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2017년 3월 23일에 투고된 따끈따근한 곡이지만, 이미 전당을 달성한 곡이기도 해요. 작곡가는 나츠시로 타카아키(夏代孝明)입니다. 현재까지 투고된 곡은 현재 소개하는 곡을 포함해 두 곡뿐이에요. 참고로 전작은 2016년 12월 16일에 투고된 <유니버스(ユニバース)>라는 곡입니다. 이 곡도 물론 전당을 달성하였어요.
영상은 Hurray!라는 팀이 제작하였습니다. 전작인 유니버스도 이 팀이 제작하였죠. 이 팀이 공식 사이트가 존재하지만, 주제에서 벗어나기에 깔끔이 넘어가겠습니다. 이 곡의 영상을 제작한 Hurray! 팀의 구성원으로는 포푸리카(ぽぷりか), 마고츠키(まごつき), 오하지키(おはじき)가 있어요.
이 팀의 대표 작품으로는 2016년 5월 21일에 투고된 아마츠키(天月)가 부른 <작은 사랑의 노래(小さな恋のうた)>의 PV 영상이 있어요. 아직 이 때는 팀으로 결성한 걸로는 보이지가 않네요. 참고로 포푸리카는 이전에 <No Logic>의 창작 PV를 제작한 분이기도 해요. 이 때 오하지키가 같이 도와준 걸로 보이고요.
굉장히 부드러운 영상이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손발이 닳아 없어질 것 같이 약간 오글거리기도 하네요.
활기찬 곡의 분위기에 걸맞는 따듯한 곡의 가사가 참으로 매력적인 곡이에요. 처음에 눈길을 끄는 건 분명 부드러운 영상이겠지만, 듣고 나면 따듯하고 생기를 복돋는 곡의 분위기가 더욱 눈길을 끌어요. 영상도 밝고, 멜로디도 밝고, 가사도 밝은, 아주 삼박자가 고르게 밝은 곡이네요.
제 귀는 하츠네 미쿠의 신나는 목소리보다도 하모니를 이룬 코러스를 더욱 좇게 되네요. 분명 하츠네 미쿠의 조교는 적당한 기계음과 똑부러진 발음, 안정된 음정이 정말 잘 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 인상에 남는 건 여러 사람이 화합을 이룬 듯한 코러스네요.
영상 속의 방방 뛰어다니는 캐릭터들이 보는 사람의 손을 퇴화시키는, 웬지 오글거리는 곡, 하츠네 미쿠의 세계의 중심을 걷다. 즐겁게 듣고 가주세요.