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에 글쓰는게 처음이라 어색하긴 한데
편의상 경어체는 생략합니다
요새 코로나때문에 취업도 힘들고 알바도 구하기 힘든 메벤러들을 위해 단기간에 목돈 마련하기 좋은 알바 하나 소개를 하러 왔음,,
바로 건설현장 녹아다!
헐 시발,, 그거 목숨걸고 해야되는거 아님? 존나 힘들지 않음?
뒤질래 ?
뭐 이런 반응들이라 생각하지만
생각만큼 정말 힘들지 않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노가다란 ,, 땅파고 공구리 치고 시멘트 나르고 하는 일이라지만
사실 그건 노가다에서도 힘든 축에 속하는 일이고
노가다의 범주는 굉장히 넓어서 찾아보면, 아니 대놓고 꿀인 일도 많다 !
보통 초보자들에겐 전기를 많이 추천하는데,,
헐 전기 ? 그거 잘못하다가 감전사 하는거 아님? 시발련아 ?
물론 감전의 위험이 아예없다곤 못하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머기업
삼성, sk, lg 등 대기업이 주관하는 건설에서는
굉장히 몸 성하게 일 하고 돌아갈 수 있을 수 있다
바로 하이테크놀로지의 집합체인 반도체 건설이다
머 알바앱에서 글을 자주 뒤져보는 메벤러들은 알겠지만
항상 심심찮게 보이는 글 중 하나가 바로 반도체 건설 게시글이다.
거기에 보면 월 300 500 이런식으로 수많은 이들의 눈을 현혹하는데
그건 전혀 거짓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벌 수 있다는것!
노가다해서 연봉 5천넘으면 누구나 노가다 하지 왜 다들 안하냐 ?
하는데 실제로 많이들 하고 연봉 5천 7천 억대를 찍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건 몇년씩 한 기량자들의 경우이고 ,, 단기간에 치고 빠질 사람들을 위해 적는 글이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다만 월 300이상 ,,, 정말 본인이 성실하기만 하다면 충분히 벌 수 있는 돈이다.
그럼 이걸 어떻게 구할까 ?
일단 알바앱에 있는 건설현장 구인글은 제껴두자.
그건 씨발놈들이니까 알려고 하지도 말고 연락하지도 말자.(이유가 궁금하면 덧글 ㄱ )
그럼 어디서 구함 ??
네이버 밴드를 이용한다.
보통 건설,반도체 , 노가다, 전기, 설비,인테리어 등 여러가지 검색하면 나온다.
그리고 본인이 가고싶은 곳의 밴드를 가입해서 구인글을 보고 연락을 하면 된다.
방학때만 치고 빠질거면 반도체만 검색하자 다른데는 전문 노가더가 될 사람 아니면 안보는게 낫다.
일단 구하기에 앞서 몇가지 인포메이션을 알고 가자
보통 현장은 집에서 먼곳에 있는 경우가 많기에
숙식제공되는 현장이 태반이다 .
엥 숙식제공 ? 개꿀아니냐 ? 숙식비 안떼냐 ?
놀랍게도 숙식비는 공짜다
헐 시발 ,,, 갓삼성 외쳐 !!
게다가 보통 2인 1실 원룸을 한 방으로 쓴다.
밥은 뭐 적당히 먹을만한 함바집에서 해결할 수 있고
보통 팀장이 간식이나 물 휴지 등은 사다주기 때문에
본인이 술 좋아하고 담배 안피는 이상 정말 돈 쓸 일이 없다.
와 숙식제공에 월 300 ? 이거 개꿀아니냐 ?
할수도 있지만,, 생판 모르는 아저씨 혹은 건달같은 형님들과 같은 방을 쓰게 된다면 참 많이 힘들거라 생각함
근데 요새는 또래끼리 넣어주기 때문에 그럴 걱정은 없다.(생각보다 노가다판에 20대가 많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월 300을 버는거야 ?
건설사는 돈이 남아도나?
보통 현장일의 경우는 연장작업과 야간작업으로 돈을 번다.
하루 일한것을 공수 라고 하는데
하루 8시간 기준을 1공수로 친다. 이것이 내 일당이 된다.
하루에 8시간을 초과해서 일할 경우 2시간 연장 작업 기준, 1공수의 1.5배, 그리고 4시간 연장 기준 1공수의 2배를 준다
헐 ,, 내가 잘못본건가 ? 시급을 안주고 곱하기를 해버린다고 ? 돈이 남아도나 ?
왜 그렇게 많이 주는지는 ,, 이것도 궁금하면 덧글로 물어보자.
그렇게 보통 주 6일 한달 만근 기준 30공수±@가 나온다.
보통 현재 초보자의 단가는 숙식 제공 기준 12장(만원)이고 30공수를 찍게 되면 360만원이다.
헐 ,,, 대박이네
그럼 일 강도는 어떨까 ?
보통 현장일의 경우는 강도가 매우 쎄다고 생각하지만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겠습니다 ! 라는 슬로건을 내건 머기업 현장에서는 정말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을 시키지 않기 때문에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안전장치를 모두 갖추고 일을 한다.
그리고 보통 일을 할 때엔
사수(기능공), 부사수(조력공)으로 구성되어 일을 하는데
삼성현장 기준 사수가 일을 다 하고 부사수는 사다리 잡아주거나 공구나 갖다주는 역할이다
헐 이런 개꿀이 있나 ,,, ?
놀랍게도 현실이다.
그러나 ,, 돈 쉽게 번 만큼 금방쓰고
노가다판에는 정말 질낮은 사람들이 많다.
학창시절 반에 많아야 양아치 몇명이었으나
노가다판은 그 양아치들이 대부분이다.
돈버는 일에 귀천은 없다 생각하지만
사람엔 귀천이 있다. 이걸 현장일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
그런 사람들에 물들면 본인도 결국 격이 낮아지고 똑같은 삶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어른들이 항상 얘기하지만 노가다에 빠지지 마라 , 물들지 말라 하는 것이다.
한순간에 많은 돈을 벌게 되면 절제력이 없어지고 어느순간 돈맛에 들려 노가더로서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본인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수많은 지잡대
생 형님들이 잠깐 알바하러 왔다가 노가다판에 눌러앉은 모습을 많이 봤고 나도 돈맛에 들려서 계속 진로를 고민하게 되는 수준이니 ,,
그러나 스스로 몇년안에 억대의 돈을 모아서 다른삶을 찾아간 사람도 있고
사람 모습 다 가지각색이다 본인 하기 나름이다.
요새 코로나때문에 일자리가 많이 없댄다.
하지만 현장은 항시 인력의 부족이고 생각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360은 예시일 뿐이고 400 500도 가능하다.
필자도 500이상 벌어봤다 현장에서
애당초 취업이 안되서 현재가 고민된다면
몇달 본인이 집에 손 안벌릴 수 있게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 까지만이라도
알바를 구하고 있으면 삶에 한번정도는 해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내가 미미한 도움이지만 이 거대한 건축물
수십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세워져있을 건축물에 일조했다는 뿌듯함과 자부심은
정말 맛본 사람만 알 그런 기분이 있다.
이건 수많은 노가더들이 인정한 부분이라,, 아마 그런 보람도 새벽부터 노곤한 몸 움직여 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냥 이런 일도 있다는 소개글이고 자세하게 쓰려고 했으나 이부분은 돈보다 메생이 더 중요한 메벤러들이기에
관심깊게 보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쓰지 않음,, 궁금한 사람만 덧글 주33
추노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