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넥슨의 주밥줄인 메이플 결말을 이대로 끝낼일이 없다고.. 이들에겐 이젠 2부가 아닌 이상 더 미래는 없을 것 같습니다.(현실부정)
2부가 탄생함으로써 여태 회수못한 떡밥도 풀 기회(프렌즈 월드, 마스테리아)도 생기고 각 세계에 부재중인 직업(키네시스의 초능력자 클랜, 기사단장, 그란디스, 마족 등등..)도 만들어가며 메이플 수명 늘리는것도 가능합니다. 어벤져스로 따지면 구멤버와 신멤버영입이 있듯이 새 컨텐츠와 스토리를 작성할려면 신직업들이 가히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죠.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는 이렇게 되길 바라고, 또한 이것이 회사, 인겜스토리 등등 여러요소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가능성과 업데이트라 생각해요.
그렇다면 메이플스토리를 인겜에서 1, 2부로 나눈다면, 2부는 어떤 형태이고 어떤 스토리가 될까요?
1부의 최종보스는 검은마법사라면 제 2부 최종보스는 누가 될까요?
저는 제른 다르모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거의 확정이라고 생각해요.
제른은 그란디스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의 힘도 뺏었으면서 검마가 이런 결말을 준비하는것도 모를리가 없었겠지만 잠자코 조용히 있었죠. 혹은 약해서
아마 검마 이후 그 또한 2부를 장식할 야망을 준비하고 있을 듯 한 것 같은데, 현재설정에서 검마보다 이런저런 스펙에서 딸리는 애가 업데이트된다해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까...
검마보다 훨씬 강한 보스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이라도 깊히 생각해볼 수 있는 사상을 가졌던 이성적인 검마와 달리 제른은 모든이를 지배할려는 사상으로 인한 그란디스의 전쟁, 자신의 말을 듣지않자 힘을 뺏고 죽이고 자기 아버지까지 살해한 사이코패스입니다. 이넘과 맞는 또다른 완전 악역은 눈 씻고 찾아볼 수가 없죠.
다만 걱정하는건 여태 내공을 쌓아온 1부 퀄리티에 비하면 허접해질수도 있다는거죠.. 예를 들어 중2병대마왕 제른 vs 봉인석, 염원, 검은마법사의 의지를 도핑한 플레이어 같은..
곧 임기 끝나가시는 킹갓형님의 다음 후대 디렉터들의 역량이 매우 부담스러울 것 같네요.. 그럼 이만 검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