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대 흑룡 - 발납
라다라라라 발납세팅입니다. 어짜피 흑룡은 발납식으로 잡는 녀석이라서, 그 발납의 딜을 극대화 시킨 세팅입니다. 흑룡은, 유투브에서 보신 것처럼 무슨 패턴마다 참모아를 꽂아 넣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처음 해보시면, 참모아는 커녕 강모아?? 노노.. 모아베기도 못맞추고 세로베기나 맞춰야 합니다. 그 만큼 처음만나는 흑룡은, 패턴 가늠이 힘듭니다.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은 패턴인데 다달라요. 즉, 하루종일 뛰댕기다가, 잠깐 때릴 수 있다고 판단되는 패턴이 나오면 가서 툭 치는 겁니다. 그게 익숙해지면, 그 툭 치는걸 모아서 치시는겁니다. 그걸 가장 하기 좋은 커스텀이 바로 이 얼음 연성 대검입니다.
세로베기와 모아베기 딜이, 범용보다 각각 25프로씩 강합니다. 물론 흑룡이 누워 있을 때나, 구속되었을 때 꽂아넣는 딜은 범용이 더 강하긴 합니다만, 20프로정도 밖에 차이 안납니다. 평상시 우겨넣는 딜의 대부분은 세로베기나 모아베기가 될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뉴비 기준에서는 이 얼음 연성이 딜로만 봐도 더 강하고, 생존력으로 봤을 때는 압도적으로 낫다는 겁니다.
게다가, 첫타 회심은 무조건 100퍼센트고, 도전자가 없기 때문에, 비회심이나, 자체 육질 보정을 제외하고는, 비분노로 인해 손실 되는 딜이 없으며, 비유효부위를 맞춰도 회심이 100퍼라는 것도 은근 클리어에 기여하는 부분이죠. 가호 3랩과 속납1랩도 절대 무시할 수 없구요. 범용 대검 같은 경우, 흑룡전에서 태클한다는건 자살한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어짜피 발납운용을 해야합니다. 괜히 강모아 맞추다가 죽는일 한 두번이 아닐겁니다,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흑룡만 2000마리 넘게 잡았거든요. 이왕 할거면 연성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