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데이터.스압) 15년 2분기 신작 애니 감상

제가 보기로 한 작품들에 대한 간단한 단평을 적어봤습니다.

 

 

이번 분기는 볼만한 작품이 쏟아져 나와서

 

작품 선정만으로도 힘들었네요. ㅎㅎ;

 

 

밑에 나온 작품 외 작품은 제가 놓친게 아니라

 

취향이 아니거나 작품 자체가 별로라 누락시킨 것입니다.

 

(현재 방영 중인 애니는 전부 체크했습니다.)

 

 

 

[일]

 

 

Fate/stay night UBW 2쿨

- 이건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을거 같네요.

  이제 이렇고 저렇고 그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겠네요.

  참고로 이 작품은 프리즈마☆이리야 스핀오프입니다. ^^

 

 

아르슬란 전기

- 은하영웅전설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강철의 연금술사 작가의 만화가 애니화가 되었습니다.

  작가들의 네임밸류도 어마무시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애니의 퀄리티 역시 어마무시합니다.

  파르스의 왕자 아르슬란의 일대기를 다루는 중세 판타지 작품입니다.

  판타지지만 마법 등이 난무하는 작품이 아니고 되려 기병전을 전면으로 내새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분기 최고의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 중인 작품입니다.

 

 

혈계전선
- 이번 분기 최고의 OP/ED곡을 한작품에서 독식했다고 생각합니다~ ^^

  작품 자체는 진부하다고까지 말할 정도의 전형적인 이능력 액션물입니다.

  재미 부분에서는 저도 아직은 물음표에 가깝습니다.

  딱히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물론 아직 초반이고 원작자(트라이건)를 생각해보면 후반 갈 수록 재밌을 수도?!

 

 

 

플라스틱 메모리즈
- 슈타인즈 게이트의 시나리오 담당과 미확인 진행형, 월간순정 노자키군을 연타석으로 흥행시킨 동화공방의 작품입니다.

  안드로이드가 일반화 된 미래를 배경으로 수명이 다 된 안드로이드를 수거하는 부서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물입니다.

  제 감상으론 드라마 라인은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는데요. 개그씬이나 전반적 연출이 맘에 드네요. ^^

 

 

SHOW BY ROCK!!
- 동명의 스마트폰 게임의 홍보용 애니메이션입니다.

  헬로 키티로 유명한 산리오가 디자인한 캐릭터들이 록으로 악당들을 무찌른다는 컨셉인데요.

  제 경우 원작 게임을 접해봤는데, 의외로 좋은 곡도 많고 성우진도 화려하고 여캐뿐 아니라 남캐도 많이 나오고..

  중간에 밴드씬과 전투씬에 3D 이등신 캐릭터가 나오는걸 감안한다면 꽤나 볼만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실은 그 이등신 캐릭터가 본래 캐릭터이고 애니에 나오는 모습은 모에선 씌운 모습이라는게 함정..^^;)

 

 

야마다군과 7인의 마녀
- 꽤나 전부터 애니화 소문이 있던 작품이였는데요. 이제야 나오네요~ ^^

  전 원작(1부)을 상당히 재밌게 봤기 때문에 기대했던 작품입니다만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OVA때부터 느낀건데, 연출력이 부족한건지 원작의 매력에 비해 많이 떨어지네요.

  서로의 몸이 바뀌는 것이 주요 소재다보니 성우들의 연기가 볼만한 그런 작품입니다.

  일단 1화에서 우라라 성우인 하야미 사오리씨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화]

 

 

테큐 4기, 타카미야 나스노입니다!

- 약이 부족하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참고로 4기 방영 첫날 5기 제작 결정이 났습니다. ^^

 

 

 

미카구라 학원 조곡
- 시로바코에서 맹활약한 키무라 쥬리(미야모리 역), 노자키군에서 역시 맹활약한 오자와 아리(치요 역)가 주역을 맡았고

  이전 메카쿠시티 액터즈와 같은 노래를 주제로 한 작품인데요. 제작은 믿고보는 동화공방에서 맡았습니다.

  내용은 밝은 분위기의 이능력 배틀물로 알고 있습니다.

  전 하차한 작품이긴 한데, 나쁘진 않아서 적어봅니다. 단지 취향에 안 맞아서....;;

 

[수]

 

 

은혼

-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울려라! 유포니엄
- 최고의 작화 퀄리티로 유명한 교토 애니의 작품입니다.

