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숍을 육성중인 한 학생입니다
현재 레벨 156에서 간간히 돈벌이 사냥이나 하면서 조금씩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숍이 열악한 상황이라는건 모두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경험치문제,공격력문제
이번에는
게임의 시스템 자체에서부터 비숍의 설정이 잘못되었다는걸 조금 따져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
1. 비숍이 버프를 걸어주고 힐을 쓰며 디스펠을 쓰는것은 파티를 위한 일입니다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체력이 적은 파티원에게 힐로 채력을 채워주고 자쿰의 암흑에 헤메는 파원에게 디스펠을 써줍니다
이것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파티를 위한 하나의 행동이며 전체를 위한 하나의 사냥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느끼고 있으시게지만
조금전 말했다시피 명중률이 필요없어진 지금
오직 데미지만이 주스탯만이 모든 것이 된 지금
힐을 걸고 디스펠을 쓰는 일은
무용
Useless
쓸모없는 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경험치면에서.
숍도 사람이고 캐릭터도 경험치 올려서 레벨업 하고 싶은건 동일합니다
그러나
힐을 쓰는것은 하나의 파티를 위한 사냥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체력채워주는 스킬을 쓰는것
경험치 10~100정도 주는것도 감지덕지하라는 말을 들을 판입니다
자쿰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비숍으로]
파원들이 1/1에 걸렸네요? 힐을 써줍니다
어라? 파원들이 암흑에 걸렸어요 디스펠
어라? 스봉? 디스펠
에이 귀찮아 홀리쉴드
어라? 또 1/1? 힐 힐 힐 힐
바하 켜놓고 가끔 텔마로 때리고
어쩌다가 가끔씩 엔젤레이 몇번 쏘면 그것으로 끝
비숍이 자쿰을 깨려고 할때 파티에서 하는 일은
'파티원을 위한 보조마법으로 가득찬 신성한 마법사'
의 역할에 따라 충실하게
힐과 디스펠을 걸어줍니다
그런데 이건,
데미지를 뽑아서 데미지에 따라 경험치를 차등배분한다
라는 메이플스토리의 경험치 배분에 어긋나는 행위
힐과 디스펠로는 데미지를 1도 주지 못합니다
이래서야 경험치 먹나^^.
기절걸렸는데 힐달라 펠달라하는 격수들은 이번에는 논외로 두죠
힐과 디스펠 모두 적어도 보스를 잡는 중에는
아니,
적어도 연무장만 가도!
무한힐 가끔 심볼,제네,빅뱅
연무장만 가도!
이 '힐'이라는 스킬은
파티원들이 죽지 않게 도와주는
파티원들이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티 전체를 위하여 하는 하나의 '일'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니가 무슨 일을 했어! 경험치는 사냥 전혀 안한건과 같이 먹어
ㅡㅡ?
격수들은 MP물약만 먹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겨우 인빈서블[물방데미지 30% 감소],블레스[물방,마방 조금 올려줌],매직아머[물방,마방 조금 올려줌]
이정도로 자신이 입는 데미지 줄인채로
물약은 물약대로 펑펑펑펑 써가면서
경험치는 못먹고
돈은 나가고
WoW...
숍이 다 매크로로 보이나봐요
숍들이 다 인간이 아닌 존재라서 진짜 신성력을 부여받는 존재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실제로는 아마 당신과 같은 인내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도 있는데
적어도 팔라딘처럼 물방,마방 확 올리는 보조스킬이 있거나
인빈서블처럼 입는 데미지 줄여주는
아킬레스 같은 스킬이
있었어야 하지 않나 생각도 들고
힐을 쓰는것을 파티의 일환으로 여겨서
적어도 힐 경험치를 레벨에 따라서 줘야 하지 않나
아니면 적어도 체력을 많이 채워줄수록 힐 경험치도 확 늘어야 하지 않나
이런걸 생각하는게 바보같은 짓인가요?
2. 비숍은 보조캐릭터입니다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비숍은 파티버프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파티원을 위한 스킬도 다수 가지고 있는
파티사냥에 필수적인 존재이며 파티사냥에 특화되어있는 마법사입니다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이게 어딜봐서 파티사냥에 특화되어있다는 겁니까
힐과 디스펠을 쓰는것은 이미 경험치와는 무관하며 자신의 돈만 날아가는 폭풍적자스킬인것으로 확인되었고
블레스 심볼?
블레스
공격력 상승양과 마력의 상승양이 같습니다
그럼 질문.
공격력과 마력이 같습니까 ㅡㅡ?
똑같이 부스탯4에 주스텟 올인한 나로와 비숍이 있다고 합시다
그리고 이 두 캐릭터는 아무런 아이템도 끼고 있지 않으며
노작 가니어와 우드완드를 끼고 있다고 해봅시다
자, 둘다 똑같이 공격력과 마력을 15 올립니다[블레스]
누구의 스탯공격력이 더 올라갈까요^^?
네?
블레스,뿌리기,피방훈장 그 어느것을 봐도 공격력와 마력을 동시에 올려주는 스킬의 두 스탯 상승폭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마만큼 두가지 공격력과 마력의 차이점이라고는
공격력 - 물리타격 직업군이 사용하는 것
마력 - 마법타격 직업군이 사용하는 것
이것뿐인 그저 그뿐인 것입니까?
네?
진짜요?
진짜?
진심입니까?
무기상수 심각할정도로 낮으며
스탯공격력 올리기 너무나도 힘듭니다
그런데 어디를 찾아봐도 마력은 공격력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두가지가 같은 내용이라면 상관 안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으니까 문제가 되는거 아닙니까!
