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차수 골드애플 메인 아이템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골드애플은 지난 12차 골드애플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에 있는 아이템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위에 있는 아이템은 아마 익숙하실 겁니다. 바로 펜던트 슬롯 확장권 입니다.
그런데 골드애플에서 펜던트 슬롯 확장권이 나오는 거는 너무 창렬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골드애플에서 메인 아이템으로 나올 정도면 특별한 무언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름을 살펴보면 永久墜飾欄位擴充券(영구추식난위확충권)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맨 앞에 永久(영구)라는 말에서 눈치를 채셨을 겁니다. 이를 해석하면 영구 펜던트 슬롯 확장권입니다.
실제 인게임 모습은 이렇습니다.
이 아이템의 이름은 增加墜飾欄位: 永久(증가추식난위: 영구)이며 해석하면 펜던트 슬롯 확장권(영구) 입니다. 어쨌든 영구적으로 펜던트 슬롯을 하나 늘려준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이 아이템의 경우 골드애플에서 뽑을 경우 다른 유저와 거래가 안됩니다. 그래서 역대 골드애플 메인 아이템 중 자기가 직접 뽑아야 하는 몇 안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제가 앞에서 지난 차수 골드애플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지난 12차 골드애플 메인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特別精靈墜飾(특별정령추식, 스페셜 정령의 펜던트)입니다. 그런데 이 정펜은 기간 연장이 가능합니다.
TMS에서 모래시계(50일) 1개의 가격은 149樂豆點(약 6,000원)입니다. 그렇다면 하루에 120원만 있으면 아이템 유효기간을 1일 늘릴 수 있습니다. 즉, 신경만 써준다면 사실상 영구적으로 정펜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지난번 골드애플에 영구 펜던트 슬롯 확장권과 기간 연장이 가능한 스페셜 정령의 펜던트를 같이 넣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래에 있는 아이템의 이름은 天上的氣息(천상적기식, 천상의 숨결)입니다. 일명 무적반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반지입니다.
GMS에서는 Breath Of Divinity 또는 간단히 줄여서 BOD라고 합니다.
이 아이템 같은 경우에는 아마 알고 계신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템은 대표적인 사기템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인게임 모습은 이렇습니다.
이 반지를 착용하면 위와 같은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템 밑에 흰색 바탕으로 적혀있는 내용을 해석하면 天上(천상, 천국)에 있는 궁극의 의지가 나를 지켜줄 것이다 입니다. 실제로 이 아이템을 써보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 스펙은 올스탯 25에 공/마 25, 업그레이드 횟수 1 입니다. 기본 스펙도 매우 우수하지만 이 반지가 최강의 반지라고 불리는 이유는 스킬 때문입니다.
스킬 이름은 黎明神盾(여명신순)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이걸 어떻게 해석할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GMS에서는 Dawn Shield라고 하니 새벽의 보호막이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은데 이게 너무 어색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새벽의 방패라고 해석하기도 좀 어색합니다) 여명 보호막, 여명 방패, 새벽의 이지스(Aegis, 방패)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일단 어색해도 이 글에서는 새벽의 보호막이라고 해석하겠습니다.
스킬에 나와있는 설명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60초 동안 몬스터의 데미지를 흡수할 수 있는 보호막을 생성한다. 그리고 방어력이 500 상승하며 몬스터의 공격에 의해 뒤로 밀리지 않는다. (스탠스 100% 적용, 슈퍼 스탠스가 아님) 보호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스킬 지속시간 중에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줄 경우 보호막을 회복할 수 있다. 스킬 시전 도중 공격을 받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몬스터의 공격을 무효화하고 반격할 수 있다. (미하일의 로얄가드와 비슷함) 버프가 사라질 경우 '신성한 수호자(Divine Guardian)'로 대체된다.
방어성공: 신성한 보호막 발동
방어실패: 신성한 광채 발동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제가 현재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상의 숨결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킬 사용시 아래와 같이 보라색 HP가 한 줄 더 추가됩니다. 보라색 HP는 원래 캐릭터의 HP(빨간색 HP)와 별개입니다.
