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팁게에 쓴 두 글이 많은 관심을 받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는 김쭈글입니다.
오늘은 팁게에 사골로 등장하는 브리핑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일단 이 글은 그마 초입까지 오면서 느낀 주관적인 점을 작성할 것이고,
그룹큐가 아닌 솔큐로 만나도 각각 합을 잘 맞추시는 초 극천상계 분들은 패스하셔도 될듯 합니다.
디바 운영중에 벌어지는 상황으로 표현을 해도 대략적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1. 그마 초입까지 브리핑을 안하거나 대충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상대 픽 바꿨다 / 누구 컷 / 나 힐주세요(힐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함 굉장히 안좋음)
기본적인 보이스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고오급 브리핑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오히려 피해야 할게 많죠.
제가 오늘기준으로 4100점 근처까지 도달했는데 여기까지 오면서 정확하게 브리핑 하는 분들을 거의 못봤습니다.
저는 브리핑 하나만큼은 자부심이 넘칩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자는 오더? 그것까지 소화해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풍부한 브리핑을 해줍시다.
2. 그렇다면 보이스를 통한 브리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장 안좋은 보이스로는 나 뒤져 / 아나님 나 힐(누구 힐달라는거야) / 뒤에 겐지! 트레! (어디 뒤 ㅅㅂ럼아)
이런류의 브리핑은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개선을 하면 훌륭한 브리핑이 될까요?
팁게에 많이 올라온 내용이긴 합니다만 제발 이런식으로 표현을 해보세요.
> '나 뒤져요' 라고 하지말고 '메카 터지니까 5:6 감안하고 싸우세요!'
> 아나님 디바 힐좀 주세요 / 힐 가능할까요? (아나가 뒤지는 상황이 아니면 당연히 디바 실루엣으로 주의가 감)
> 아나님 저앞에 겐지님부터 힐! (앞 딜러가 치명상이고 시야가 충분한데 힐을 안주는 상황일 경우)
> '뒤에 겐지!' 라고 하지말고 'XX님 뒤에 겐지!', 'XX님 오른쪽 2층으로 겐지가니 조심!'
'왼쪽 건물로 겐지 돌아가는 것 같으니까 힐러님들 주의하세요!' (위험상황 심적대비)
글로써만 설명드리는 것은 제 필력이 부족하여 대충 캡쳐두장을 통해 추가적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제 배택은 부끄러워서 가렸구요, 글 작성 이어가겠습니다.
헐리우드 1거점 입니다. 화면상에 보이는 곳에서 좌측과 전면에는 작은힐팩방, 우측으로 돌아내려가면 큰힐팩방입니다.
각각 그쪽에서 교전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표현 하실건가요?
'작은힐팩방 겐지 딸피!' 이렇게 하실건가요?
작은힐팩이 두군데라 근처에 있어도 빨리 캐치 못할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아군기준방향으로 설명하되,
'화물쪽 작은힐팩방 겐지 개딸피!' / '좁은골목 힐팩방 겐지 피1!' / '계단 큰힐팩방 겐지 개피!'
아 물론 할리우드 특성상 큰힐팩방 콜하면 어지간한 초보가 아니고서야 힐팩위치야 알고 있겠죠.
추가적으로 오아시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할리우드와 같이 설명해주면 팀원들이 빨리 알아듣습니다.
예를들어 '왼쪽에 전부다 힐밴!' 하지 마시고 '왼쪽 힐팩방 전부다 힐밴!' 라고 해주면 조금 더 팀원이 정확한 캐치합니다.
'오른쪽에 윈스턴 개피!' 하지 마시고 '오른쪽 힐팩에 윈스턴 진짜 개피!' 라고 해보세요.
3. 브리핑으로 팀원을 이용하자
예를들어 혼자 메르시를 맹추격중, '님들 메르시 개피 개피 제발 피1!'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급박하면 그렇게 하구요. 하지만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확실하게 딸피를 킬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겐지님/맥님/솔져님 디바 앞쪽에 메르시 개피인데 한대만!'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누구를 지목하세요!
내뒤에 누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럼 딜러님들 디바 앞쪽or어느 특정 건물 위치 설명 후 한대만 쳐보라고 해보세요.
그냥 개피 콜 하는거보다 빠른 처리가 됩니다. 진짜에요. 물론 메르시가 기가막히게 수호천사로 튀면 못잡는거구요.
이런식으로 다양하게 팀원에게 브리핑을 해주면 여러분의 킬뎃과 승률이 올라갑니다.
위험한 상황 브리핑 해주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윈스턴님 너무 멀어서 매트릭스 케어 안되요! 좀만 뒤로!' / '겐지님 오른쪽 2층에서 윈스턴이 지지러 가요!'
또한 저는 기술 활용시에 이런식으로 브리핑을 합니다.
'님들 매트릭스로 호그궁 싸먹고 있으니 빨리잡아요' / ' 솔져궁 몸으로 막고있으니 빨리 잡아봐요or 앞라인 깨세요'
이런식으로 정보를 구체화하여 빨리 전달해주는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든 상황을 이 글 하나에 담을 수 없는 것이고 몇몇 자주나오는 상황을 글로 작성하였고
예시도 들었고 절대적인 정답은 아닙니다.
2시즌 골드부터 5시즌 초반 그마초입까지 오면서 브리핑다운 브리핑 몇번 못들어 본것 같습니다.
저를포함 대다수의 분들은 천상계 실력/프로의 실력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더 브리핑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극구 사정사정해도 듣보조차 안오는 분들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욕 안할테니 듣보라도 꼭 와주세요! 라고 꼬시는 여러분의 우직한 멘탈도 승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더 말씀드리자면 적극적인 브리핑은 좋으나 너무 길게 서술하면 안됩니다.
최대한 짧게 정보를 담아 팀원에게 전달해 줘야 합니다.
쓰잘데기없는 개드립치고 브금깔고 하는 브리핑보다 이런 적극적인 브리핑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겁니다.
저는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