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로 옮겨 담은 글임.
과몰입 하지 않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임.
아주 핫한 주제라고 생각함.
큐브 메소화에 따른 템값의 변동 방향.
일단 결론만 말하면 내 생각은
"장기적으로, 템값은 유지되거나 소폭 하락한다." 임
그 이유가 있음.
1. 큐브의 접근성 향상 but 큐브를 돌리는 총 횟수는..?
큐브라는 시스템은 애초에 게임에 투자를 꽤 많이하는,
소수의 유저들 혹은 대장장이들만이 직접적으로 돌리고
이 템들이 경매장으로 나가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순환하는 형태로 되어 있음.
그런데 캐시 큐브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큐브를 메소화하면
결론적으로 큐브에 접근하는 유저들의 총 인원은 많아질 것임. (물론 거래 불가능 리부트보단 훨씬 적은 비율이긴 하겠지만)
그러나, 메소 획득량을 제한하면서 시장에 돌아다니는 메소가 천천히 빠지기 시작한다면
결국 모든 유저들이 큐브를 돌리는 총 횟수는 이전보다 줄 수밖에 없음. (이전에는 캐시큐브 + 메소큐브였다면
지금은 오직 메소큐브 뿐이니까)
따라서, 패치 적용을 한 직후 "잠재능력의 가중이 높은 아이템"의 템값은 꽤 많이 떨어질 것임.
그리고, 어쨌든 접근성이 높아지긴 했으니 잠재능력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생길 거임.
(지금 추옵도 아 ㅋㅋ 그냥 이벤 환불로 띄우면 돼~ 이 생각 가진 사람들이 많이 생겼잖음.)
따라서 향후 메소가 빠지더라도 잠재값이 원래대로 회복되진 않을 거 같지만
초기의 하락가보단 조금 올라갈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임.
2. 그런데 메이플엔 오중나생문이 있음.
특히 스타포스가 가장 큰 변수인데
스타포스는 가격이 고정된 강화 시스템임.
패치로 인해 메소의 총량이 제한되고, 시장에 돌아다니는 메소가 줄면
결국 스타포스를 하는 횟수가 결국 줄어들 것임.
이는 스타포스가 높게 설정된 "별에 가중이 높은 아이템"의 템값은 상승할 것이라는 내용을 시사함.
물론 적용 초기에는 큰 변화가 없으니 영향을 끼칠 수 없을 거임.
(단, 오히려 초기에 이러한 생각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면 별값이 굉장히 높아질 수 있음.)
3. 작/추옵은?
얘네는 스타포스처럼 고정된 메소량을 빨아가는 애들이 아니라
가격이 유동적인 환생의 불꽃과 주문의 흔적 (혹은 놀긍과 리턴스크롤)이 활용되는 방식이라서
이번 패치에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음.
그래서 결론적으로,
초기에는 급격한 패치로 인한 패닉셀이든 아니든 어쨌든 템값은 무조건 떨어질 거임.
그러나 장기적으로 갈수록, 떨어진 템값에서 다시 복구되거나
혹은 소폭 하락한 상태로 돌아가는 형식이 될 거 같음.
3줄 요약
패치 초기에는 템값 꽤 떨어질 거니 각오 ㄱㄱ
그러나 장기적으로 갈수록 템값은 보존될 전망임
스타포스에 대한 별도의 패치가 없다면 별 높은 템 구해놓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