아... 이정도 하고 블,심의 문제로 돌아가죠
블레스는 그냥
전사[어떤 직업군이 쓰는지는 모르겠네요]의 분노, 아크메이지의 메디테이션을
숫자 조금 낮춰서 둘 다 주는 그냥
뭐 다른 직업에도 있는 단순한 파티버프스킬
그럼 심볼은?
홀리심볼은^^?
홀리심볼.
파티사냥시 획득하는 경험치의 양을 늘리는 스킬
2인이상의 파티시 완전하게 버프가 적용되며
자기 자신만을 위해 버프로 사용했을 경우 경험치를 10%더 획득하게 됩니다
현재 성벽에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버프 스킬중 하나이며
비숍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 스킬
홀리심볼로 얻는 경험치는
다들 아시죠?
추가경험치가 아니라
얻는 경험치가 늘어나는것
음 예를들자면
경험치 4000을 주는 몬스터가 있다고 해봅시다
홀리심볼 없이 잡았을때 4000을 줍니다
그럼 홀리심볼이 걸린 상태에서 잡으면
음... 10%추가로 받으니까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4000
홀리심볼 추가 경험치 400
이런 식으로 주나?
틀렸습니다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4400
정답입니다
질문. 그게 왜요?
답변. 메이플 스토리의 경험치 배분 공식은 다들 아시죠?
8:2
경험치 1000이면
잡은사람은 800
쉬고 있는 사람은 200
쩔을 막기 위해 넥슨이 패치한 이것
이것에 휘말려 심볼을 쓰면 쓸수록
격수는 더 잘먹고
비숍은 더욱 못먹는 것의 반복이죠
쉬운말로...
경험치 50%추가를
경험치 1000의 몬스터를 잡았을때
격수는 800+500[1000의 50%]
비숍은 200+500[1000의 50%]
이러한 식으로 경험치를 먹는다면
불만없겠지만
현재 메이플은
경험치 1000의 몬스터를 잡았을때
격수는 800+400[800의 50%]
비숍은 200+100[200의 50%]
이런식으로 배분하니까 ㅡㅡ.
쓰자니 나만 더더욱 못먹고
안쓰자니 그나마 못먹고
빈익빈 부익부...
현실을 잘 반영했다고 좋아해야하나요?
질문. 그럼 솔플하면 되지 않나요?
답변. 비숍이 그렇게 쌘 캐릭터가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솔플로 날아다니는 앜메,격수처럼은 되지 못합니다
더욱시 속성사냥터조차 빈약하기에 솔플은 웬만한 괴물숍 아니라면 힘듭니다
뭐 웬만한 수준의 사냥은 가능하지만요...
3. 비숍은 파티사냥에도 특화되어 있지만 일단은 마법사직업군인지라 공격스킬 및 광역기도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비숍은 일단 마법사직업군이라 사냥을 직접 해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비숍.
뭐 제네시스가 신성한 빛의 의지로 파티원을 보호하는 스킬이 아니고
인피니티,빅뱅 등 마법사 스킬도 갖추고 있는
엄연한 4차 마법사 직업입니다
다만, 파티 스킬 좀 많다 뿐이죠
그럼, 사냥해야겠네요
속성사냥터 및 무기상수... 는 제가 아니어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기에 일단 패스
[그렇다고 문제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비숍이 만약 보조캐릭이었다면 어떨까요?
모든 사냥터에는 비숍이 필요하게 되어야겠죠
그리고 대부분의 공격스킬을 없애버리고
힐과 디스펠 등으로도 경험치를 충분히 벌 수 있게 경험치 패치가 필요하겠죠
사냥터의 몬스터를 더 쌔게 만든 후,
비숍에게 몬스터를 약하게, 그리고 캐릭터를 강하게 하는 스킬을 더 많이 준다면
그러면 완전한 보조캐릭터가 되겠죠
하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그런 상태일뿐이죠
마법사 직업군끼리만 비교해봐도
앜메는 사냥가고 비숍은 심셔틀
우와...
성벽가면 자주 보이는 듀블만 짚고 넘어가도
보스,사냥,성벽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것 없이 팔팔 날아다니는데
비숍은 성벽 앜메는 신전
이건 꽉 막혀서 뭐하는건지
한숨부터 나죠?
제네시스 쿨타임.
뭐, 솔직히 부기난사시절은 개인적으로도 사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잖습니까
밸런스 조절이 아니라
비숍 직업군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저울을
반대쪽으로 확 바꾸어버렸을뿐입니다
비숍에게 사냥을 삭제해버리고
성벽 심셔틀의 인생을 안겨주었지요
무기상수 낮습니다
엔레 퍼뎀 올려주면 뭐요
앰플 없는데
아... 그 홀리포커스?
최대공격력과 최소공격력의 차이가 크다는거 아시려나 모르겠네^^?
최대공격력은 잘만 뜨는데
최소공격력은 안뜰때는 진짜 안떠요
비숍으로 엔레 30발만 쏴봐도 알거 같은데 말이죠
역시 운영진들은 비숍 안키워봤을 확률이 한없이 100%에 가까운거 같아요
차라리 전체적인 데미지를 올려주는 앰플이 훨씬 났다고 생각합니다 ㅡㅡ
엔레 공속 느린건 굳이 입으로 말 안해도 알거고
낮은 데미지를 속성으로 보완하자니
부기보면 한숨...
이걸 어디부터 어떻게 건드려야 합니까
정말 글을 쓰다보니 중간부터는 속에 있는 울분이 올라와서
저도 제가 무슨 글을 썻는지 모를정도로 횡설수설
진짜 비숍 패치가 시급한데 진짜 시급한데 이걸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