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캐] 7살 구미

발매된지 7년째가 되는 2016년이었습니다. 작년엔 V4로 버전업도 했고요. 디자인은.. 따로따로 보면 모에한게 모였는데 모아보니 애매한 그런 느낌이지만요.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곡은 특정 작곡가 위주로 편중되는 보컬로이드 쪽 상황 속에서 작년에 투고된 n-buna 씨의 <아이라>를 비롯한 여러 구미 오리지널  곡이 전설에 올라갔고 누유리 씨의 <프래질>처럼 괜찮은 곡들도 랭킹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보컬로이드 전체를 보면 2016년은 여왕 미쿠님과 유카리 투 탑인 걸로 기억에 남지만요. 츄루리 츄루리라 랏땃따~


여전히 짤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자급자짤을 위해 바닥을 긁는 자신감을 마셔가며 그림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수영복, 할로윈, 크리스마스처럼 그림 올리기 좋은 날들에 잘 올라와요.

<ECHO>의 소설화나 동인 앨범을 제외하고 올해는 7주년 기념 굿즈라던가, 앨범, 콜라보레이션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하다면 꾸준하게,
조용히 구미는 7살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해에 대한 평가를 시험 결과가 나올때까지 조금 미뤄둬야겠지만, 구미는 이랬던 것 같아요.

제 최애캐에요.

구미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