 패턴을 보고 1초전부터 눌러도 죽는 경우가 허다하니 재미가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습니다.

창뇌연격? 데미지도 데미지지만 잠깐 찍 싸고 마는 타격감에 보스전에서는 하루종일 벽력 + 섬멸 무한반복이 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라이커가 그나마 장점이라고들 말하는게 '시원하다'인데 저는 이 시원하다는 말만큼 스트라이커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얘는 시원한게 아니라 답답합니다.

보고 반응을 해도 죽는 느려터짐 때문에 속이 터져버리죠.

맞습니다. 이 친구는 애초에 태생이 구조적으로 노잼직업입니다.

이 친구가 꿀잼직업이 되려면 뽕맛이 필요합니다

속이 뻥뚫리는 타격감이든, 그 놈의 지속딜러 컨셉에 맞게 미친듯이 달라붙어서 때릴 수 있는 유틸성이든.

스트라이커는 둘중에 하나는 있어야 합니다.

제발 메이플에 스트라이커 관련 부서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