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움짤을 만들어 보자. Ezgif

 컴퓨터는 잘 못 다루지만 세상이 많이 좋아진지라 저같은 컴맹도 '그럴듯하게' 움짤을 만들어주는 사이트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근 1년간 조금씩 만들어오던 인장도 그 덕분인데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저는 사용중이고 이 글은 그 중 하나인 'Ezgif'에 대해 다룰려고 합니다.

 제가 인장 만드는데 사용하는 프로그램들.

 1. 구글

 

 렌더 파일, GIF 파일 등.. 짤 줍는데 씁니다.

 2. 포토스케이프 : 만능. 사진 편집과 GIF파일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3. 다음팟플레이어 : 이미 있는 GIF 파일을 낱개로 뜯을 때 사용합니다. 단축키는 Ctrl + G 

 4. Pixlr editor : 인터넷에서 포토샵의 간단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레이어 기능이 고플 때나 마술봉의

                 맛이 그리울 때 사용합니다.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는 포토스케이프가 있음에도 이번에 Ezgif에 대한 글을 적는 이유는...

  

타협점은... 올까?

 포토스케이프는 Gif에 사용되는 사진의 수가 일정량 이상 높아지거나 크기가 커지면 저렇게 색이 깨져서요. 미리보기에서는 제대로 보이는데 완성품은 저렇게 나오는지라 계속 프로그램과 '협상'을 하다보면 보기 안 좋을 정도까지 작아져서 이 사이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글에 쓰인 예시는 오늘 만든 노조미 입니다. 

 사이트 주소 : http://ezgif.com/

 위의 네 항목 중 가장 우측에 있는 Make a GIF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파일 선택을 누르고 Gif파일로 만들고 싶은 사진들을 쭈욱 클릭해 선택한 후, 업로드를 누릅니다. 사진의 수가 많을 수록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요.

고오급 움짤을 위해 기다립니다.

이번에 사용한 컷 수도 우연히 166개입니다.

 

 

 네. 그렇게 기다리다보면 다음과 같이 화면이 나오는데요. 이 상태에서 개별 사진을 클릭 후 드래그해 사진들의 순서를 바꿀 수 있어요.

 각 사진 아래에 적힌 Delay 는 해당 사진을 보여주는 시간이고 단위는 '초'에요. 기본 설정으로는 20초가 되어있네요.

 'Skip'은 해당 사진을 안 보여주게해요. 처음에 업로드를 잘못해서 걸러내고픈 사진이 있을 때 사용해요.

 'Copy'는 바로 옆에 해당 사진의 복사본을 만들어주어요. 이걸 클릭후 드래그해서 원하는 자리에 둘 수 있어요.

    

 

 사진들 아래에는 다음과 같이 전체 사진들의 딜레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항목과, 얼마나 이 사진들을 뺑뺑이 돌릴 건지 물어보는 항목, 그리고 크로스페이드 기능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크로스페이드는 30장 이상의 사진에서는 불가능하고 다음과 같이 움짤을 만들어줘요. 

 

사진들 사이에 텀을 더 주고 싶으면 위에 'Frame delay'의 숫자를 늘려주세요.

 

Animate it! 을 누르고 나면 이렇게 미리보기로 Gif 파일이 어떻게 나올지 보여주는데 추가로 편집할 사항이 있으면

아래의 아이콘들 중 하나를 클릭해서 수정할 수 있어요. Gif가 완성된 상태 안에서요. 특히 인벤은 5MB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Resize 옵션이 자주 쓰일 것 같아요. 

Resize 에서는 저렇게 높이나 넓이를 지정해 줄 수 있고, 원본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크기를 맞추고 싶다면 아래의 퍼센테이지에 숫자를 적어주시면 리사이즈된 파일이 나와요.

11MB의 무거운 Gif파일이 4MB로 줄어드는 마법!

완성된 파일은 초록색 세이브 아이콘을 누르거나 Gif를 오른쪽 클릭해서 저장하시고 즐거운 인벤토리 라이프를 즐기시면 됩니다.

끝이에요.

제가 만드는 인장은 프로그램들이 정말 쉬운 프로그램이고 막힐 때 도움을 주기도 하는 기특한 녀석들이라서 이런 글을 적어보아요. 프로그램이 잘 해줘서 인장 만드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