2. 시간이 지나면 이 보라색 HP가 점차 줄어드는데 몬스터에게 공격하면 다시 회복됩니다. (추정상 몬스터에게 가한 데미지 만큼 회복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데미지가 1이 뜰 경우 보라색 HP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또한 원래 캐릭터의 HP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됩니다.
3. 보라색 HP가 다 떨어지거나 지속 시간이 끝나면 보호막이 풀리면서 보라색 HP가 사라집니다. (즉, HP는 빨간색으로 바뀝니다) 만약 보라색 HP가 다 떨어져서 보호막이 풀릴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이 다 지나기 전까지는 보호막이 없는 상태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새벽의 보호막 스킬을 사용해도 100% 무적이 아니므로 보스 레이드에서는 어느 정도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3-2. 순간적으로 큰 데미지를 여러번 받을 경우 순식간에 보라색 HP가 다 떨어져 보호막이 풀릴 수 있습니다. (예: 노멀 루시드에서 바람을 짧은 시간에 여러번 맞을 경우)
3-3. 루시드 1페이즈에서 나비떼의 경우 천상의 숨결로 막을 수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순식간에 보호막이 뚫리고 사망합니다.
4. 쿨타임 감소 효과 및 재사용 대기시간 미적용 효과가 적용됩니다. (메르세데스의 유니온 공격대원 효과, 쿨감 모자 등) 만약 보호막을 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호막이 풀렸는데 만약 재사용 대기시간 미적용 효과가 발동 되었을 경우 곧바로 다시 보호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버프 지속시간 증가 효과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60초 마다 스킬을 써줘야 합니다.
6. 보호막은 아무리 큰 데미지가 들어와도 막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카이럼의 모니터 브레이크의 경우 데미지가 999,999가 들어오는데 보호막이 있을 경우 보호막만 풀리며 캐릭터는 사망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루시드의 나비 폭탄의 경우 보호막이 있을 경우 홀리 매직쉘이나 다른 파티원이 없어도 보호막만 풀리며 캐릭터는 사망하지 않습니다. (이 효과는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제가 루시드를 공략할 때 나비 폭탄에 사망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7. 신성한 수호자 효과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스킬 사용 시 보라색 HP가 생깁니다. 보라색 HP는 흡혈이 가능하므로 즉사급 데미지만 입지 않는다면 보호막 유지가 가능하므로 사실상 무적입니다. 그러나 100% 무적은 아니므로 어느 정도 컨트롤은 필요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천상의 숨결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래서 상위 보스 파티격을 가는 유저들의 아이템 창을 보면 거의 95%는 이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이 반지의 사기성을 알고 있었고 어느정도 TMS에 정착하고나서 구매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제가 이 반지를 구매한지도 거의 6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이 반지를 구매했을 때가 생생합니다. 그 당시에는 이 아이템 하나 가진것에 대해 정말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이 반지는 보스 레이드에서만 유용한 것이 아니라 사냥할 때도 정말 유용합니다. 스킬 사용시 스탠스 100%도 부여하기 때문에 링크 스킬을 하나 절약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제 링크 스킬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키우는 캐릭터가 칸나인데 칸나의 기본 스탠스는 0% 입니다. 하지만 저는 빛의 수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천상의 숨결이 있기 때문이죠.
천상의 숨결의 경우 이전에는 매물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메소 시세가 올라가서 돈만 있으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약 200억 메소(약 32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에 나온 펜던트 슬롯 확장권 그리고 천상의 숨결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천상의 숨결 같은 경우에는 정말 좋은 아이템입니다만 약간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 바로 300 레벨 이상 지역에서는 새벽의 보호막 스킬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이 이후부터는 스킬 없이 사냥하고 보스 잡아야 하는데 비록 300 레벨 달성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 그렇네요.
이런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제가 300 레벨을 달성하고 천상의 숨결보다 더 좋은 반지가 나온다면 결국 천상의 숨결은 다른 캐릭터에게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00 레벨을 달성을 포기할 수도 있고 설령 달성한다고 해도 그게 언제쯤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아이템에 따라 이 아이템의 운명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