  이번엔 취주악(관악기 위주 악곡)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케이온처럼 무늬만 밴드를 주제로 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본격적으로 취주악부 활동과 그에 관련된 등장인물들의 드라마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 같네요.

  제가 교토 애니 덕후인데.. 최근 작품 중에서 느낌이 가장 좋네요!

 

[목]

 

 

내 이야기!!

- 고릴라남과 청순녀의 달달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원작의 명성이 워낙 대단했고 애니 작화도 매우 안정된 느낌이라 더할나위 없이 좋네요~ ^^

 

 

 

에토타마
- 제가 원래 이런 하렘 분위기의 작품은 잘 안 보는데요.

  이 작품은 그냥 가벼운 개그물로 봐도 무방하더라구요. 아니.. 이 애니는 딱히 연애 노선으로 갈 것 같지도 않고...

  진정한 의미의 미소녀 동물원.. 작품이네요~ㅋ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 드립니다!

 

[금]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2기

- 매니악한 작품이니.. 매니악하게 평을 적자면..

  이번 엔딩곡도 공주님이 부르기에 너무하네요. ㅠㅠ

  누가 유카링 좀 데려가주세요. ㅠㅠ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2기

- 1화가 너무 방만하게 연출되서 불안불안 했는데.. 2화, 3화 전부 만족중입니다.

  제작사가 바뀌면서 크게 바뀐 작화의 경우엔 저같이 애니 오래 본 인종에겐 그냥 그려려니 하니까..

  근데 하치만은 그렇다 치고 코마치는 이전이 더 귀여웠어요. ㅠㅠ

 

 

 

니세코이 2기

- 1기 때도 그랬지만.. 샤프트는 앞으로 이런 소년지 러브코메디는 잡지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1기 때보다 템포 죽이는게 더 심한거 같습니다.

  원작도 하차한 마당이긴 한데.. 보던 작품이라 본다는 느낌이 크네요.

 

 

 

영감!

- 영체(귀신)가 보이는 소녀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소재로 하는 작품입니다.

  소재에 비해 무난한 일상물인 것이 특징으로 가벼운 개그와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연출적으로도 극적인 면이 부족하긴 한데, 저는 은근 재밌네요.

  작화 색감 문제도 있고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긴 어려우니 저만 보는 걸로...^^;

 

[토]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 한때 신드롬에 가까웠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죠.

  하지만 원작자가 사실상 원작 연재를 중단한 마당에 본편 취급을 받고 있는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입니다.

  연출적인면에서 심심한 면이 없잖아 있긴한데요.

  나가토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시도니아의 기사 2기
- 1기가 의외로 흥행을 거두면서 2기로 돌아온 시도니아의 기사!

  우스개소리로 촉수 모에, 곰 모에, 중성 모에라는 신지평을 열었다곤 하지만..ㅋ

  작품 자체의 완성도가 워낙 뛰어난지라 굳이 평이 필요없을거 같네요.

 

 

 

경계의 린네
- 타카하시 루미코 여사(란마1/2, 이누야사)의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인데요.

  사실 저도 크게 기대하진 않았었는데, 이번 분기 탑 5안에 넣을 정도로 재밌네요.

  귀신을 볼 수 있는 소녀와 귀신을 성불시키는 소년의 만남을 시작으로 한 가벼운 개그+드라마 작품.

  전형적인 소년만화 전개임에도 스토리 텔링으로 전혀 식상하지 않는 그런 느낌의 작품입니다.

 

 

 

전파 교사
- GTO 인텔리 오타쿠 버젼인 그런 작품입니다. ㅎㅎ;

  제 경우 성우진 땜에 보고 있긴한데..

  작화라던가 연출이라던가 설정이라던가 스토리라던가 조금 옛날 애니보는 느낌이네요.

 

 

 

 

이상입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추천 드릴만한 작품을 5작품을 뽑자면

 

아르슬란 전기, 울려라! 유포니엄, 경계의 린네, 내 이야기, 플라스틱 메모리즈

 

이렇게 5작품입니다.

 

 

위 5작품은 2쿨/2기 작품 포함해서도 톱 5안에 넣을 수 있을거 같네요.

 

(시도니아의 기사가 하나는 밀어낼 수 있을 듯 하지만..ㅋ)

 

 

이번 분기는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훌륭해서 더 토를 달 것이 없네요~ㅎㅎ

 

몇몇 작품 하차해도 너무 풍족해서~ 행복합니다!

 

 

그럼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